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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들에게

어부동일기00-03 최용우............... 조회 수 1297 추천 수 0 2003.05.20 09: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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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의 아침 329】짐승들에게

아내를 학교까지 태워다주고 돌아오면서 너무 더워 차창문을 열고 운전을 하는데, 앞차에서도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우며 달렸습니다. 그런데 신호대기중에 창 밖으로 털어낸 담뱃재가 뒤로 날아와 열어놓은 제 차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얼마나 화가 나던지.
<그래서... 아유... 화가 나니까 갑자기 제 몸이 풍선처럼 점점 막 커지는거예요. 어! 어! 하는 사이에 고질라만큼 커졌습니다. 그래서 차에서 내려 달려가 차를 한손으로 들고 거꾸로 뒤집어서 탈탈 재를 털어내고 차를 막 밟고 찌그러뜨리고 저 멀리 던져 버렸습니다.- 담배에 사람을 이렇게 만드는 성분이 함유되어있는지 몰랐습니다.>

도로를 자신의 재떨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차안에 재떨이가 없나? 담배꽁초는 왜 또 차 밖으로 틱 던져버리는지... 담배를 피는 것까지야 개인의 의사이니 뭐라 할 수 없지만, 그것으로 인해 다른사람에게 불쾌감을 준다면 흡연자들은 '짐승'이라는 욕을 먹어도 할 말은 없을 것입니다.
흡연자=짐승! (기분 나쁘면 끊어요!)  2003.5.20  ⓒ최용우



댓글 '4'

이정선

2003.05.22 12:17:32

♣담배 이야기 너무 재미있습니다. 그림도 재미있구요. 제 홈에 퍼갈께요.. ㅎㅎ

담배싫어

2003.05.22 12:17:54

♣저도 아침부터 담배냄새때문에 화가났습니다. 더워서 문을 조금 열어놓고 잤는데, 아래층에서 창문 옆에서 담배를 피는지 담배냄새가 고스란히 우리방 창문을 통해 방안 가득 메우는 것이었습니다. 이번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숨쉬기 곤란할 정도로 담배냄새가 가득차 저절로 눈이 깨더군요, 조금만 시끄럽게해도 올라와 항의하기를 주저하지 않던 아래층 아저씨의 행동이 생각나면서 정말 밉고 화나더군요. 저도 웬만한 건 참을 수 있겠는데, 담배 냄새로 그것도 집에서 피해주는 건 참기가 어렵습니다. 뎡말 미워죽겠습니다.

나도담배시려

2003.05.22 12:18:11

♣헤헤 연기가 위로 올라왔으니 위에서 물을 베란다 아래로 한양동이 뿌리세요. 열어놓은 창문 안으로 쏟아지도록 잘 조준하여,

헷세드

2003.05.22 12:18:29

♣담배연기가 싫은건 저 뿐만이 아닌것 같군요..^^ 혹여 제가 개코가 아닌지 의심스러웠습니다. 너무 민감하게 구는듯 하여 오히려 흡연자들께 미안한 맘이 들 정도였으니까요.ㅋㅋ~담배보다 더 좋은 것이 있는데 아마 귀가 있어도 눈이 있어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일까요? 그냥 안타깝지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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