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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읽은 책 내용중에 잊혀지지 않는 글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미국 어느 작은 도시에 있는 공장 지붕이 무너져 그 아래에서 일을 하던 인부 10명이 깔렸습니다. 그런데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주변에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우연히 공장 직원 두 사람이 식사를 마치고 지나가다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갔습니다. 달려가 보니 차마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처참한 광경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앞 뒤 따질 겨를이 없이 바로 현장에 달려들어 무너진 콘크리이트 더미를 치우며 있는 힘을 다해 구조작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두명을 구조하고 그만 탈진해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같이 있던 한 사람이 순식간에 어디론가 도망쳐버렸습니다. 911구조대가 오고 회사 직원들이 달려나오고 경찰서와 방송국 차가 와서 나머지 8명을 다 구조 할 때까지도 그사람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텔레비젼 아나운서는 그 사실을 알고, 즉시 달려들어 두명을 구조한 사람은 용감한 시민으로서 영웅이라고 치켜 세웠고, 위급한 상황에서 그 자리를 피해버린 나머지 한 사람은 '비겁하고 나쁜 겁쟁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송을 들은 시민들은 그 겁쟁이를 찾아서 혼내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사람은 어느 작은 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방송국 아나운서가 그 사람을 찾아갔습니다.
"당신은, 어째서 그 위급한 상황에서 사람들을 구조하지 않고 그 자리를 피해버렸습니까?. 양심에 찔리지 않았습니까?"
"... ... 제가 판단하기에 두사람의 힘으로는 10명을 다 살릴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최대한 빨리 다른 사람들을 데려와야 10명을 다 살릴수 있을것 같아 무조건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달렸습니다. 소방서와 경찰서에 전화를 하고 무엇인가에 부딧쳐 정신을 잃고 쓰러졌는데... 그 다음엔 어떻게 된 일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이사람의 판단 때문에 10명이 다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직접 달려들어 구조를 했다면 두명을 더 살렸을수도 있겠지요. 그렇게 되면 나머지 6명은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은 피투성이가 되어 직접 구조작업에 뛰어든 사람만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것만 용감한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도망쳤다고 생각했던 그 한사람의 정확한 판단과 행동이 나머지 사람들을 다 살린 것입니다.
이라크 전쟁이 끝나자 가장 먼저 이라크에 달려간 사람들이 한국의 '의료지원단'이라고 합니다. 각 신문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를 강조하며 대서특필을 했습니다. 그러나 달려간 의사들과 지원단은 많은 생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라크 기후에 대비를 하지 못했고, 전쟁후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필요없는것들만 잔뜩 싸가지고 갔기 때문입니다. 상황을 철저하게 파악한 다음 준비를 해 간 다른나라 지원단은 지금도 아주 효율적인 지원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교회목회사역이 직접 달려들어 사람을 구조한 그 용감한 사람과 같은 사역이라면, 제가 하는 <햇볕같은이야기> <들꽃편지>사역은 교회 밖에있는 수많은 비기독교인들에게 예수님을 믿고 가까운 곳에 있는 교회에 찾아나 나가시라고 피부에 와 닳는 삶으로 증거하며 소리쳐 외치는 그 어디론가 도망(?)갔던 사람과 같은 역할의 사역입니다.
오래전에 '성철'이라는 큰스님이 있었습니다. 그 스님이 돌아가시던 해 불교신자가 100만명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 스님의 청념결백한 이미지가 사람들을 '불교신자'기 되게 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저는 좋은 인터넷 사이트와 선교잡지로 사람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줌으로 예수님을 믿을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런 '이미지널리선교'의 가치를 몰라줍니다. 그저 교회 안으로 사람들을 데리고 와야만 그게 전도라고 인정을 해 주고,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믿을 마음을 갖도록 그 마음을 열어놓는 사역은 별로 인정도 지원도 못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너무 배가 고풉니다.
미국 어느 작은 도시에 있는 공장 지붕이 무너져 그 아래에서 일을 하던 인부 10명이 깔렸습니다. 그런데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주변에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우연히 공장 직원 두 사람이 식사를 마치고 지나가다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갔습니다. 달려가 보니 차마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처참한 광경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앞 뒤 따질 겨를이 없이 바로 현장에 달려들어 무너진 콘크리이트 더미를 치우며 있는 힘을 다해 구조작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두명을 구조하고 그만 탈진해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같이 있던 한 사람이 순식간에 어디론가 도망쳐버렸습니다. 911구조대가 오고 회사 직원들이 달려나오고 경찰서와 방송국 차가 와서 나머지 8명을 다 구조 할 때까지도 그사람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텔레비젼 아나운서는 그 사실을 알고, 즉시 달려들어 두명을 구조한 사람은 용감한 시민으로서 영웅이라고 치켜 세웠고, 위급한 상황에서 그 자리를 피해버린 나머지 한 사람은 '비겁하고 나쁜 겁쟁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송을 들은 시민들은 그 겁쟁이를 찾아서 혼내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사람은 어느 작은 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방송국 아나운서가 그 사람을 찾아갔습니다.
"당신은, 어째서 그 위급한 상황에서 사람들을 구조하지 않고 그 자리를 피해버렸습니까?. 양심에 찔리지 않았습니까?"
"... ... 제가 판단하기에 두사람의 힘으로는 10명을 다 살릴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최대한 빨리 다른 사람들을 데려와야 10명을 다 살릴수 있을것 같아 무조건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달렸습니다. 소방서와 경찰서에 전화를 하고 무엇인가에 부딧쳐 정신을 잃고 쓰러졌는데... 그 다음엔 어떻게 된 일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이사람의 판단 때문에 10명이 다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직접 달려들어 구조를 했다면 두명을 더 살렸을수도 있겠지요. 그렇게 되면 나머지 6명은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은 피투성이가 되어 직접 구조작업에 뛰어든 사람만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것만 용감한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도망쳤다고 생각했던 그 한사람의 정확한 판단과 행동이 나머지 사람들을 다 살린 것입니다.
이라크 전쟁이 끝나자 가장 먼저 이라크에 달려간 사람들이 한국의 '의료지원단'이라고 합니다. 각 신문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를 강조하며 대서특필을 했습니다. 그러나 달려간 의사들과 지원단은 많은 생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라크 기후에 대비를 하지 못했고, 전쟁후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필요없는것들만 잔뜩 싸가지고 갔기 때문입니다. 상황을 철저하게 파악한 다음 준비를 해 간 다른나라 지원단은 지금도 아주 효율적인 지원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교회목회사역이 직접 달려들어 사람을 구조한 그 용감한 사람과 같은 사역이라면, 제가 하는 <햇볕같은이야기> <들꽃편지>사역은 교회 밖에있는 수많은 비기독교인들에게 예수님을 믿고 가까운 곳에 있는 교회에 찾아나 나가시라고 피부에 와 닳는 삶으로 증거하며 소리쳐 외치는 그 어디론가 도망(?)갔던 사람과 같은 역할의 사역입니다.
오래전에 '성철'이라는 큰스님이 있었습니다. 그 스님이 돌아가시던 해 불교신자가 100만명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 스님의 청념결백한 이미지가 사람들을 '불교신자'기 되게 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저는 좋은 인터넷 사이트와 선교잡지로 사람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줌으로 예수님을 믿을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런 '이미지널리선교'의 가치를 몰라줍니다. 그저 교회 안으로 사람들을 데리고 와야만 그게 전도라고 인정을 해 주고,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믿을 마음을 갖도록 그 마음을 열어놓는 사역은 별로 인정도 지원도 못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너무 배가 고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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