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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밥상 묵상

2010년 다시벌떡 최용우............... 조회 수 1856 추천 수 0 2010.10.06 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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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901번째 쪽지!

 

□ 밥상 묵상

 

요즘 사람들은 밥 먹는 것도 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식사(食事)시간 이라고 말합니다. 얼마나 일이 좋으면 먹는 것도 일로 여길까요? 그래서 빨리빨리가 몸에 밴 한국사람들은 먹는 일도 초스피드로 끝내버립니다.
급하게 먹은 음식은 소화가 안 되고, 위에 부담을 주어 탈이 나게 합니다. 장에도 문제가 생기고 똥꼬에도 문제가 생기고... 다들 뱃속에 요강만한 똥덩어리들을 품고 다닙니다. 아무리 이쁜 아가씨라 해도 배꼽 아래부분에 돼지고기 한 근 분량의 똥이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위장약과 변비약 장사는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옛 사람들은 "진지 드셨습니까?" 먹는 일을 '진지(眞知)'라고 했습니다.
먹는 것은 빨리 배를 채워야 하는 급한 일이 아니고, 나와 너와 우주이치를 '진실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밥을 먹는 것은 입이라는 구멍에 음식을 집어넣는 행위가 아니고 '드는' 것입니다. 몸 안으로 음식이 들어가시는 것입니다.
아, 이 먹거리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그리고 어디로 갈까? 나는 이 음식을 몸 안에 들일만 하게 잘 살았는지? 밥 먹고 밥값은 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온 몸으로 음식의 맛과 향과 색깔과 모양을 관찰해 봅니다. 밥을 보고 쓰윽~ 한번 웃어줍니다.^^
밥상 앞에서 도사 흉내내고 앉아 있는 저를 보고 아내가 "빨리 안 드시면 밥상 뺍니다!"하고 경고를 하네요. 뭥? 그러면 안되지 빨리 식사(食事)나 하자...  ⓒ최용우

 

♥2010.10.6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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