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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 받음

출애굽기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049 추천 수 0 2010.10.18 23: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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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출4:10-17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용인) 

 2007.9.16/열린교회/김필곤 목사


금요일 서울에서 목회하시면서 두 번째 교회를 건축하신 목사님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토요일 11시에 건축을 완료하고 입당하는 입당 예배가 있으니 꼭 참석해 달라는 전화였습니다. 토요일은 주일 준비로 무척 바쁘지만 간곡한 부탁이 있어서 입당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입당 예배를 다 드린 후 식사를 하면서 그동안 교회 지으면서 어려웠던 이야기를 잠깐 했습니다. 어느 교회나 마찬가지만 교회 건축하는데는 다 어려운 사연들이 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교회를 건축하는데 모두 다 참여하기를 바랬지만 일부의 교인들의 반대하여 교회를 떠났다고 합니다. 다 사람마다 신앙의 정도가 다르고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떠난 분들이 부담을 피해 그냥 떠났으면 좋았을 텐데 말없이 떠나지 않았답니다. 목사님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만들어 내어 참여한 교인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건축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답니다. 떠난 사람들이 교회 건축을 결국 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교회를 건축하고 입당예배를 드리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 분의 권사님이 끝까지 교회 건축을 방해하였다고 합니다. 교인들로 안되니까 자기가 섬기는 교회 건축을 하는데 그것을 방해하기 위해 동네 사람들을 동원했다고 합니다. 믿지 않는 동네 사람들을 충동질하여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다는 것입니다. 권사님이 그럴 수 있을까 해서 제가 물어 보았습니다. “왜 같은 교회 권사님이 그렇게 교회 건축을 방해했느냐?”고 물어 보니 바로 신축하는 교회 옆에 권사님의 집이 있는데 교회를 지으면 자신의 집 값이 떨어진다고 그렇게 반대를 하였답니다. 민원을 다 해결하고 결국 입당 예배까지 드렸는데 월요일에는 동네 사람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천국에 가신 김정문 집사님께서 살아계실 때 언젠가 그런 말을 하였습니다. “교인 가운데는 세상 사람들보다 더 악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인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오랜 신앙 생활을 통해 경험한 지혜를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교인 가운데 참 이해 못할 사람들을 종종 볼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는데 앞장섰던 바리새인 같은 사람들입니다. 바르게 믿고 의롭게 행한다고 말은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열매를 보면 남을 비난하고 교회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파괴합니다. 목회자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종처럼 다스리려고 험담하고 탐정이 되어 비리만 찾으려고 감시합니다. 교회를 부흥시키는 것이 아니라 잘 믿는 신앙인을 충동질시켜 믿음을 떨어뜨리고 교회를 떠나게 만듭니다. 자신의 헌금 생활을 적당히 하면서 자기 홀로 신앙생활을 최고 잘 하는 것처럼 착각하며 목사님 헌금 생활을 보니, 장로님 물질 생활 보니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 싶지 않다고 교만을 떱니다. 자기 수준에서 조금 부담스러운 메시지만 들어도 금방 얼굴이 붉어지고 목회자에 대하여 적대감을 갖고 전화도 받지 않고 얼굴도 보지 않으려는 어린 수준의 신앙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최고로 성숙한 신앙인처럼 착각을 합니다. 조금만 비유가 틀어져도 구역장을 그만두고, 교구장을 그만 두고, 교사를 그만두고 하루아침에 교회를 떠나 버립니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악한 짓인지도 알지 못합니다. 교인이 되어서 은행에 다니는 아들 딸을 이용하여 남의 계좌를 추적하고, 남의 주민등록증을 도용하여 주식을 사고 팔면서도 그것이 죄인지를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면서도 자기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티끌만 보고 침소 봉대하여 비난하고 매장하려고 합니다. 