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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전설(Legends of The Winter)

시편 이정수 목사............... 조회 수 1856 추천 수 0 2010.10.22 15: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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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92:13-15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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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전설(Legends of The Winter)
본문/ 시92:13-15, 잠16:31

1. 들어가는 이야기

   그동안 봄-여름-가을의 전설을 말씀 드렸고 오늘은 겨울의 전설(Legends of The Winter)을 묵상하는 가운데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그러면 먼저 오늘 본문 말씀을 읽겠습니다.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궁정에서 흥왕하리로다 늙어도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여 여호와의 정직하심을 나타내리로다(시92:13-15)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잠16:31) *젊은 자의 영화는 그 힘이요 늙은 자의 아름다운 것은 백발이니라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욥12:12)

2. 겨울이 주는 이미지들
중국 東晋(동진)의 도연명(365-427)은 四時(사시)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을 간명직절하게 그려낸바 있습니다.
春水滿四澤(춘수만사택: 사방 논에 가득한 봄 물)
夏雲多奇峰(하운다기봉: 기기묘묘한 구름으로 가득한 여름)
秋月揚明輝(추월양명휘: 드높은 창천에 밝은 가을 달)
冬嶺秀孤松(동령수고송: 겨울 산마루 턱 외롭게 빼어난 老松 한 그루)

*웹스터 사전에 의하면 봄(spring=a period of growth or development- 발생기), 여름(summer=a period of maturing powers-성장기), 가을(fall=a period of maturity or incipient decline-원숙기 그리고 쇠퇴의 초기), 겨울(winter=a period of inactivity or decay-활동 부재 혹은 쇠퇴기) 라고 하였습니다. 동양적으로 표현하면 起承轉結(기승전결)입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인생의 사계로 비유합니다. 봄은 유년기(1-20세), 여름은 청년기(21-40세), 가을은 장년기(41-60세), 겨울은 노년기(61세 이후). 겨울의 날씨가 北風寒雪(북풍한설)과 함께 낮이 짧고 밤이 길어 춥고 어둡고 외롭고 쓸쓸하여 정서적으로 悲感(비감)과 죽음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은 “한 손에 가시 들고 한 손에 막대 들어,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려하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하며 늙음을 탄식하고 슬퍼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늙음은 면류관, 지혜, 명철, 진액의 풍족. 빛이 청청함 같다고 하십니다. 겨울(노년기)은 쇠퇴기가 아니라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장엄한 끝맺음과 같다고 하십니다.

3. 겨울의 전설(Legends of The Winter)
첫째. 겨울은 춥고 깜깜한 역사 속에 광명한 빛으로 오신 예수님(성탄절)의 뜻을 받들어 내 주변의 경제적으로 영적으로 어두운 이웃(집안 사람들, 교우들, 갇힌 자, 병든 자, 노숙자, 소년소녀 가장, 독거 노인,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따뜻한 떡과 옷과 사랑을 주어야 하는 계절입니다. 봄-여름-가을은 봄 나물, 여름 바다나 강가의 물고기, 가을의 풍성한 열매 등으로 그럭저럭 견딜만 합니다. 그러나 겨울은 다릅니다. 산 속에 사는 짐승들도 먹을 것이 없어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마을로 내려옵니다. 겨울에 총 맞아 죽는 멧돼지가 얼마나 많습니까? 하물며 사람이겠습니까!

종은 저물기를 심히 기다리고 품군은 그 삯을 간절히 바란다(욥7:1-2)고 하였습니다. 사랑에 속고 돈에 속아 춥고 어둡게 사는 사람들은 아무리 적은 사랑 아무리 적은 물질이라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다른 계절에는 깜박 했더라도 이 겨울에 만은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 겨울은 動中靜(동중정: 움직이면서도 내적으로 고요함을 지킴)이 아니라 靜中動(정중동: 고요한 가운데 움직일 수 있는 여력을 준비 함)의 계절입니다.
우리는 보통 하루를 아침부터 저녁이라 하고 사계를 봄-여름-가을-겨울 이라고 합니다만 성경적으로 말하면 하루는 저녁부터 아침, 사계는 겨울-봄-여름-가을입니다. 왜냐하면 태초에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은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창1:1-2)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저녁이 먼저고 아침은 나중이며, 춥고 어두움(겨울의 모습이다)이 먼저고 햇빛은 나중이기 때문입니다.  

동양의 위대한 인생 철학서인 周易(주역)의 64괘 중 첫 괘 乾爲天(건위천)의 첫효는 潛龍勿用 象曰 潛龍勿用 陽在下也(잠룡물용 상왈 잠룡물용 양재하야: 물 속에 잠복한 용은 함부로 날뛰지 아니하고 오직 힘을 기르고 때를 기다린다. 용은 용이로되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하여 물 속에 조용히 엎드려 있다) 라고 하였습니다.즉, 파란만장한 인생을 해설하는 주역의 첫 시작도 봄의 분위기가 아니라 겨울의 분위기에서 시작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셋째. 겨울은 각 사람마다 자신의 죽음을 깊이 묵상하는 계절입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히9:27)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有生必有死(유생필유사: 삶이 있으니 반드시 죽음도 있는 법)입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대심판의 날보다 더욱 두려운 것은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그 한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요12:48)” 하신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심판하는 이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 이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겨울은 죽음에서 부활을 준비하는 계절입니다. 이 겨울 하나님은 물으십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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