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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의 아침 088】2001.10.15. 까치밥
오후에 잠깐 시간을 내서 아이들과 함께 뒷산 산길 산책을 합니다. 감나무에 빠알간 홍시가 몇 개 달려 있어서 몇 개를 따먹었습니다. 밭주인 할아버지가 아이들 따 먹이라고 남겨둔 감이지요.
감나무 잎사귀가 다 떨어지고 감만 달랑 붙어 있으니 그렇게 탐스러워 보일수가 없습니다. 감을 많이 먹으면 똥누는데 힘들다고 해도 밝은이는 그 달작지근한 맛이 좋은지 자꾸 따 달라고 합니다.
마지막 가지 끝에 남은 홍시를 바라보며 침을 흘립니다.
"밝은아, 저건 그냥 남겨두어야 해. 까지가 먹을 까치밥이거든"
"아~ 그렇구나"
오후에 잠깐 시간을 내서 아이들과 함께 뒷산 산길 산책을 합니다. 감나무에 빠알간 홍시가 몇 개 달려 있어서 몇 개를 따먹었습니다. 밭주인 할아버지가 아이들 따 먹이라고 남겨둔 감이지요.
감나무 잎사귀가 다 떨어지고 감만 달랑 붙어 있으니 그렇게 탐스러워 보일수가 없습니다. 감을 많이 먹으면 똥누는데 힘들다고 해도 밝은이는 그 달작지근한 맛이 좋은지 자꾸 따 달라고 합니다.
마지막 가지 끝에 남은 홍시를 바라보며 침을 흘립니다.
"밝은아, 저건 그냥 남겨두어야 해. 까지가 먹을 까치밥이거든"
"아~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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