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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수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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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필곤 목사 |
참고 :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용인) |
우리는 살다보면 크고 작은 위기를 만나게 됩니다. 위기를 크게 둘로 나누면 발달 위기와 사건 위기가 있습니다. 발달 위기는 우리가 인생 주기에 따라 살아가면서 누구나 당하는 위기입니다. 사춘기가 되면 짝사랑으로 위기를 당하고 성인이 되면 부모와 사별하고 배우자와 사별하면서 위기를 당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누구나 다 당하는 것입니다. 사건위기는 자신만이 독특하게 당하는 위기입니다. 부도를 당하기도 하고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하는 위기들입니다. 인간이면 누구도 이런 위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각종 위기를 당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나쁜 방법이 위기를 만날 때 부인. 분노. 체념하며 결국 침몰하는 것입니다. 좋은 방법은 기회로 위기를 받아들이고 도전하여 극복하여 도약하는 것입니다.
위기관리경영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안 미트로프는 그의 책 「위기를 극복한 기업이 더욱 강해지는 이유」에서 7 가지를 제시합니다. 자연재해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전혀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쳐왔을 때 이 7 가지 방법으로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고 합니다.
첫째 원칙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라고 합니다. 위기에 처했을 때도 절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을 극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난, 배신감, 미래에 대한 불길한 생각이나 염려 등에 사로잡히지 말라는 것입니다.
둘째 원칙은 올바른 사고를 가지라고 합니다. 기존의 고정적인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사고를 하라는 것입니다.
셋째는 사회․정치적 기술 넷째는 통합적 사고를 가지라고 합니다. 위기의 원인과 요인은 단순하지 않고 복합적이라는 것입니다. 다양한 분야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합적 해법을 찾는 사회 정치적 기술이 필요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올바른 기술 습득하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전쟁터에 나가는데 낡은 무기를 가지고 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가스로 일어나는 불을 끄기 위해서는 먼저 가스밸브부터 잠가야 하지 무조건 물만 퍼 부은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섯째는 기존의 낡은 조직을 해체하고 새로운 조직을 구축하라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건강한 영혼을 가지라고 합니다. 영성은 궁극적인 경쟁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실까요? 오늘 성경을 통해 위기를 만난 여호수아에게 우리 하나님은 어떤 처방전을 주고 계십니까?
1. 목표(사명)를 분명히 하라는 것입니다(1-4).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이끌었던 모세가 돌아가셨습니다. 민족의 위기입니다. 가던 길에서 큰 위기를 만난 것입니다. 아직 가나안 땅에 가야합니다. 요단강을 건너가야 합니다. 적들은 견고한 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에게는 잘 훈련된 정예 병력도, 우수한 무기도, 뛰어난 전략도 없었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워 첫 번째 하시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2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요단강을 건너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라는 것입니다. 목표를 분명하게 제시합니다. 사명을 선명하게 드러내 줍니다. 이제 내 종 모세는 죽었다는 것입니다. 모세에게 연연할 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위대한 사람도 영원히 이 땅에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가 되면 가는 것입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사람의 능력으로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입니다. 과거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것입니다. 이미 지나간 일은 어찌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일어나라는 것입니다. 주저앉아 있을 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절망하고 포기할 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도자를 잃었다고 두려움으로 좌절할 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누구와 함께 일어나라는 것입니까?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라는 것입니다. 진정 네가 돌보고 관심을 가져야 할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모세도 이 백성을 위해 세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 백성을 위해 여호수아 너를 불렀다는 것입니다. 절망하고 있는 백성들을 다시 일으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그 땅이 약속의 땅 가나안입니다. 어디를 건너서입니까? 요단강을 건너서입니다. 여호수아를 부른 사명이 바로 이 백성을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기 위해 불렀다는 것입니다.
아직 가지 않은 땅이지만 이 땅은 어떤 땅이라는 것입니까?
