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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의 아침 103】2001.12.17 호젓함
아주 늦은 밤, 오랫동안 모니터를 보며 글을 썼더니 머리가 아파 잠시 밖에 나와 머리를 식힙니다. 하늘엔 별이 총총하고 다들 잠든 갈릴리마을엔 정적만 흐릅니다 천천히 걸어 어부동 종점 정류장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자판기에서 커피를 한 잔 빼 마십니다. 깊은 밤중에 하얀 입김을 뿜으며 커피를 마셔본지가 얼마 만인지... 얼마 전 회사에 다닐 때까지만 해도 일주일씩 교대로 야간작업을 하면서 이렇게 밤중에 커피를 빼 마시곤 했었는데, 시골이라서 드문드문 서있는 가로등 불빛만 환할 뿐 사방은 멈춰버린 듯 조용합니다.
호젓함. 지금 기분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호젓함' 입니다.
아주 늦은 밤, 오랫동안 모니터를 보며 글을 썼더니 머리가 아파 잠시 밖에 나와 머리를 식힙니다. 하늘엔 별이 총총하고 다들 잠든 갈릴리마을엔 정적만 흐릅니다 천천히 걸어 어부동 종점 정류장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자판기에서 커피를 한 잔 빼 마십니다. 깊은 밤중에 하얀 입김을 뿜으며 커피를 마셔본지가 얼마 만인지... 얼마 전 회사에 다닐 때까지만 해도 일주일씩 교대로 야간작업을 하면서 이렇게 밤중에 커피를 빼 마시곤 했었는데, 시골이라서 드문드문 서있는 가로등 불빛만 환할 뿐 사방은 멈춰버린 듯 조용합니다.
호젓함. 지금 기분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호젓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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