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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의 아침 040】2001.3.6. 좀 시끄러우실거예요.
그 동안 다른 닭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며 살던 수탉 '왕따'가 드디어 대장이 되었습니다. 암탉이 복실이에게, 뻔필이(힘 쎈 수탉)는 늙어서, 청둥오리는 똘이(진도개)에게 잡혀 먹혀서 지금 갈릴리마을 닭장에는 '왕따' 한 마리 남았습니다.
그 한 마리가 꼭두새벽부터 얼마나 우렁차게 울어대는지 닭장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손님들에게 "아침에 닭소리 때문에 좀 시끄러울 겁니다."하고 말하는 것이 저녁인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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