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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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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009
오락실이 좋다!                  1997/10/17 00:05  

  띠옹옹옹... 하고 눈이 커지셨죠? 웬 전도사가 오락실에도 가나보다..하고 흉 볼 사람이..아마 없겠죠?..기뻐하는사람들 가운데는..
가까운곳에 있는 한가람문고 대형서점이 있는 빌딩의 1층에는 무슨무슨전자오락실이 하나 있답니다. 그런데..갑자기 동전이 필요해서 바꿔야겠는데.. 번개처럼 스치는 생각!!! 오락실에 가면 동전 바꾸는 기계가 있는데 오락하는 척 하면서 살짝 바꿔 가지고 나오자... 히히. 이 비상한 두뇌.. 그래서 뽀용삐용.. 시끄러운 오락실에 들어갔는데.. 오락실의 한 구석에 있는 커피 자판기.. 가만히 보니 커피값이 100원!!
오! 싸다...그래서 전 서점에 갈일이 있으면 꼭 오락실에 들려 100원짜리 커피를 뽑아먹는답니다.. 요즘세상에 100원짜리 커피가 어디있나요..
100원짜리 커피가 있는 오락실이 좋다.. 오락실 만세..(익! 이건 아니고..)

@달팽이/010 헤헤헤   1997/10/19 15:22

히히히히히..

@달팽이/011 빨리 뼉다구를 뜯어봐야지! 1997/11/21

드디어 오늘 최종적으로 이빨을 해 넣었습니다. 무슨 [보철]인가 뭐라고 하던데.. 그동안 썰렁했던 어금니에 이제 뭔가 혀끝에 스치니..
구두를 사서 처음 신었을 때의 조금 불편한 그런 느낌입니다.  곧 익숙해지겠지요 뭐,
빨리 뼉다구를 한번 뜯어 봐야 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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