사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은 하면서 입술로 늘 다른 사람 험담을 하고 질투하고 시기하며 분란을 만듭니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눈과 귀와 입과 재능과 마음이 이상하게 쓰임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런가 하면 참 좋은 신앙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이용하여 무엇인가 하려는 사람들이 아니라 참으로 예수님처럼 살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월요일 날 점심 때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식사를 하러 가는데 같은 시찰 목사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분당에 왔으니 한 번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식사 대접을 할 터이니 교회로 오시라고 하고 자전거를 다시 교회로 돌려 목사님들을 만났습니다. 충청도에 있는 같은 시찰 교회 건축 이야기를 했습니다. 교인 수도 많지 않은데 교회를 참 은혜롭게 건축하였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은혜롭게 잘 지었냐고 물어보니 한 분의 집사님이 건축 비용을 거의 다 감당하였다고 했습니다. 감자탕 집을 하시는 집사님이시 답니다.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 열심히 신앙생활을 잘하시는 집사님이시답니다. 목사님들이 서울에서 그 교회에 내려가면 자동차 키를 달라고 한다고 합니다. 자동차 키를 주면 목사님들 식사하는 시간에 목사님들 몰래 차를 몰고 주유소에 가서 기름을 가득 채워 놓는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감자탕집이 잘 되어 다섯 개로 확장이 되었는데 십일조는 한 달에 2 천만원 씩을 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물질의 복을 쏟아 부어 주시어 교회를 건축하게 했답니다. 그 집사님은 아직 자신의 집은 없다고 합니다. 진정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며 남의 약점을 감추어 주고 앞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격려해주고 교역자 섬기기를 주님 섬기듯 잘 섬기며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기는 참 좋으신 성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눈과 귀와 입과 재능과 마음이 참으로 아름답게 쓰임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성도님은 어떻게 쓰임 받기를 원하십니까? 잠깐 사는 세상입니다. 똑같이 신앙 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교회 다니면서도 유다처럼 사단에게 쓰임 받고 어떤 사람은 베드로처럼 하나님께 쓰임 받습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은 무엇보다 귀중한 축복입니다. 우리 입이, 우리 눈이, 우리 귀가, 우리 마음이, 우리 물질이, 우리 건강이, 우리 재능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만큼 영광스러운 것은 없습니다. 쓰임 받을 기회가 왔을 때 부담으로 생각하고 회피할 것이 아닙니다. 그 기회를 포착하여 쓰임 받는 축복을 누려야 합니다. 부름 받은 자와 쓰임받는 자은 자가 다릅니다. 부름은 불가 항력적이지만 쓰임을 순종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사울왕은 마지막까지 쓰임받지 못했습니다. 기한 전에 떨어지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전반전 잘 살다가 후반적 망치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후반전까지 잘 쓰임받아야 합니다.
오늘 성경에 보면 쓰시고자 하는 하나님과 쓰임 받기를 거부하는 모세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쓰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1. 자신에게 이미 주어진 재능에 대하여서는 부족하다고 회피하지 말고 우리에게 주어진 재능을 하나님께서 쓰시도록 맡겨야 합니다./자신에게 주어진 재능에 대하여
하나님이 모세를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하는데 주역으로 쓰시겠다고 합니다.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출3:10)”라고 말씀합니다. 만약 우리 성도님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교회 건축의 주역, 사업 성공의 주역, 가정 행복의 주역, 시대 개혁의 주역으로 쓰시겠다고 하시면 어떻게 반응하겠습니까?
모세는 어떻게 반응하였습니까? 하나님이 쓰시겠다고 하자 거절했습니다.
