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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사는 물고기들을 잘 관찰하여 보면 물고기는 두 종류로 나뉘어진다고 합니다. 그냥 봐서는 별 구별이 안되지만 유심히 보면 착하고 얌전하여 다른 물고기들과 잘 어울려 별 탈없이 살아가는 '좋은넘'들이 있고, 자꾸 문제를 일으켜 다른 물고기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나쁜넘'들이 있다고 합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좋은넘이 7 이고 나쁜넘은 3의 비율인데, 그 나뿐놈 3을 건져내 버리면, 이제 좋은넘들만 있으니 싸울일도 없고, 다툴일도 없고, 베기싫은 일도 없으니 행복한 천국같은 곳이 될 것 같은데, 나버지 7가운데 30%가 역시 순식간에 나쁜넘이 되어 버려서 7:3의 비율을 유지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것이 물고기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비결이랍니다. 나뿐넘 물고기들이 좋은넘 물고기들을 계속 자극시켜서 물고기 사회에 긴장을 조성하고 그 긴장된 상태에서 적으로부터 도망치고 숨는 법을 배운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나쁜넘 물고기 때문에 나쁜넘도 살고 좋은넘도 사는셈입니다.
참으로 이상하고 묘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물고기의 세계에서의 평화라는 것은 나쁜넘을 골라내는 것이 아니라, 좋은넘들과 나뿐놈들이 서로 공존하는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 사람 사는곳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느 단체든, 어느 교회든, 한 가정에서조차도 좋은넘 나쁜넘은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나쁜넘을 찍어내버리고 좋은넘들만 살면 천국같은 곳이 될 것 같지요? 그러나 순식간에 그 7:3의 비율은 어김없이 복구되어버릴 것입니다. 문제는 그 3을 골라내고 또 골라내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저 물고기들처럼 공존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좋은넘이 7 이고 나쁜넘은 3의 비율인데, 그 나뿐놈 3을 건져내 버리면, 이제 좋은넘들만 있으니 싸울일도 없고, 다툴일도 없고, 베기싫은 일도 없으니 행복한 천국같은 곳이 될 것 같은데, 나버지 7가운데 30%가 역시 순식간에 나쁜넘이 되어 버려서 7:3의 비율을 유지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것이 물고기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비결이랍니다. 나뿐넘 물고기들이 좋은넘 물고기들을 계속 자극시켜서 물고기 사회에 긴장을 조성하고 그 긴장된 상태에서 적으로부터 도망치고 숨는 법을 배운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나쁜넘 물고기 때문에 나쁜넘도 살고 좋은넘도 사는셈입니다.
참으로 이상하고 묘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물고기의 세계에서의 평화라는 것은 나쁜넘을 골라내는 것이 아니라, 좋은넘들과 나뿐놈들이 서로 공존하는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 사람 사는곳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느 단체든, 어느 교회든, 한 가정에서조차도 좋은넘 나쁜넘은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나쁜넘을 찍어내버리고 좋은넘들만 살면 천국같은 곳이 될 것 같지요? 그러나 순식간에 그 7:3의 비율은 어김없이 복구되어버릴 것입니다. 문제는 그 3을 골라내고 또 골라내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저 물고기들처럼 공존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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