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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몇 주 전 노숙인 형제를 위한 예배 후에
몇몇 분들이 추워 죽겠다며 옷이 있으면 달라고 하였습니다.
이 일이 계기가 되어 “아나바다회”를 열기로 하였습니다.
그 결과 2주 동안에 30벌 정도의 옷이 마련되었습니다.
130벌은 있어야 하는데 어찌 하나 하였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영성 수련에 마음을 쏟고 있는 한 형제셨습니다.
“제가 방한복을 마련해도 되겠습니까?”
“물론입니다. “
얼마 후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우리가 꼭 필요로 하는 것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새 것으로 200벌을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제 이름은 밝혀 주시지 마십시오!”
또 한 분의 천사가 탄생한 것입니다.
사람이 천사의 이름을 알 수는 없는 것이니 말입니다.
이틀 후 금요일 오후 200벌의 방한복이 교회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는 무거운 줄도 모르고 즐겁게 날랐습니다.
그리고 주일 아침 <노숙인을 위한 예배>를 드린 후
방한복으로 즐거운 사랑의 파티를 열었습니다.
“이것을 입어보세요. 이것이 더 잘 맞아요!”
“이 다운 파카가 더 따뜻한 것이니 이것으로 하세요!”
“이것이 더 고급이예요! 이것을 가지고 가세요!”
“아이고, 고맙습니다.”
“이젠 됐습니다. 이번 겨울 준비는”
“목사님 고맙습니다. “
굳었던 얼굴들이 환히 펴지면서 마음들이 열렸습니다.
고맙다는 그 말이 쏟아져 나오는 것만큼
따뜻한 마음의 온기를 서로 나누며
우리는 한 가족이 되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 천사의 사랑이 컸습니다!<연>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십시오.<연>
*사진- 노숙인 형제와 함께 한 아침의 순간들
저도 덕분에 한 벌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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