3절을 보십시오. 이미 너희에게 준 땅이라는 것입니다.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려고 하는 사업의 지경, 우리가 밟는 땅, 우리가 목표하는 것을 이미 하나님이 주었다는 것입니다. 4절에 보십시오. 점령해야 할 땅을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추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확실히 주었다는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왜 위기 앞에서 사명을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까?
여호수아에게 주신 사명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일도 여호수아의 일도 아니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일입니다. 모세도 여호수아도 하나님께 쓰임받을 뿐입니다. 모세도 내 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위대한 종이지만 그를 위대하게 쓰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아브라함이 죽으면 하나님의 일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삭과 야곱, 요셉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은 지속되는 것입니다. 모세는 죽지만 하나님의 일은 멈추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사용하여 언약의 땅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끄십니다. 이 땅이 누가 준 땅입니까? 2절을 보십시오.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땅입니다. 3절을 보십시오. 다 내가 너희에게 주었다고 말씀합니다. 이미 아브라함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한 땅입니다(창15:18-21). 모세에게도 분명하게 주시겠다도 약속한 땅입니다(민34:1-14). 이 땅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힘이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전략이 뛰어나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기 때문입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 주인이 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위기가 다가오면 쉽게 잃어버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명입니다. 위기가 다가오면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회피해 버립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위기가 다가올수록 사명을 더욱 분명히 잡아야 합니다. 사탄은 위기를 통해 사명을 잃게 만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위기의 때 우리를 쓰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위기는 기회입니다. 상담학에서 위기란 어떤 외적인 위험에 대한 개인의 내적인 반응이라고 정의합니다. 어떻게 반응하느냐 따라 성장의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침몰의 계기도 될 수 있습니다. 파도를 타는 사람들은 거세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다리는 것입니다. 스키는 타는 사람들은 폭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폭설 속에서 스키를 즐깁니다. 위기는 사명을 붙들고 하나님께 쓰임받는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 때 합격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위기 때 영웅은 나오는 것입니다. 골리앗의 위기가 있었기 때문에 다윗이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요셉도 형제들의 시기와 질투로 노예로 팔려가는 위기를 만났고 모세도 도망자 신세가 되어 절망의 위기를 만났으며, 히스기야도 질병 가운데 죽음의 위기를 만났습니다. 이들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우뚝 서게 된 것입니다. 한나도 브닌나가 시기하는 위기를 만났기 때문에 기도의 사람이 되어 아들 사무엘을 나아 민족 지도자로 만든 것입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끝없는 위기를 만났습니다. 16세에 어머니를 폐병으로 여의고 18세에 아버지가 농노들에게 살해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젊은 날 사회주의 결사대에 가담했다 사형선고를 받았고 36세에 결혼하였지만 아내가 43살의 나이에 결핵으로 죽었고 아들이 추위로 죽기도 했습니다. 자신마저도 간질병으로 고생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위기를 맞아 인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신앙으로 위기를 기회로 활용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이룰 기회로 잡아 백야,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 많은 명작을 남겼습니다. 죄와 벌은 그의 나이 44살 때 쓴 것입니다. 가장 큰 위기를 당할 때였습니다. 빚쟁이에게 시달려 4년 간 도망 다닐 때이고 아내가 죽고, 형도 갑작스럽게 죽을 때였습니다. 사상가요 수학자인 파스칼은 허약한 몸으로 심한 복통과 두통에 시달린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결핵성 복막염 환자로 그의 생애 동안 단지 건강을 유지한 것은 2년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그는 위기가 다가 올 때 낙담하지 않았답니다. 사명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내가 찾고 구하는 것은 하나님뿐입니다. 육체의 병이 영혼의 약이 되었습니다. 내가 아는 지식은 단 하나, 주님을 따른 것은 선이요 주님을 거역하는 것은 악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극도로 건강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생각을 기록하여 5년 간 924개의 주옥같은 단상을 팡세로 남겼습니다.
