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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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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와 탄식,그리고 열광…. 몇 날 며칠을 올림픽 때문에 잠을 설친 사람들이 기운 없는 표정으로 “이제 무슨 낙으로 살지요”라며 미소지을 때 우리가 숱한 밤을 지새운 이유가 무엇인가란 생각을 해보았다. 그것은 마음속 깊이 잠재한 환호에 대한 갈망,누군가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목청껏 소리 지르고 손뼉을 치고 싶은 충동이 아닐까?
아테네올림픽은 인생의 고통과 고독을 견뎌내는 의지,굽힐 줄 모르는 도전정신,인간의 한계와 불가능에 도전하는 투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
특히 시합에서 승리를 거둔 후 겸손하게 무릎 꿇고 기도하는 기독선수들의 모습은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 앞에서 진정한 믿음을 보여주는 선교일꾼들의 모습이었다. 멕시코에 1대0으로 승리한 직후 초록빛 그라운드에 꿇어 앉아 기도하던 최성국 선수,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유도 73kg급 결승에서 한판승을 거둔 후 하나님께 영광을 올린 이원희 선수,태권도 80kg이상급 결승전서 KO승을 거두고 멋진 기도 세리머니를 펼친 문대성 선수 등을 비롯한 모든 선수는 금메달보다 값진 신앙의 메달을 따냈다.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시 118:14)
또 이들의 “나의 승리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니 마음이 편안해졌어요”라는 신앙고백을 들으며 우리는 남루해진 꿈과 희망을 보았다. 삶의 현장에서 만났던 치열한 경쟁과 노력들,그 결과에 따라 얼마나 하나님을 원망하며 탄식했는지,또 메달의 색깔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칠 줄 모르는 도전정신의 위대함을 확인하고 나약한 의지를 반성했다.
우리는 박완서씨의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의 마지막 부분을 기억한다. 작가가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가 마라톤 경기를 보면서 경험한 마음의 풍경을 그린 내용이다. 작가는 영광스런 승리자의 얼굴을 보고 싶어 버스에서 내렸으나 선두주자들은 이미 결승점을 통과한 뒤였다. 그가 본 것은 20등,30등,아니 꼴찌의 얼굴이었다. 그러나 그가 본 것은 불쌍한 꼴찌의 모습이 아니라 정직하고 고독한 영웅의 모습이었다. 아무도 바라보는 사람 없이 달리는 그의 고독한 모습이 더욱 위대해보인 것이다. 순간 작가는 그 고독한 주자가 끝까지 달리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 소리 지르며 함께 달린다.
“나는 용감하게 인도에서 차도로 뛰어내리며 그를 향해 열렬한 박수를 보내며 환성을 질렀다. 나는 그가 주저앉는 걸 보면 안되었다. 나는 그가 주저앉는 걸 봄으로써 내가 주저앉고 말 듯한 어떤 미신적인 연대감마저 느끼며 실로 열렬하고도 우렁찬 환영을 했다.”
우리에겐 응원해주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잘했어’ ‘너도 할 수 있어’라는 격려를 들으며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서는 의지를 다질 수 있다. 또 말하지 않아도 넘어진 상대에게 달려가 상처를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누군가의 응원단이 돼주어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환호가 없어도 달릴 수 있을 것이다.
/이지현 국민일보 기자
아테네올림픽은 인생의 고통과 고독을 견뎌내는 의지,굽힐 줄 모르는 도전정신,인간의 한계와 불가능에 도전하는 투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
특히 시합에서 승리를 거둔 후 겸손하게 무릎 꿇고 기도하는 기독선수들의 모습은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 앞에서 진정한 믿음을 보여주는 선교일꾼들의 모습이었다. 멕시코에 1대0으로 승리한 직후 초록빛 그라운드에 꿇어 앉아 기도하던 최성국 선수,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유도 73kg급 결승에서 한판승을 거둔 후 하나님께 영광을 올린 이원희 선수,태권도 80kg이상급 결승전서 KO승을 거두고 멋진 기도 세리머니를 펼친 문대성 선수 등을 비롯한 모든 선수는 금메달보다 값진 신앙의 메달을 따냈다.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시 118:14)
또 이들의 “나의 승리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니 마음이 편안해졌어요”라는 신앙고백을 들으며 우리는 남루해진 꿈과 희망을 보았다. 삶의 현장에서 만났던 치열한 경쟁과 노력들,그 결과에 따라 얼마나 하나님을 원망하며 탄식했는지,또 메달의 색깔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칠 줄 모르는 도전정신의 위대함을 확인하고 나약한 의지를 반성했다.
우리는 박완서씨의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의 마지막 부분을 기억한다. 작가가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가 마라톤 경기를 보면서 경험한 마음의 풍경을 그린 내용이다. 작가는 영광스런 승리자의 얼굴을 보고 싶어 버스에서 내렸으나 선두주자들은 이미 결승점을 통과한 뒤였다. 그가 본 것은 20등,30등,아니 꼴찌의 얼굴이었다. 그러나 그가 본 것은 불쌍한 꼴찌의 모습이 아니라 정직하고 고독한 영웅의 모습이었다. 아무도 바라보는 사람 없이 달리는 그의 고독한 모습이 더욱 위대해보인 것이다. 순간 작가는 그 고독한 주자가 끝까지 달리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 소리 지르며 함께 달린다.
“나는 용감하게 인도에서 차도로 뛰어내리며 그를 향해 열렬한 박수를 보내며 환성을 질렀다. 나는 그가 주저앉는 걸 보면 안되었다. 나는 그가 주저앉는 걸 봄으로써 내가 주저앉고 말 듯한 어떤 미신적인 연대감마저 느끼며 실로 열렬하고도 우렁찬 환영을 했다.”
우리에겐 응원해주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잘했어’ ‘너도 할 수 있어’라는 격려를 들으며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서는 의지를 다질 수 있다. 또 말하지 않아도 넘어진 상대에게 달려가 상처를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누군가의 응원단이 돼주어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환호가 없어도 달릴 수 있을 것이다.
/이지현 국민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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