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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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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호흡기도에서 정리
정원 목사 지음
1 기원과 발전
호흡은 기도이며 호흡을 통해 기도할 수 있다. 이러한 기도는 예수기도, 심장기도, 마음의 기도라고 불리운다. 이 기도는 예수의 이름을 호흡에 맞추어 반복하여 기도한다.
2 기본 요소
이 기도는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도록 자신의 호흡이나 심장의 고동과 리듬을 맞추어 짧은 기도를 되풀이 한다.
기도문 내용으로 널리 알려진 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다.
이 기도의 주요 내용은...
예수의 이름 사용(오직 예수의 이름만이 하나님께 나아가며 구원과 은총을 받을 수 있는 길이다),
하나님의 자비 호소(죄인 세리가 자신의 죄인됨을 고백하며 주의 긍휼을 구하여 그 기도가 들으심을 얻은 것처럼 낮은 마음과 갈망하는 마음으로 주의 긍휼과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다),
반복 되풀이(모든 삶의 순간에 언제나 쉬지 않고 마음을 주께 열어놓음으로 쉬지 않고 기도를 드리다), 복잡하고 산만한 생각의 침묵에서 벗어나 마음을 예수께 집중(세상사 다반사로 일어나는 어려운 문제의 해결이나 자신의 소원의 성취에 마음을 두지 않고 오직 예수만을 갈망)
결국 예수 호흡기도는 호흡에 맞추어 갈망하는 마음으로 숴지 않고 예수를 부르며 내가 예수에게 녹아지며 사로잡히기를 구하는 것이다.
3 ‘순례자의 길’ 저자의 경험과 고백
이 예수기도가 널리 퍼지게 된 것은 19세기 후반 러시아의 한 무명 청년이 쓴 ‘순례자의 길’(은성출판사)이라는 책에 의해서이다. 그는 한 스승으로부터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를 부드럽게 숨을 쉬면서 계속 반복하여 기도하는 예수 기도를 드리라는 조언을 받게 되어 이를 따라하면서 점점 더 깊은 기쁨과 감격과 변화들을 경험하게 되다.
그의 고백들...
<예수 그리스도께 끊임없이 기도를 드리면서 나의 영혼은 완전한 평화를 느꼈다. 종종 잠자는 동안에도 기도하는 꿈을 꾸었다. 나의 모든 생각은 저절로 고요해졌습니다. 나는 오로지 기도만 생각했고 내 정신은 기도에 귀를 기울였고 때때로 내 마음은 저절로 따뜻함과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내가 혼자 사는 오두막은 마치 화려한 궁전 같았다.>
<나는 이제 어디를 가든지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감미로운 예수 기도를 반복한다. 어떤 때는 하루에 70킬로미터나 되는 먼 길을 걸어가면서도 걷고 있는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나는 그저 예수 기도를 드리고 있다는 것만을 의식한다.
날씨가 추울 때는 더 열심히 기도하면서 몸이 따뜻해진다. 배가 고플 때 예수의 이름을 자주 부르면 배고픔을 잊을 수 있다. 병이 들거나 허리와 다리가 아플 때에도 기도에 집중하면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누가 나를 괴롭혀도 - 예수 기도는 얼마나 달콤한가? 라고 생각하면 모든 것을 잊고 분노는 사라진다. 이 세상의 어떤 일에도 관심을 갖지 않고 아무 것도 염려하지 않는다.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홀로 있으면서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뿐이다. 그렇게 하면 나는 기쁨이 충만하다. 이 기쁨은 하나님만이 아신다.>
<얼마 되지 않아 나는 예수 기도가 저절로 움직여 입에서 마음(심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느꼈다. 마치 내 심장이 고동에 맞추어 예수 기도의 단어를 말하기 시작한 것 같았다. 예를 들어 심장이 한번 뛸 때는 ‘주’, 두 번째 뛸 때는 ‘예수’, 세 번째에는 ‘그리스도’ 하면서 계속되었다. 나는 이제 입으로 기도하지 않고 내 마음이 말하는 것을 경청했다. 마치 내가 눈으로 심장을 들여다보는 것 같았다. 나는 마음속으로 가벼운 아픔 같은 것을 느꼈고 내 생각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이 가득 찼다.>
<나는 신학자 시므온이 가르친 방법으로 나의 마음(심장)을 살피기 시작했다. 나는 눈을 감은 채로 생각, 즉 상상 속에서 내 심장을 주시하였다. 나는 가슴 왼편에 있는 심장을 그려보면서 그 고동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한번에 30분씩 하루에 몇 차례 시행하였는데 처음에는 단지 어둠의 감각만을 느꼈지만 곧 조금씩 내 심장을 상상하고 그 움직임을 눈여겨 볼 수 있었다. 게다가 호흡의 도움을 받아 시나이의 그레고리나 칼리스투스나 이그나티우스가 가르친 방식으로 예수기도를 심장 속에 넣었다 뺐다 할 수도 있게 되었다.>
<나는 숨을 들이마시면서 영으로 심장을 바라보면서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라고 말하고 숨을 내쉬면서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하루에 한 시간 동안 했고 나중에는 하루 종일 했다. 약 20일쯤 지났을 때 나는 심장에 고통을 느꼈고 그리고 나서는 기분 좋은 온기와 위로와 평안을 느꼈다. 이에 자극을 받은 나는 예수 기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고 온통 그것만을 생각하고 더 큰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다.>
<이때부터 때때로 나는 마음과 정신 속에서 여러 가지 느낌을 가지기 시작했다. 나는 때때로 마음속에서 경쾌함과 자유와 위로가 포함된 기쁨이 솟아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어떤 때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을 향한 사랑을 느꼈고 어떤 때는 죄인인 나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눈물이 흘러내리기도 했다. 어떤 때는 어리석었던 나의 지성에 빛이 주어져 지금까지는 생각할 수도 없었던 일을 쉽게 생각하고 이해할 수도 있었다. 어떤 때는 마음속에 있는 뜨거운 기쁨의 의식이 나의 존재 전체로 퍼졌고 모든 곳에 하나님이 임재하신다는 사실을 의식하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어떤 때는 예수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천국의 기쁨에 압도되었고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라’(눅 17:21)는 말씀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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