아놀드 토인비는 "인류문명의 흥망성쇠는 위기에서 비롯되며, 위기를 잘 이겨낸 민족은 흥하지만, 도전에 굴복하면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진다."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한 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 기업도, 한 가정도, 한 개인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위기는 끊임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때 신앙인은 위기 앞에서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도피하고 좌절할 것이 아닙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은혜의 하나님을 체험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이루는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그 때 그들은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위기를 풀어줄 답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붙들림 받아서 주신 사명을 이루었습니다. 삶의 굶주림의 분량, 위기의 분량이 하나님을 향한 갈망의 분량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윌터 크라이슬러는 "수많은 사람들이 인생에서 절대 출세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회가 문을 두드릴 때, 뒤뜰에 나가 네 잎 크로바를 찾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위기 때 분명한 사명을 붙들어야 합니다. 목표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2.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여야 합니다(5, 6,7,9).
모세의 죽음이란 위기 앞에 서 있는 여호수아에게 일어나 약속한 땅 가나안 땅에 들어가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두 번째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6절 보십시오.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라"고 말씀합니다. 7절 보십시오.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라고 말씀합니다." 극히 담대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9절 보십시오.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라고 말씀합니다. 세 번이나 강조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넘어가야 할 사명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여리고성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그렇다고 좋은 무기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수한 정예 군인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특별한 전략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위기를 당하면 사람의 마음에 가장 먼저 찾아오는 것이 바로 두려움입니다.
왜 두려움이 찾아옵니까?
대부분 세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는 능력의 부족입니다. 부도의 위기에 처할 때 돈이 있으면 되는데 돈이 없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실력이 없습니다. 병이 들었는데 의술이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닙니다. 그러면 두려움이 찾아옵니다.
둘째는 도울 사람이 없이 홀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위기가 찾아 와도 나는 능력이 없지만 누군가 도울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믿으면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셋째는 미래의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위기가 찾아 와도 미래가 확실히 보장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 두려움으로 사명을 포기해 버리고 떠나버립니다.
하나님의 인간의 이런 마음을 너무나 잘 아시는 분이기 때문에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말씀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5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너희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가 없게 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모세보다 능력 부족하다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능력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홀로 있다고 생각하며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여호수아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하나님이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홀로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 하나님이 결코 우리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을 것입니다.(복음 찬송 하나님 한 번도 나를...)
9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인간은 간사합니다. 쉽게 떠나 버리고 배신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영원토록 우리를 버리지 않고 떠나지 않고 함께 하십니다. 세상 끝날 까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주를 섭리하시고 우린 인생을 다스리시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두려울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우리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그러나 어떤 일이 벌어진다해도 하나님이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모두가 나를 배신하고 떠난다 해도 하나님 만은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바울의 고백을 보십시오. 죽음이 임박하자 많은 사람들이 떠났습니다.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습니다."(딤후 4:10) 그러나 바울은 고백합니다.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를 강건케 하심은 나로 말미암아 전도의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이방인으로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지웠느니라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 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딤후 4:17-18)" 우리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이 함께 하는 길이 가장 좋은 길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41:10)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6절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라는 것입니다. 반드시 사명을 이루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약속을 반드시 성취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 우리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이 이루시는데 누가 막겠습니까? 우리의 미래가 보장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십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롬 8:35)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 8:37)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롬 8:38)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 8:39)“ 이 확신이 우리의 확신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의 미래에 아무 것도 알지 못합니다. 우리 나라가 어떻게 될찌, 우리 사업이, 우리 교회가, 우리 인생이, 우리 가정이, 우리 자녀가 어떻게 될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위기를 만나면 우리는 불안과 염려, 두려움으로 우리 머리를 가득 채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고 그 하나님이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시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우리를 통해 이루고 완성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풍랑 앞에 사도 바울을 외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행27:25절)
3.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명을 이루어야 합니다(7-8).
