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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의 아침 105】2001.12.21. 산짐승이 지나간 길
갈릴리마을 옆 숲 속에서 어제 아침부터 요란한 포크레인 소리와 전기톱 소리가 났습니다. 가끔 나무 쓰러지는 소리도 들리고요. 숲을 다 파 해치는 것 같아서 오늘은 오후에 숲 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숲의 한 복판에 폭탄이 떨어진 듯 울창하던 나무가 사라지고 새 무덤이 생겼더군요.
"에구, 누구 신지는 모르지만, 참 좋은 자리에 집 지으셨네요"
이 숲은 이다음에 침묵기도를 할 수 있는 한적한 숲 속 기도길을 만들려고 1년 전부터 제가 눈독을 들이고 있던 숲인데, 계속 무덤이 먼저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새로 생긴 무덤 쪽을 통해서 숲 속에 들어섰습니다. 살짝 덮인 눈 속으로 산토끼 아님 노루가 지나간 발자국이 선명하였습니다.
계속 발자국을 따라 가다보니 아주 훌륭한 길이 새로 생겼습니다. 산짐승이 다니던 길을 이용하면 큰 힘 안들이고도 좋은 숲 속 오솔길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갈릴리마을 옆 숲 속에서 어제 아침부터 요란한 포크레인 소리와 전기톱 소리가 났습니다. 가끔 나무 쓰러지는 소리도 들리고요. 숲을 다 파 해치는 것 같아서 오늘은 오후에 숲 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숲의 한 복판에 폭탄이 떨어진 듯 울창하던 나무가 사라지고 새 무덤이 생겼더군요.
"에구, 누구 신지는 모르지만, 참 좋은 자리에 집 지으셨네요"
이 숲은 이다음에 침묵기도를 할 수 있는 한적한 숲 속 기도길을 만들려고 1년 전부터 제가 눈독을 들이고 있던 숲인데, 계속 무덤이 먼저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새로 생긴 무덤 쪽을 통해서 숲 속에 들어섰습니다. 살짝 덮인 눈 속으로 산토끼 아님 노루가 지나간 발자국이 선명하였습니다.
계속 발자국을 따라 가다보니 아주 훌륭한 길이 새로 생겼습니다. 산짐승이 다니던 길을 이용하면 큰 힘 안들이고도 좋은 숲 속 오솔길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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