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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자금성(紫禁城)
만세토록 천하를 쥐고 살겠다는
주인은 어디 가고
빈 궁인가?
천하에서 모인 객들만이
무리 지어 호기심을 채우누나.
무엇이 두려워
40척 10리길 담장을 세우고
땅바닥까지 못 믿어 돌로 두 겹 세 겹
접근 불허의 금성(禁城)을 만들었는가?
그 주인은 어디 가셨는가?
10여 년간 100만 인민의 뼈를 깎고
피땀으로 세운 태산 같은 성이
자객의 칼이 두려워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자라지 못하는 돌 바닥 돌 벽이라니
가을 하늘 아래
그 무모한 웅장함이
지나는 객의 마음을
헛되고 헛된 권력 무상에
시름을 더하게 하누나.
-북경 자금성을 거닐며<연>
영성의 길 오르기*
주변을 돌아보십시오.
삶이란 이기적이기에는
너무나 짧습니다.
<아이리쉬 기도문>
*사진- 북경의 자금성
명나라의 3대 황제 영락제는 권좌에 오른 지 4년째 되던 1406년 수도를 난징에서 베이징으로 옮기고 만리장성 이후 중국 최대의 역사라 불리는 쯔진청 쌓기에 나섰다. 이후 14년간 100만 명의 인부가 이 공사에 동원됐다. 사용된 건축 자재의 양도 상상을 초월해 벽돌 1억만 개와 기와 2억만 개가 사용됐다. 기둥에 쓰일 나무는 사천지방에서 조달된 것으로 운송에만 4년이 걸렸다. 전각의 받침대와 부조에 쓰인 돌은 50km 떨어진 채석장에서 날랐다. 돌은 하나의 무게가 200톤에 달하는 것도 있었다. 당시 부역자들은 겨울철 길에 물을 뿌려 빙판을 만든 뒤 돌들을 날랐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된 쯔진청에는 황제 일가를 위해서 9천 명의 시녀와 1천 명의 내시도 함께 살았다.<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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