하나님께서 위기 앞에 서 있는 여호수아에게 “위기 앞에서 사명을 붙들라.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합니다. 사명을 분명하게 하시고 그리고 그 사명을 이루는 마음의 자세를 말씀하신 후 무엇이라 말씀하시는 지 7절을 같이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위기 속에서 사명을 이루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진정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무기가 무엇입니까?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8절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라는 것입니다. 사명을 이루는 무기가 바로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가나안 정복의 전략이 바로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직, 극히 입니다. 약속의 땅을 정복하는데 가장 관건이 되는 것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입니다.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것이 정복 정착 전쟁에 있어서 하나님의 율법을 신실하게 준행하는 것입니다. 백성을 지도하기 위한 지도 지침이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네 뜻대로 하지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라는 것입니다. 정도를 이탈하여 인간적인 생각을 좇아 행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고 주야로 묵상하고 다 지켜 행하라고 말씀합니다. 말씀을 실제 생활 가운데 적용하라는 말씀입니다.
왜 그렇게 하라는 말씀입니까?
그렇게 할 때 인생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7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8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위기의 시기에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원칙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곧 형통과 평탄의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면 어떤 미래가 펼쳐진다고 해도 앞길에 평탄과 형통의 길이 있습니다. 미래가 보장되는 길은 말씀을 기준 삼고 말씀이 가라하면 가고 멈추라고 하면 멈추는 길입니다. 흔들리지 말고 기준이 분명해야 합니다. 좌로 우로 치우치지 말고 원칙을 분명하게 붙들어야 합니다. 원칙이 분명해야 합니다. 원칙을 시류에 따라 바꾸어 버리면 안됩니다. 그러면 미래의 인생은 보장됩니다.
위기가 다가올수록 하나님의 말씀이 왜소해 지고 세상이 크게 보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신화처럼 보이고 효력이 이미 떨어져 버린 약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꾸 사탄의 소리를 듣고 인간적 방법으로 그 위기를 모면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말씀은 영구 불변한 진리입니다. 어는 시대든 그 말씀 속에 해답이 있고 삶의 길이 있습니다. 위기를 만날 때일수록 귀가 가벼워집니다. 세상에 귀를 기울이고 흔들리면 그 위기로 망해 버립니다. 역사는 하나님이 진행합니다. 말씀의 약속대로 이 세상은 진행되어 갈 것입니다. 절대 절명의 위기 앞에서 지팡이를 내밀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모세가 그 말씀 붙들었을 때 홍해가 갈라지는 역사를 체험 받은 것을 여호수아는 알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넘실거리는 요단강, 난공 불락의 여리고성 하나님 말씀 붙들었을 때 갈라지고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는 참으로 정보가 많은 시대입니다. 위기 앞에서 무엇이 참된 처방인지 분간하기 힘든 세대입니다. 무엇이 원칙인지, 무엇이 진정 무기인지 분간하기 힘든 세상입니다. 선택이 너무나 복잡하고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책들이 쏟아지고 있습니까? 우리나라만 해도 일년에 신간도서가 2만 5천 종 이상 나오고 있고 일본은 4만 5천 종 이상 나오고 있습니다. 진정 각종 위기로부터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보여 주고 참된 지혜를 주는 책이 무엇이겠습니까? 두려움 가운데 처한 우리에게 참된 위로와 만족을 주고 형통의 길로 인도해 주는 책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지혜의 근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 진리가 있고 참 행복한 삶의 원리가 있고 위로와 평강과 기쁨과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어 영혼이 구원받은 사람으로 온전케 합니다.
예레미야는 렘15:16에서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쓰시기에 합당한 인격자로 만들어 줍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줍니다. 불안으로 가득 찼던 마음에 말씀을 들음으로 평안이 옵니다. 번민과 고뇌에서 헤매던 사람이 말씀을 들으면 소망과 기쁨이 찾아옵니다. 나태와 게으름으로 인생을 살던 사람이 말씀을 들으면 마음이 뜨거워지고 열정이 생깁니다.