거절의 이유가 무엇입니까? 10절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나는 본래 말이 능치 못한 자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모세의 겸손의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감의 부족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핑계입니다. 그 일을 감당하기에는 태생적으로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재능은 그 일을 감당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선천적으로 말을 잘하는 능력을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후에도 똑같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는데도 여전히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하다”는 것입니다. 부르심 받은 후에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후 쓸만하게 변화시켜 주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능력을 주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원인을 자신의 부족으로 돌리는 것 같지만 근본적으로는 하나님께 돌리는 것입니다.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이 하나님 쓰시기에 부적합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적합과 부적합의 판단을 자신 스스로 하는 것입니다. 쓰시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의 재능을 과소 평가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이렇게 핑계를 대고 회피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집요한 설득에도 불구하고 다섯 번째 거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러 바로에게 가서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고 계속 말씀하십니다(3:10). 이 때 모세는 하나님께 말씀합니다.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겠습니까?(3:11) 거듭해서 거절합니다(13,4:1). 4장 13절까지 모세는 다섯 번이나 거절합니다. 무슨 말로 설득을 해도 거절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의 핑계처럼 사실 모세가 말을 못하였을까요? 행7:22절을 보십시오. "모세가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그 말과 행사가 능하더라" 그는 말과 행사가 능했습니다. 능력 있는 자였습니다. 그는 애굽의 학문을 다 배웠다고 하였습니다. 당시 궁중에서 왕자 대접을 받으며 차세대 지도자 교육을 받은 사람입니다. 성경에 보면 그의 지도력은 그 누구보다도 뛰어 났습니다. 그는 말에 뛰어났습니다. 그는 일 처리 능력에 뛰어났습니다. 그는 행정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집요하게 거부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은 모세의 마음을 훤히 보고 있었습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을 속일 수 있습니다. 자신도 속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출4:19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여호와께서 미디안에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으로 돌아가라 네 생명을 찾던 자가 다 죽었느니라" 모세의 마음을 잘 아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는 과거 실패하고 죽음을 피해 도망 나온 사람입니다. 그곳에 가면 다시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40년 전 이스라엘 백성이 고역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이집트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을 치는 것입니다. 그 때 그는 애굽사람을 쳐 죽여 모래 속에 파 묻어버렸습니다. 살인하고 시체 유기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 다시 그곳에 가면 죽임을 당할 것이 뻔한 것입니다. 스스로 추측을 해 보는 것입니다. 그 머리로 추측을 해 보니 결국 죽음의 길이 앞에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손해될 일 안하겠다는 것입니다. 생명에 위협이 오고 재산에 손해되는 일 안하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근본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회피하는 사람들을 보면 명분은 그럴 듯합니다. 대부분 보면 자신의 부담을 회피하기 위한 핑계에 불과합니다. “목사님 행위를 보니, 장로님 신앙을 보니, 부모님의 태도를 보니, 사장님 때문에, 교회 환경을 보니. 우리집 사정으로 보니” 등 다양한 명분을 대지만 결국 내면을 드러내 놓고 보면 부담을 회피하겠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본마음을 드러내면 비난을 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회칠한 무덤처럼 위장할 따름입니다.
집요하게 거부하고 회피하고 핑계 대는 모세를 향하여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11절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뇨 누가 벙어리나 귀머거리나 눈 밝은 자나 소경이 되게 하였느뇨 나 여호와가 아니뇨?” 이 말씀이 오늘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님과 저에게 주시는 말씀이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를 쓰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시고 우리를 쓰시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부족하다고 해도 하나님이 들어 쓰시면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내게 있는 것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아무리 부족한 것일지라도 하나님이 쓰시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에베소서 2장10절에 우리를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하나님이 오른손 불능자 왼손잡이 에훗도 쓰십니다. 당시 물건처럼 취급당하는 드보라도 사용하십니다. 겁쟁이 기드온, 사기꾼 야곱, 아내를 내어놓은 아브라함, 배반자 베드로, 살인 방조자 바울도 하나님은 사용하십니다. 역사 속에 한 시대 위대하게 쓰임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십시오.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정치가중의 한 사람이었던 윈스턴 처칠 그는 중학교 때 3년이나 진급을 못했습니다. 영어에 늘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그는 육군 사관학교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실력이 없어 포병 학교에 들어갔습니다. 발명왕 에디슨은 어릴 적에는 "열등아"였습니다. 초등학교를 3개월 다니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집이 가난하여 12살 때는 기차간에서 신문팔이도 했습니다. `전쟁와 평화'의 저자인 톨스토이는 대학에서 계속 낙제점수를 받았습니다. 교수들은 `배우기를 포기한 젊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증기기관을 발명하여 산업혁명의 계기를 만든 J 와트도 "얼간이"로 낙인 찍혀 아이들로부터 놀림을 당했습니다. 사과나무에서 떨어지는 열매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 근대 물리학을 개척한 영국의 대과학자 뉴턴도 초등 학교시절에는 "낙제생"이었습니다. 지금 나에게 무엇이 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인생이 우리에게 주어진 재능이 하나님께 쓰임 받느냐 못받느냐가 문제입니다. 토마스 에디슨은 귀머거리가 되어서도 축음기를 만들었습니다. 존 밀턴은 완전히 실명된 상태에서'실낙원'이란 불후의 명작을 남겼습니다.
