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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의 아침 056】2001.5.1 그래 더 먹어라
아침식사를 마치면 곧 밀짚모자를 쓰고 동물들 먹이를 주기 시작합니다. 여섯마리 개들에게 음식물 찌꺼기는 언제나 부족합니다. 그래서 하루에 한 마리씩 돌아가며 음식물을 먹이고, 나머지는 밝은이가 처음 갈릴리마을에 왔을 때 과자인줄 알고 먹었던 그 동글동글한 개사료를 먹여야 합니다.
지난달에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동물들에게 주는 사료 값이 너무 많이 지출되었다는 지적을 받고, 이번달부터 사료의 양을 대폭 줄였습니다. 온유하라나 복실이는 그런대로 잘 적응을 하는데, 문제는 먹보남매인 똘이와 장군이입니다. 요놈들은 바가지로 사료를 퍼서 그릇에 담아주면 눈 깜짝할 사이에 게눈 감추듯 먹어버립니다. 한번은 똘이가 얼마나 먹는지 막 퍼줘봤더니 세 바가지를 먹고도 입맛을 다시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도 모질게 맘먹고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녀석들에게 사료를 반 바가지씩 퍼 줍니다. 한바퀴 돌고 오니, 맨 처음에 먹이를 받은 똘이가 벌써 다 먹어버리고 빈 그릇만 싹싹 핥고 있었습니다.
어이그~! 그 모습을 보니 또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에라이, 그래. 더 먹어라" 하며 한바가지 더 푹 퍼 줍니다. - (사진 먹보 똘이. 누구 잡아갈 사람 없습니까?)
아침식사를 마치면 곧 밀짚모자를 쓰고 동물들 먹이를 주기 시작합니다. 여섯마리 개들에게 음식물 찌꺼기는 언제나 부족합니다. 그래서 하루에 한 마리씩 돌아가며 음식물을 먹이고, 나머지는 밝은이가 처음 갈릴리마을에 왔을 때 과자인줄 알고 먹었던 그 동글동글한 개사료를 먹여야 합니다.
지난달에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동물들에게 주는 사료 값이 너무 많이 지출되었다는 지적을 받고, 이번달부터 사료의 양을 대폭 줄였습니다. 온유하라나 복실이는 그런대로 잘 적응을 하는데, 문제는 먹보남매인 똘이와 장군이입니다. 요놈들은 바가지로 사료를 퍼서 그릇에 담아주면 눈 깜짝할 사이에 게눈 감추듯 먹어버립니다. 한번은 똘이가 얼마나 먹는지 막 퍼줘봤더니 세 바가지를 먹고도 입맛을 다시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도 모질게 맘먹고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녀석들에게 사료를 반 바가지씩 퍼 줍니다. 한바퀴 돌고 오니, 맨 처음에 먹이를 받은 똘이가 벌써 다 먹어버리고 빈 그릇만 싹싹 핥고 있었습니다.
어이그~! 그 모습을 보니 또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에라이, 그래. 더 먹어라" 하며 한바가지 더 푹 퍼 줍니다. - (사진 먹보 똘이. 누구 잡아갈 사람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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