성경에 있는 3만 1,173개의 구절 가운데 한 말씀만 붙들어도 우리의 인생은 바뀌어집니다. "천로역정"의 저자 죤 번연은 요한복음 6:37에 의해, 위대한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는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는 말씀에 의해, 세계 선교에 앞장 섰던 윌리암 캐리는 "네 장막터를 넓히라"고 하신 이사야 54:2의 말씀에 감동을 받고 그 말씀붙들고 인생의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었습니다. 데이비드 리빙스턴은 마태복음 28:19,20절에 감동되어 선교사가 되었고 아프리카에 자신의 몸을 던졌습니다. `사랑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지 뮬러 목사는 말씀 붙들고 모든 위기를 극복하며 3천명 이상의 고아를 돌보았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우리의 영혼을 소성케 합니다.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합니다.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순결하게 합니다.(시편 19편 7-11절)
일명 큰 바위얼굴로도 알려진 유명한 미국 블랙힐의 러시모어산 화감암 벽에는 미국인으로부터 존경받는 네 명의 대통령 흉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워싱턴, 제퍼슨,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등의 대통령입니다. 이들은 다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말씀의 사람이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최고의 가치로 두었습니다. 위기를 만날 때마다 말씀으로 극복한 사람들입니다. 조지 워싱턴은 [성경이 아니면 세계를 다스릴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토마스 제퍼슨은 [미국은 성경을 반석으로 삼아 서있는 나라]라고 했습니다. 링컨은 [성경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이다]라고 말하며 전쟁터에서도 애독했습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어떤 방면에서 일하는 사람이든 그가 자신의 생을 참되게 가꾸기를 원한다면 나는 그에게 성경을 묵상하라고 권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세계적인 부자가 된 록펠러를 위기에서 구출한 것이 성경 말씀입니다. 그를 그렇게 부자가 되게 한 것도 성경 말씀을 통해서라고 합니다. 가난한 행상의 아들로 태어나 돈에 한을 가지고 오직 인생철학은 `나를 위해, 돈을 위해' 산 사람입니다. 미국석유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적인 대부호로 성장하기까지 노동자들을 심하게 착취하고 사원들은 존경심이 아닌 돈 때문에 그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쉰 셋이 될 때 몸과 마음이 망가져 심한 노이로제와 소화불량, 무력감과 악몽에 시달리며 의사로부터 죽음을 선고받고 신앙에 눈을 뜹니다. 말씀을 듣습니다. 말씀을 배웁니다. 그의 눈은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이웃을위해' 선한 일로 바뀌었습니다.
그는 백만평이 넘는 12개 대학을 건립하였습니다. 그가 세운 대학 중에 시카코대학은 지금까지 노벨상 52명을 배출한 명문대학입니다. 그가 일평생 4928개의 교회를 지어 하나님께 드렸다고합니다. 그렇게 하면서도 어느 곳에도 자기 이름을 남기지 않았답니다. 위기를 만난 그를 그렇게 위대한 삶으로 살게 한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입니다. 그는 눈이 어두워 성경을 볼 수 없자 성경을 읽어 주는 전속 선생님을 고용하여 성경을 들었다고 합니다.
강철왕 앤드루 카네기는 전재산에 해당하는 45억달러를 드려 3천개의 도서관을 설립했고 8천대의 오르간을 기증했습니다. 시어즈로벅 백화점의 소유주 줄리어스 로즌월드 일생동안 흑인교육을 위해 5,357개의 공립학교 설립을 지원했습니다. 그들에게 그런 인생관을 갖게 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성경입니다. 말씀은 능력이 있습니다. 요즈음은 신앙인도 너무 말씀과 멀리 떨어져 산다고 합니다. 한국교회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한미준)과 한국갤럽이 최근 기독교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니까 51.9%가 성경을 읽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80년대는 73%가 성경을 읽었다고 합니다.
우리 8절 말씀 다시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길을 가다 위기를 당하였습니까? 사명을 버릴 것이 아니라 더욱 사명을 분명히 하여야 합니다. 위기 앞에 두려워하며 포기할 것이 아니라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사명을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2007.10.7/열린교회/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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