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담배냄새

어부동일기00-03 최용우............... 조회 수 1235 추천 수 0 2003.03.11 23:39:00
.........

 

【갈릴리의 아침 287 담배 냄새

"아빠, 아빠 손에서 담배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그럴리가? 아빠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아닌데...이상하네..."
차를 탈 때마다 밝은이가 아빠손에서 담배냄새가 난다고 해서 참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습니다.
"청소좀 하세요. 차 문을 열면 차 안에서 꼬랑내가 난다니까..." 아내는 차 안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고 제발 차 청소좀 하라고 야단입니다. 방향제를 사서 붙였더니 냄새가 좀 가시기는 했지만, 잠시뿐 다시 더 고약한 냄새가 났습니다.  
평택 빛된교회 정목사님이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통행료를 내는데, 차에 붙어있는 재떨이에서 동전을 꺼내는 것이었습니다. 담배를 피지 않으니 빈 재떨이가 동전통이 된 것입니다.
그렇지. 재떨이. 분명히 제 차에도 재떨이가 어딘가에 있을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카세트 위에 손잡이가 있어서 잡아당겨 보니 재떨이가 맞았습니다.
세상에! 재떨이 안에는 담배꽁초가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담배를 피지 않으니 몇달동안  재떨이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도 모르고 차를 운전한 셈입니다. 차 안의 냄새의 원인은 바로 차의 이전 주인이 피웠던 담배꽁초였습니다.
재떨이를 비우고 물로 깨끗이 씻어서 다시 꽂았습니다. 저도 동전통으로 쓸 것입니다. 하룻동안 창문을 열어서 환기 시키고 차 안을 구석구석 청소했더니 신기하게도 퀴퀴한 냄새가 깨끗하게 사라졌습니다. 2003.3.4 ⓒ최용우


댓글 '2'

최현철

2003.03.19 20:10:46

저도 동전통으로 사용하지요 아이들의 간식에 좋은 저금통이지요.

생플

2008.10.08 10:25:2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830 최용우팡세 최용우 2002-01-09 1245
4829 시인일기09-11 어떤 고등학생의 전화 file [1] 최용우 2011-10-13 1244
4828 용포리일기06-08 28년 만에 만난 선생님 [3] 최용우 2008-02-15 1244
4827 어부동일기00-03 참고 견딤 최용우 2003-06-25 1244
4826 어부동일기00-03 * 제비집 최용우 2002-01-20 1244
4825 최용우팡세 생명과 육체 최용우 2009-12-19 1243
4824 어부동일기00-03 짜장면과 볶음밥 최용우 2003-05-10 1243
4823 2000년전 일기 [달팽이] 오늘은 내 몸의 일부가 떨어져 나간 날! 최용우 2002-01-11 1243
4822 2000년전 일기 [컴맹일기]에휴~~~~ 최용우 2002-01-06 1243
4821 최용우팡세 왜? 최용우 2009-12-18 1242
4820 달팽이일기04-05 창 밖 풍경 [2] 최용우 2004-07-06 1242
4819 어부동일기00-03 옷 입혀 주신 하나님 최용우 2003-06-28 1241
4818 만가지생각 [171-180] 극복, 배움,배경,현실,전도,확신 최용우 2012-09-14 1240
4817 쑥티일기12-14 내 자리 [2] 최용우 2013-03-24 1239
4816 어부동일기00-03 세탁기 선물 file [2] 최용우 2003-12-28 1239
4815 어부동일기00-03 소리 최용우 2003-04-16 1239
4814 쑥티일기12-14 도깨비 도로 최용우 2012-09-27 1238
4813 어부동일기00-03 * 비둘기시편 23편 file 최용우 2002-01-13 1238
4812 쑥티일기12-14 잡초 [1] 최용우 2013-07-30 1237
4811 만가지생각 [421-430] 죄에서 자유롭게 되려면, 인생은 합창,자기애,창조하시는 하나님 최용우 2013-07-03 1237
4810 감사.칼럼.기타 [십자가 묵상] 양심의 십자가 최용우 2012-07-15 1237
4809 어부동일기00-03 고라니 file [8] 최용우 2003-10-21 1237
4808 2000년전 일기 [달팽이] 혹 여행 좋아하세요? 최용우 2002-01-11 1237
4807 만화그림글씨 오늘은 흰 이슬(白露)입니다. [2] 최용우 2012-09-07 1236
4806 감사.칼럼.기타 [십자가묵상] 다짐의 십자가 최용우 2012-07-15 1235
4805 달팽이일기04-05 오솔길 산책 최용우 2005-09-09 1235
» 어부동일기00-03 담배냄새 [2] 최용우 2003-03-11 1235
4803 어부동일기00-03 * 그래 더 먹어라 최용우 2002-01-20 1235
4802 2000년전 일기 [자궁속이야기] 예정일 최용우 2001-12-30 1235
4801 만가지생각 [511-520] 영적 곤고함, 교회, 급한일,더위,헌금, 부족함,보약, 죽음.다음세상 최용우 2013-11-20 1234
4800 시인일기09-11 어느 날의 기도 [1] 최용우 2010-08-28 1234
4799 용포리일기06-08 공평하신 하나님 file [1] 최용우 2006-12-07 1234
4798 감사.칼럼.기타 네줄일기 2004.1.11-20 최용우 2004-01-26 1234
4797 2000년전 일기 [자궁속이야기] 뭐시? 나를 끄집어 낸다구? 최용우 2001-12-30 1234
4796 시인일기09-11 모정에서 일어난 일을 나는 다 알고 있다... file 최용우 2011-08-17 123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