순종하면 됩니다. 맡기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입니까? 12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선천적으로 미약한 것 같고 자금이 없고, 참으로 쓸만한 것같지 않지만 하나님이 사용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누가 이끌어 가십니까? 하나님이 이끌어 가십니다. 모세는 쓰임 받으면 됩니다. 모세 이외에도 얼마든지 하나님이 다른 사람을 쓸 수 있습니다. 모세 아니면 안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말고도 얼마든지 하나님이 쓰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선택받아 쓰임 받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두려워할 것 없습니다. 부담으로 회피할 것 없습니다. 하나님이 쓰시면 그렇게 쉽게 죽지 않습니다. 손해보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이루고자 할 것을 다 이룰 때까지는 살아 남습니다.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십니다. 홍해가 앞에 있을 때는 하나님이 홍해를 갈라 주십니다. 하나님이 앞서 인도하시고 하나님이 싸워 주시고 하나님이 원하는 곳으로 이끌어 갑니다. 신1:30-31을 보십시오.
“너희 앞서 행하시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 아들을 안음같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행로 중에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신 1:30-31)”
쓰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교인 수가 적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게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환경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역사는 120명으로 일어났습니다. 유럽을 복음화시킨 안디옥 교회의 교인은 성경에 기록된 인원을 보면 10명되지 않습니다. 그들을 통해 세상이 변하였습니다. 쓰임 받느냐 쓰임 받지 못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쓰시겠다는 하나님께 순종하느냐 순종하지 않느냐가 중요합니다.
2. 자신에게 없는 것에 대하여서는 거부의 조건으로 삼지 말고 하나님이 보내 주시는 동역자와 함께 사명을 이루는 데 부족을 보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자신에게 없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이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데도 모세는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13절을 보십시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나 같은 사람 보내서 무엇을 하려고 하십니까? 자신감이 없습니다. 못합니다. 저는 갈 수 없는 사람입니다. 저는 민족을 구원할 만한 사람이 못됩니다. 과거에도 실패했지 않습니까? 저는 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교회 건축할 만한 사람이 못되지 않습니까? 저는 사업에 성공할 만한 사람이 못되지 않습니까? 저 같은 사람이 어떻게 그 큰 일을 감당하겠습니까? 그저 지금처럼 목동일하며 평생 살다 끝내겠습니다. 그저 이대로 좋사오니 저에게 더 이상 부담 주지 마십시오. 제 나이 지금 몇 살입니까? 더 원하는 것 없습니다. 사람이 어떤 일을 성공하는데는 세 가지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첫째는 분명한 목표입니다. 둘째는 자신감 있게 실행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이룰 때까지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성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미국이 달나라에 사람을 보낸 것은 달나라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결정만 하고 끝낸 것이 아닙니다. 행동하고 실패하면 또 실행하여 성공할 때까지 하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수행하지 않으면 성공할 확률은 0%에 불과합니다. 머리 속의 상상으로만 머문다면 그것은 단지 공상에 불과합니다. 비록 실패한다하여도 실패할 확률을 넘어서는 시도를 하면 결국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습니다. 포기에 직면한 순간이 중요합니다. 그 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면 성공에 한발자국 더 가까이 가는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도전한 사람들입니다. KFC의 창업자인 커널 샌더스는 스스로 고안한 닭튀김 제조법을 가지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할 때 무려 1005번이나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발명한 에디슨은 전구를 개발하는데 만 번에 이르는 실패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J.K 롤링은 ‘해리포터’를 내기 위해 8개 회사로부터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뉴욕 백화점의 사장이 된 R. H. 매시는 일곱 번을 실패하고서야 간신히 뉴욕 백화점에서 일자리를 얻었고 홈런 왕 베이브 루스는 1,330번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했답니다. 영국의 소설가 존 크리시는 753번을 거절당한 뒤 첫 소설을 출간했고 그 뒤 563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아무리 작은 성공확률이라도 계속 시도하면 그 확률은 예외 없이 100%에 가까워집니다. 성공 확률이 1%만 있어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모세는 한 번 실패하고 완전히 자신감을 잃어 버렸습니다. 자신은 이 엄청난 민족 구원 사명을 감당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14절 보십시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느냐? 네게 없는 것 보충해 줄 동역자를 미리 다 준비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모세에게 아론을 세워 어떻게 하겠다는 것입니까?
