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6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10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엄니, 저 부산으로 가요

시인일기09-11 최용우............... 조회 수 1773 추천 수 0 2010.10.12 10:11:25
.........

용우글방538】엄니, 저 부산으로 가요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고민을 하다가, 국가에서 학비 대줘, 교복도 줘, 용돈까지 줘, 취업까지 보장해주는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라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공장에 가서 돈 벌어야지, 니가 고등학교는 무슨 고등학교냐" 며 우리 어머니는 제가 고등학교 가는 것을 아주 못마땅해 하셨습니다.
친구들은 부모님들과 함께 진학문제로 고민을 하는데, 저는 혼자 고민을 하다가 학교 입학시험 보러 가기 전날 "엄니, 저 부산으로 가요." 한마디 던진 것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훌쩍 부산으로 떠나갔는데 졸업할 때까지 어머니는 제가 다니는 학교 이름도 모르셨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싸 ~ 해집니다.
큰딸 좋은이가 벌써 고등학교 문제로 고민을 할 때가 되었습니다. 저의 아픈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그래서 좋은이의 적성과 성격과 여러 가지 것들을 고려하여 부모로서 도와줄 수 있는 데까지 힘껏 도와주려고 합니다.
평소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충남예고, 대전예고, 성남예고를 놓고 고민하다가 성남예고 만화창작학과로 범위를 좁혔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경쟁률이 4대 1이었다고 해서 지금 바짝 긴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이 딸... 꼭 붙어라. 그래도 너는 얼마나 다행이냐. 엄마 아빠가 이렇게 옆에서 응원을 해주니까 말이야... 아빠는 옛날에 혼자 너무 외로워서 어금니를 깨물었당께! ⓒ최용우 2010.10.1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93 시인일기09-11 영웅이네 김장 file 최용우 2010-11-22 1419
2992 시인일기09-11 존경스럽고 부러운 교회 file 최용우 2010-11-20 1184
2991 시인일기09-11 목적을 잃어버리면 file 최용우 2010-11-19 1001
2990 시인일기09-11 신념과 믿음 file 최용우 2010-11-19 1576
2989 시인일기09-11 당신이 운전해 file [2] 최용우 2010-11-19 1275
2988 시인일기09-11 사람은 원래 걷게 되어 있습니다. 최용우 2010-11-19 1271
2987 시인일기09-11 코끼리 이야기 3편 [1] 최용우 2010-11-19 1531
2986 시인일기09-11 예수 얼굴과 이름 file 최용우 2010-11-17 1456
2985 시인일기09-11 정겨운 풍경 file [1] 최용우 2010-11-13 1693
2984 최용우팡세 몰못무죄 알안유죄.회개 최용우 2010-11-11 1997
2983 시인일기09-11 메일과 전화 file [1] 최용우 2010-11-09 1416
2982 시인일기09-11 하루세끼 밥 차리는 일 file 최용우 2010-11-08 1569
2981 시인일기09-11 봄여름가을겨울 file 최용우 2010-11-06 1641
2980 시인일기09-11 호박이 이 정도는 못생겨줘야 file 최용우 2010-11-05 1378
2979 감사.칼럼.기타 전문가들은 항상 '옳다'고 말한다 최용우 2010-11-04 1395
2978 시인일기09-11 이렇게 아름답고 예쁜 꽃을 file 최용우 2010-11-04 1419
2977 시인일기09-11 국화는 서리를 맞아도 꺾이지 않는다 file [2] 최용우 2010-11-03 1786
2976 시인일기09-11 학산빌라 4층 나리꽃 할머니 file 최용우 2010-11-02 1511
2975 시인일기09-11 그림을 그리는 일은 정말 신나는 일이어요. [1] 최용우 2010-10-29 1619
2974 시인일기09-11 온유한 사람 file [1] 최용우 2010-10-28 3133
2973 시인일기09-11 구절초 만개 file 최용우 2010-10-27 4348
2972 시인일기09-11 가볍게 오봉산에 오르다 file 최용우 2010-10-26 1525
2971 시인일기09-11 고양이 file [1] 최용우 2010-10-25 1343
2970 시인일기09-11 호박 file 최용우 2010-10-23 1270
2969 시인일기09-11 만연필과 펜촉 file 최용우 2010-10-22 4568
2968 감사.칼럼.기타 두 글 비교 최용우 2010-10-21 1311
2967 시인일기09-11 기도를 게을리 하는 열가지 이유 [1] 최용우 2010-10-21 1943
2966 시인일기09-11 절대음감 내지는 절대색감을 가진 사람 최용우 2010-10-20 1789
2965 시인일기09-11 배가 고프듯 글좀 고파라! file 최용우 2010-10-18 1307
2964 시인일기09-11 소멸은 아름답다 file 최용우 2010-10-16 1371
2963 시인일기09-11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사람 file 최용우 2010-10-15 2422
2962 시인일기09-11 수세미오이와 호박 file 최용우 2010-10-12 1884
» 시인일기09-11 엄니, 저 부산으로 가요 최용우 2010-10-12 1773
2960 시인일기09-11 어떤 아주머니 뱃속에 [1] 최용우 2010-10-12 1638
2959 시인일기09-11 꿀은, 침에 쏘일만한 가치가 있다 file [1] 최용우 2010-10-11 196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