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우글방542】배가 고프듯 글좀 고파라!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은 젊었을 때 "해야 빨리 솟아 올라라. 날아 빨리 밝아라. 나는 일이 하고 싶어 미치겠구나!" 하고 외쳤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과연 큰 회사를 이룰 만 한 충분한 자격이 있는 분이네요.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어디서든 환영을 받습니다. 하지만 어디 글을 잘 쓰는 일이 그리 쉽나요.
저는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저의 대답은 언제나 "그냥 써요"
글이 써지면 쓰고 안 써지면 안 씁니다. 글 쓰는 일이 부담이 되면 좋은 글을 쓸 수가 없지요. 그래서 마치 배가 고프면 밥이 먹고 싶어지듯, 글이 고플 때까지 기다렸다가 글이 쓰고 싶어지면 얼른 글을 씁니다.
하지만, 배는 하루 세 번 여지없이 꼬르륵 소리로 신호를 보내서 입으로 밥을 넣어달라고 하지만, 글은 오래 굶어도 잘 안 고풉니다. 그래서 얼마나 일이 하고 싶었으면 "해야 빨리 솟아라. 일좀 하게!" 하고 소리질렀다는 정주영 회장님이 부러운 것이지요.
저도 "오... 글을 빨리 쓰고 싶어 미치겠구나!" 하고 소리 좀 질러보고 싶습니다. 으아아아~~~~~~악!!!
ⓒ최용우 2010.10.16
첫 페이지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