너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주겠다고 합니다. 14절을 보십시오. 얼마나 하나님 마음이 답답했겠습니까? 완고한 모세를 향하여 노를 발하십니다. 그리고 말씀합니다. 네 형 아론이 있지 않느냐? 아론이 말을 잘한다는 것입니다. 16절을 보십시오.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하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네 입을 대신한다는 것입니다.(15) 네게 없는 것 다 보완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돈 없으면 돈 있는 사람 붙여 주고, 지혜 없으면 지혜 있는 사람 붙여 주고, 건강 없으면 건강 있는 사람 붙여 주겠다는 것입니다. 왜 그 일이 모세 일이 아니고 하나님이 일이기 때문입니다.
강제가 아닙니다. 자발적으로 도와 준다는 것입니다. 그가 만나로 나온다는 것입니다.(14) 그가 억지로 찾아 다닌 것이 아닙니다. 신문에 광고 낸 것도 아닙니다. 우연같은데 어느날 보니까 돕는 사람들이 주변에 와 있는 것입니다.
아무 조건 없이 기쁨으로 일을 함께 일해 줄 것이라고 합니다.(14) 큰 월급 주고 고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기쁘게 함께 일할 사람을 보내 주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게 있는 것으로 모든 사명을 이룬다고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내게 있는 것으로 하는 것이 얼마나 있습니까? 밥 한끼 먹는 것도 수많은 다른 사람들이 해 놓은 것으로 먹는 것입니다. 사업하면서, 교회를 건축하면서,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나 홀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사명만 가지고 나간다면 돕는 천사들은 얼마든지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만만만 생명운동을 보십시오. 다 하나님이 보내 주시고 이루십니다. 포기하면 아무것도 이룰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붙들고 자신감 있게 나아가다 보면 하나님께서 그 일을 이룰 사람들을 붙여 주십니다.
우리가 볼 때는 왜 그런 사람을 붙여 주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모세에게도 자세히 보면 노인들의 행렬인 것 같습니다. 모세 80살입니다. 이왕이면 젊은 사람을 붙여 주시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론은 모세보다 더 나이가 많습니다. 무엇이 도움이 되겠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사용하겠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아무것도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지만 하나님이 사용하시면 주어진 일을 충분히 감당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내 시각으로 노인이라고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교회 처음 시작할 때 장년은 한 분 밖에 없었습니다. 다 노인들이었습니다. 그분들이 계속 전도하여 노인들만 한 15명 구역예배를 드렸습니다. 노년에도 얼마든지 하나님의 사역에 쓰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윈스턴 처칠은 76세 때에도 수상에 다시 오랐고, 78세에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씨바이쩌는 77세에도 선교 사역을 감당하였고 77세에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찰즈 맥코이 목사는 71세에 선교사가 되어 86세에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15년간을 중국의 아편 중독자들을 위하여 사랑을 쏟았던 것입니다. 맥아더 장군은 70세에 주한 유엔군 사령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타티안은 98세에 그의 거작 "르판트의 전쟁"을 그렸으며 미켈란젤로는 80이 넘어서 그의 대작을 만들어 냈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아브라함은 90세에 가나안을 찾아갔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80세가 넘어서 가나안으로 들어가 그 땅을 정복하였습니다.
사람은 어떤 일을 할 때 자신이 모든 것을 하는 것으로 착각할 때가 많습니다. 자기 시각으로 쓸모 있다 없다 판단합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의 일은 대부분 홀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쓰실 때는 다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줄 사람을 다 준비해 놓고 계십니다.
