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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사랑

김장환 목사............... 조회 수 3625 추천 수 0 2010.10.12 16:59:33
.........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청년은 뜻하지 않게 교통사고를 당해 불행히도 두 눈을 실명한 상태였습니다. 청년은 깊은 절망에 빠져 자신에게 닥친 상황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느 누구와도 말 한마디 하지 않고, 마음의 문을 철저하게 닫은 채 우울하게 지냈습니다. 곁에서 그 모습을 말없이 지켜보는 어머니의 가슴은 말할 수 없이 아팠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청년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누군가가 그에게 한쪽 눈을 기증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식 수술을 한 청년은 자신을 간호하는 어머니에게 앞으로 어떻게 애꾸눈으로 살아가냐며 계속 투정을 부렸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청년의 말을 묵묵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드디어 청년은 붕대를 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붕대를 모두 풀고 앞을 본 순간 청년의 눈에서는 굵은 눈물방울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의 앞에는 한쪽 눈만을 가진 어머니가 애틋한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두 눈을 다 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면 내가 네게 짐이 될 것 같아서.” 어머니는 끝내 말을 다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에 감사하며, 조금이라도 보답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주님!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하게 하소서.
부모님께 감사의 표현을 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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