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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의 아침 055】2001.4.27 뒤집어진 이야기
홀로 독수공방을 하던 몽이(암토끼)에게 흰수토끼 한 마리와 신방을 차려 주었는데 세달째 2세를 낳을 생각을 안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수토끼를 잘 살펴보니, 세상에! 그놈은 수컷이 아니라 암컷이었습니다. 암컷끼리 붙여 놓고 새끼를 안 낳는다고 타박하고 있었으니... 어쩐지 죽어라고 싸우기만 하더라니, 그리하여 흰토끼를 퇴출시키고, 확실하게 확인하고 또 확인한 건강한 수토끼 한 마리를 몽이 집에 넣어주었습니다.
그런데 밤새도록 요란한 소리가 들려서 아침에 가보았더니 세상에, 간밤에 둘이 먼 짓을 했는지 토끼집 지붕이 뒤집어지고 밥통이 박살나는 등 난장판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 고놈들 참! 사랑한번 화끈하게 하네
홀로 독수공방을 하던 몽이(암토끼)에게 흰수토끼 한 마리와 신방을 차려 주었는데 세달째 2세를 낳을 생각을 안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수토끼를 잘 살펴보니, 세상에! 그놈은 수컷이 아니라 암컷이었습니다. 암컷끼리 붙여 놓고 새끼를 안 낳는다고 타박하고 있었으니... 어쩐지 죽어라고 싸우기만 하더라니, 그리하여 흰토끼를 퇴출시키고, 확실하게 확인하고 또 확인한 건강한 수토끼 한 마리를 몽이 집에 넣어주었습니다.
그런데 밤새도록 요란한 소리가 들려서 아침에 가보았더니 세상에, 간밤에 둘이 먼 짓을 했는지 토끼집 지붕이 뒤집어지고 밥통이 박살나는 등 난장판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 고놈들 참! 사랑한번 화끈하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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