엘리야를 보십시오. 홀로 있다고 생각할 때 하나님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칠천인을 동역자로 남겨 놓았습니다(왕상19:18). 바울을 홀로 사역하게 한 것이 아닙니다. 순간 순간 수많은 사역자를 붙여 주었습니다. 바나바, 디모데, 에바브로 디도, 등 여러 동역자와 함께 일하게 하였습니다. 부족함을 보완해 주고 자발적으로 헌신하는 동역자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뇨?” 지금 나에게 없는 것보며 거부의 조건으로 삼지 말고 하나님이 준비해 놓은 아론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3. 자신에게 이미 주어진 익숙한 것에 대하여 무시하지 말고 그것을 쓰임받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명을 이루어야 합니다./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하여
결국 하나님께서 민족 해방의 사명을 이루는데 모세를 통해 쓰는 도구는 무엇입니까? 17절을 보십시오.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200만 이라는 민족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미사일이 필요하고 전차가 필요하고 폭탄의 아버지가 필요하고 대단한 재물이 필요할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지팡이를 가지고 이적을 행하라고 합니다. 특별한 지팡이도 아닙니다. 지금 들고 있는 지팡이입니다. 40년 동안 광야에서 양을 치던 지팡이입니다. 익숙한 지팡이입니다. 한 번도 기적을 일으켜 보지 못한 지팡이입니다. 전쟁에는 아무 쓸모없는 지팡이 입니다. 백성들을 일끄는데는 아무런 가치없는 지팡이입니다. 양치는데는 필요하지만 전쟁을 하는데는 오히려 거침이 되는 지팡이입니다. 그런데 그것 가지고 이적을 행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것을 사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같지만 그 지팡이가 하나님이 들어 쓰면 하나님의 지팡이가 됩니다. 20절을 보십시오. 모세의 지팡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지팡이라고 말씀합니다. 아무리 볼품 없는 것이라도 하나님께서 쓰시겠다고 하면 우리는 그저 순종하면 되는 것입니다. 가치 있는 것이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것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2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모세에게 물어 봅니다. "네 손에 무엇이 있느냐?" 지팡이입니다. 그것을 땅에 던지라고 합니다. 그대로 순종을 합니다. 이적이 일어납니다. 지팡이가 뱀이 됩니다.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니까 하나님께서 내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고 합니다. 꼬리를 잡으라니요. 인간의 생각과는 맞지 않습니다. 뱀은 꼬리를 잡으면 물게 되어 있습니다. 머리를 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모세는 이해가 안되어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합니다. 그 꼬리를 잡으니 다시 지팡이로 변합니다. 지팡이 아무것도 아닌 것같지만 그것들고 순종하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들어 쓰시겠다는 것입니다.(5절) 중요한 것은 지금 우리에게 있는 것으로 우리를 쓰시고자하는 하나님께 순종하느냐는 것입니다. 순종할 때 이적이 일어납니다.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지팡이 아무것도 아닌 것같지만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쓰임받으니까 기적을 일으키는 도구가 됩니다. 바로 앞에서 지팡이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보여 줍니다. 바로 앞에서 지팡이를 던지니까 뱀이 됩니다(출 7:9) 지팡이로 하수를 치니까 피로 변합니다.(출7:17) 지팡이로 개구리를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합니다(출 8:5) 지팡이로 땅의 티끌을 치니까 이가 됩니다(출8:16)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니까 뇌성과 우박이 내입니다.(출9:23) 모세가 애굽 땅 위에 그 지팡이를 들니까 동풍이 메뚜기를 불어들입니다(출 10:13)
홍해 앞에서 200만명의 백성들이 원망하며 절망합니다. 뒤에는 애굽 군대가 쫓아 오고 앞에는 홍해가 있어 진퇴 양난에 놓여 있습니다. 어찌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백성들이 아우성 칩니다.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 우리를 이끌어내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고 원망합니다. 차라리 애굽 사람을 섬기겠다고 합니다. 이 때 모세가 뭐라고 말씀합니까?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어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합니다.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 하라.” 오늘 이 말씀이 저와 우리 성도님 심령 깊숙이 박히는 말씀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 아무것도 아닌 지팡이지만 하나님이 사용하시면 홍해를 가르게 합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의 불을 피우게 합니다. 우리 앞에 막힌 담이 무너집니다. 큰 산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인생의 홍해를 가르는 것입니다.
또 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이 르비딤 광양에 왔습니다. 물이 없습니다. 기갈로 죽을 지경입니다. 백성들이 모세와 다툽니다. 모세에 대하여 원망합니다.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생축으로 목말라 죽게 하느냐?”는 것입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지팡이를 들고 “너는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그대로 순종합니다. 기갈을 해소 받습니다. 광야에 서도 물이 나오게 합니다. 내게 이미 익숙한 것 붙들고 순종하면 광야같던 가정이 오아시스로 변합니다. 메마른 마음이 옥토로 변합니다. 남을 비판하며 잃어 버렸던 사랑이 회복되어 풍성한 영적 생활이 이루어집니다.
