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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둘기시편 23편

어부동일기00-03 최용우............... 조회 수 1238 추천 수 0 2002.01.13 23: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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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시편 23편 -이놈들을 대체 어찌한단 말입니까?

비둘기 시편 23편

주인님은 우리 비둘기들의 목자시니 우리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지붕 꼭대기 안전한 곳에 집을 지어 주셨으며
때마다 맛있는 밀을 풍성하게 공급해 주시는도다.
우리가 비록 음침한 집 안에 갖혀 있다 할지라도 슬퍼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지팡이로 쪽제비를 쫓아 주시고, 막대기로 매를 몰아 주시니 절대로 안전하기 때문이니이다.
주인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리니 더욱 자손을 많이 나아 대대로 번성하리로다. 우리가 먹어버린 콩값도 대신 배상해 주시고, 우리를 보기 좋다 해주시니 우리가 너무너무 행복하여 기쁨이 넘치나이다.  
우리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신 주인님이 있는 동안에는 우리가 갈릴리마을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 갈릴리마을의 비둘기들이 거의 한달째 우리에 갖혀 있습니다. 하늘 높이 떠 있는 매가 하루에 몇마리씩 비둘기를 채가기 때문에, 매가 사라질때까지 비둘기들을 가두어 놓는 것입니다. 그런데 처음에 열마리 였던 비둘기의 숫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팔아봤자 한 마리에 5천원밖에 못받는데 먹어대는 모이의 양은 지들 몸값보다 더하니 요놈들을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더욱 우리에 가두어 두었으니, 할 일 없는 요놈들이 날마다 새끼만 퍼질러 낳아놓을 판입니다요. 도대체 대책없이 늘어나는 비둘기 숫자를 어쩌면 좋을까요. 휴우~~   20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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