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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다닐 때 재미있게 본 책 중에 <명탐정 셜록 홈즈와 괴도루팡> 이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루팡이 굉장히 비싼 보석을 훔쳤습니다, 그리고 집안 어디 인가에 숨겼는데, 명탐정 셜록홈즈가 그걸 찾아 냅니다.
루팡의 사무실에 나타난 홈즈는 복도에 슬찍 연막탄을 터트려 불이난것처럼 위장을 합니다. 갑자기 다급해 진 루팡은 급히 뛰어가 쓰레기통을 뒤집니다. 정말 괴도 루팡답게 사람들이 거들떠 보지 않는 쓰레기통 바닥에 보석을 숨겨놓은 것입니다. 누가 거기에 보석을 숨겼으리라고 상상이나 하겠는가! 몀탐정의 재치에 들통나기는 했지만 정말 기발합니다.
가게에 한번씩 나가는 일이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에 좋은이와 밝은이는 저절로 군것질을 하는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한 참 맛난것 먹고 싶을때 인데, 산속에 살다보니 어쩔수 없지요. 그래서 가끔 좋은이 밝은이의 팬(하하..팬) 들이 과자를 보내오면 잘 숨겨 두었다가 하루에 한개씩 꺼내주지요.
하지만 엄마,아빠가 잠시 한눈을 팔면 벌써 요놈들이 코를 벌름거리며 과자를 찾아 먹습니다. 하~ 정말 과자 숨겨둔 곳을 기가 막히게 찾아냅니다. 그래서 과자를 숨기려는 엄마 아빠와 찾아내려는 밝은이 좋은이의 사이가 마치 '설록 홈즈와 괴도 루팡'의 관계같다니까요.
그런데 한달째 아이들이 과자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하하... 요놈들) 분명히 과자를 주는데 어디에 숨겼는지 못찾는 아이들은 애가 달아 있습니다.
과자는 의외로 부엌에 있는 서랍장 세번째칸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초등학교때 읽었던 소설처럼 날마다 쓰는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요놈들이 서랍 네칸중 위에 두칸은 하루에 두어번씩 열어보거든요. 그런데 그 아래칸은 안 열어 봅니다. 원래 그자리에는 엄마가 쓰는 다리미가 들어 있었거든요. 지금도 아이들은 다리미가 들어 있는줄 로만 압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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