또 보십시오. 아말렉과 전쟁이 벌어집니다. 이 때 어떻게 합니까? 모세가 지팡이를 붙들고 산꼭대기에 올라갑니다. 지팡이를 들고 기도합니다.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아말렉과 전투에서 승리하게 됩니다.(출17:9) 아론과 훌이 붙들어 주니까 결국 승리하게 됩니다. 붙들어 주지 않고 무너뜨리고 대롱대롱 매달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모세의 지팡이가 위대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쓰시기 때문에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쓰시기 때문입니다. 사명자를 세워서 결국 사명을 이루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질그릇같은 나를 하나님이 붙들어 쓰시면 “내게 능력 주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무식하고 다혈질이고 실수 잘하고 배신하고 저주하고 도망간 베드로도 하나님이 들어 쓰시니까 앉은 뱅이를 일으키고 3천명이 회개하고 돌아오고, 오천 명 돌아옵니다.
어린 소년의 손에 있었던 도시락,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개가 5천명을 먹였습니다. 사렙다 과부가 마지막 먹고 죽으려 했던 기름과 떡이 엘리야에게 주어졌을 때 그 해 가뭄을 다 이기었습니다. 소년 다윗의 손에 들렸던 물메돌 다섯 개가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렸습니다. 모세의 손에 40년 동안이나 무심코 들려 있던 마른 막대기가 민족 해방의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는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겠습니까? 내게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으로 쓰임 받으시기 바랍니다. 내게 있는 것으로 사탄에게 쓰임 받지 말고 하나님께 쓰임받아야 합니다. 아무 가치 없게 보이는 모래와 흙과 불이 하나님의 장중에 붙잡히게 될 때에 사파이어가 될 수 있습니다. 모래가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게 될 때에 오팔이 될 수 있습니다. 맨 흙이 하나님의 장중에 붙잡히게 될 때에 다이아몬드가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사회사업가는 믿음의 여성 백선행 집사입니다. 이 분은 어린 16세에 홀로되어 평생을 홀로 지낸 분이었습니다. 그가 1928년, 81세의 나이로 돌아가실 때에는 사람들은 그를 사회장으로 장례를 치르며 죽음을 슬퍼했습니다. 무려 1만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결혼한지 1년만에 남편이 죽었습니다. 전도를 받고 교회에 나가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신앙이 돈독한 백 집사님은 마당에 꽃을 재배하여 팔고, 삯바느질도 하여 푼푼히 돈을 모았습니다. 밤낮 없이 모은 돈이 2백 냥에 이르자 시부모님과 남편의 무덤을 모시고 싶어 친척의 소개로 대동강 변에 있는 산을 샀습니다. 산 문서를 받아들고 기쁜 마음으로 산을 찾았으나, 그 산을 본 백 집사님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 산은 나무 하나 살 수 없는 바위산이었습니다. 너무나 큰 실망이었지만 신앙심이 깊었던 집사님은 이것도 하나님의 섭리인 것으로 알고 그 자리에 무릎을 꿇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이 이 땅을 샀더라면 그가 망했을 것인데, 이 아픔과 손실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지 않고 제게 돌리신 것을 감사 드립니다." 곧 평양 시내에는 백 과부가 망했다는 소문이 자자하게 퍼졌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습니다. 한 일본인이 대동강에 다리를 놓기 위해 먼저 시멘트 공장을 세울 계획으로 지질 조사를 하던 중, 대동강 변에 있는 석회암 산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석회암 산은 바로 백선행 집사가 구입했던 그 바위투성이 선산였습니다. 백 집사님은 그 산을 2만 냥에 팔았고, 그 재산으로 교회를 짓고, 광성 소학교, 숭실학교, 창덕 소학교, 평양신학교 등에 땅을 기증하여 학교를 세우게 하였습니다. 기독교 회관을 세우고 다리를 놓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16세에 홀로 되신 분을 통해서 아무 쓸모없는 땅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통해서도 위대한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2007.9.16/열린교회/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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