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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언제든 꺼낼 수 있는 작은 돈

2010년 다시벌떡 최용우............... 조회 수 1898 추천 수 0 2010.10.16 09: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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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909번째 쪽지!

 

□ 언제든 꺼낼 수 있는 작은 돈

 

겨울에는 뭐니뭐니해도 따끈따끈한 붕어빵이 최고의 간식거리이지요.
언젠가 동네 입구에 있는 붕어빵 포장마차에서 본 사건입니다. 이제 막 붕어빵을 구워서 첫 손님을 맞이하였는데, 그 손님이 천원어치 붕어빵을 사면서 10만원짜리 수표를 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주머니는 순간 당황하였고, 9만 9천원의 거스름돈이 없덨던지 한 참 만에 "안 팔아요. 그냥 가세요." 하고 말하더군요. 10만원이라는 큰 돈이 보기 좋게 아주머니에게 퇴짜를 맞는 장면을 보고 그 날 저는 일기장에 이렇게 기록을 했습니다.
인간이 삶에 성공하려면 남들에게 없는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내가 봤을 때는 '재능' 보다도 '성격'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음악이나, 미술이나, 체육같은 특별한 재능이 있는 사람은 그 재능으로 인기를 얻거나 돈을 많이 벌기도 하지만, 정작 당사자의 삶이 행복하냐 하면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좋은 성격, 특히 명랑 쾌활하고 밝은 성격을 가진 사람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행복하게 한다. 또한 정중하고, 친절하고, 잘 참고, 배려하는 사람들도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한다.
자신에게 있는 재능이 10만원짜리 수표라면, 언제든 명랑하게 웃을 수 있는 얼굴과 양보하는 마음, 재치, 감사를 표현하는 것 같은 사소한 행동은 언제든 주머니에서 꺼낼 수 있는 잔돈과 같은 것이다.
나에게 10만원짜리 수표는 없지만, 주머니 속에 잔돈은 한 주먹이나 있지 않은가? 하하 호호 잘 웃지 않는가? 그러면 행복해질 수 있는 조건은 충분한 것이다다다다당!!!  ⓒ최용우

 

♥2010.10.16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1'

강선교

2010.10.16 13:20:03

참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은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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