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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구는 6명이야" 하던 밝은이가 어느 날부터는 "우리 식구는 너무너무 많아"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빠, 엄마, 언니, 나, 별이(강아지) 피피(토끼) 이렇게 6명에서 문 옆에 집을 짓고 사는 벌집의 벌들도 식구로 포함을 시킨 것입니다.
언젠가 마당에서 놀다가 벌집을 발견하고 "아빠! 왜 저기에 벌레들이 있어요?" 하고 물어보기에 "뭐든 우리 집에서 살면 다 한 식구야. 벌은 건들지만 않으면 먼저 날아와 쏘지는 않는단다." 하고 말해준적이 있습니다.
현관 문 옆에 손바닥만한 벌집이 붙어 있는데, 무서운 말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건들기가 겁이 납니다. 그냥 같이 살지요 뭐! 2003.9.1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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