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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단의 외침09] 뭘 해야 될지 모르는 한국교회

감사.칼럼.기타 최용우............... 조회 수 1816 추천 수 0 2002.02.12 12: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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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건물도 없고, 학위도 없고, 전교생이 숙식을 같이 하며, 교수는 한명뿐인 예수신학교라는 데를 아십니까? 예수님이 학장이고 학생은 12명이었는데, 전교생이 교수인 예수님과 동거동락하면서 3년을 수업하였습니다. 수업은 3년, 그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3년동안 제자들에게 무엇을 가르쳤느냐? 신학이론이나 학설을가르친게 아니라 '비젼'을 심는일을 하셨습니다. 비젼이란 무엇입니까? '내가 할 일'입니다. 내가 할 일을 깨달았으면 가서 열심히 그 일을 해야 합니다. 더이상 무엇이 필요합니까? 신학과정은 할일을 찾고 깨닫고 발견하고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평생 공부만 하는 학생이 있는데, 그건 공부하는 것이 '비젼' 아닌 이상 소용없는 공부 입니다. 공부는 30 이전에 다 하고 그후에는  공부한 것을 써먹어야 합니다.
  왜 신학교에 와서 왜 신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조차도 모르고, 졸업 후에 무엇을 해야할 지 방향도 못잡고 학교문을 떠밀리듯 나서서야 되겠습니까? 자신의 명확한 비젼이 없으니, 남들 하는대로 따라 하다가 결국에는 흐지부지되고 맙니다.
  우리에게는 똑같은 조직과 똑같은 프로그램과 똑같은 멧세지와 똑같은 생각을 하는 100개의 똑같은 교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조직과, 다른 프로그램과, 다른 멧세지와, 다른 생각을 하는 다양한 100종류의 교회가 필요한 다원화 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기존의 교회와 다른 '새로운 교회'에 대한 비젼을 꿈꾸세요. 그것을 깨달았다면 이제는 더이상 '공부'한다는 이유로 뭉기적거리지 말고 '일'을 하세요.  일. 일. 한국교회에 공부꾼이 아니라 일꾼이 필요합니 일꾼.  

댓글 '1'

최용우

2002.02.12 12:49:16

'일'이 없으니 '공부나' 하자....고 공부만 하는 바보같은 공부꾼이 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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