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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의 아침 357】동네사람
어부동으로 들어온 지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이제 산수리, 날망, 우무동, 어부동, 사음리 동네 사람들의 성함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디에서 만나든 아는체를할 만큼 얼굴은 다 익혔습니다.
좋은이와 밝은이가 학교와 유치원을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동네 사람들과도 자주 만나게 되고, 동네사람들도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고 그래서 서로 관계가 가까와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워낙 탁월한 미모(^^)이다보니 동네 어른들이 아이들을 보기만 하면 아이스크림이나 과자 같은 것을 사주고 싶어서 안달을 하십니다.
"아유~ 뭘 그렇게 자꾸 사주세요. 그냥 사주지 마시지 말지...(말이 이상하네?)"
"이제, 동네 사람인데유우~ 노나먹을 건 노나먹으야지유~"
어쨌든 우리 가족을 한 동네 사람으로 여겨 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2003.6.23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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