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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의 슬픔

룻기 박상훈 목사............... 조회 수 3563 추천 수 0 2010.10.27 2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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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룻1:3∼5 
설교자 : 박상훈 목사 
참고 : 승동교회 http://www.seungdong.or.kr 

승동교회 박상훈 목사 룻기강해설교 제 3 강  나오미의 슬픔

룻기 1:3∼5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 두 아들이 남았으며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거기 거한 지 십 년 즈음에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사사들이 치리하던 시대에 유다 베들레헴의 한 사람이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정든 고향 땅을 떠나게 된 사건이 생겼습니다. 흉년 때문에 고향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이방 땅 모압 지방에 가서 우거하였습니다.
 그 가정의 신분과 가족에 대해서 2절에서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남자의 이름은 엘리멜렉이고,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었습니다. 그들의 출신지는 유다 베들레헴이고, 그들의 본은 에브랏이었습니다.
 뒤에 이 에브랏은 누구의 고향이 됩니까? 다윗의 고향입니다. 또 그보다 더 뒤에 여기서 누가 태어납니까?
마 2:6,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이곳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났습니다.
 3절을 보니까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이야기의 초점이 바뀝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뀌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그 가정의 가장이었던 엘리멜렉에서 그의 부인인 나오미로 바뀐 것입니다.
1:3,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 두 아들이 남았으며."
 엘리멜렉을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라고 한 말로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나오미가 이야기의 중심이 된 것입니다. 2절의 말씀과 비교를 해봅니다.
 1:2,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이 2절 말씀에서 "그 아내"의 "그"는 누구입니까? 엘리멜렉입니다. "그 두 아들"의 "그"는 누구입니까? 역시 엘리멜렉입니다. 그런데 3절에서는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 두 아들이 남았으며"라 했습니다. 여기서 "그 두 아들"은 누구의 아들이겠습니까? 나오미입니다. 이제는 모든 책임이 나오미에게 있습니다. 한 가정을 이끌어야 할 무거운 책임이 나오미에게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나오미란 이름의 뜻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즐거움"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말로 하면 희자, 낙자, 희순이 이런 식의 이름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름에 걸맞지 않는 형편이 되고 말았습니다. 남편이 죽었습니다. 흉년으로 인해서 정든 고향을 떠난 나오미인데 거기다가 죽음이 사랑하는 남편과 그 사이를 갈라놓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나오미가 두 아들을 책임져야 합니다.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소망이 있습니다. 두 아들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나오미의 두 아들이 결혼을 합니다.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는데."
 율법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이방 족속과는 혼인을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신 7:3,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지니 네 딸을 그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 딸로 네 며느리를 삼지 말 것은."
 그러나 모압 사람하고 혼인하지 말라는 율법은 없습니다. 또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모압 땅에 살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도 잠시 기거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이주해서 살고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압 여자 중에서 아내를 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들들이 결혼한 모압 여인의 이름이 나옵니다.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오르바가 누구의 아내이겠습니까? 말론일까요? 기룐일까요? 그러면 룻의 남편은 누구이겠습니까? 미루어 짐작하면 오르바의 남편이 말론일 것 같고, 룻의 남편의 기룐일 것 같지요? 그렇지 않습니다. 정확한 답은 룻 4:10에 나옵니다.
 룻 4:10, "또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보통은 반대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말론의 아내가 룻이고, 기룐의 아내가 오르바입니다.
 4절 하반부를 보시기 바랍니다.
 "거기 거한 지 십 년 즈음에."
 원문대로 해석한다면, 결혼 이야기가 먼저 나오고 그 뒤에 모압 땅에서의 우거 기간이 나오기 때문에 결혼해서 산 것이 한 십 년 쯤 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모압 땅에 산 것은 십 년이 조금 더 될 것입니다. 결혼하고 한  10년 쯤 되면 으레히 기다려지는 것이 있습니다. 자식입니다.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서 가나안 땅에 들어왔습니다. 십 년이 되었습니다. 자식이 기다려집니다. 그러나 아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인인 사라가 자기의 여종 하갈을 아브라함에게 첩으로 주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온 지 10년 되었을 때였습니다.  
창 16:3,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가져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한 지 십 년 후이었더라."
 두 아들의 결혼으로 나오미는 남편 엘리멜렉이 죽은 뒤 다시 기쁨을 찾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손자가 태어나기를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5절을 보니까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 결혼한 아들들에게 아들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전연 180도 다른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말론과 기룐, 두 아들이 모두 죽었습니다. 남편도 죽고 두 아들도 죽었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된 일인지 말론과 기룐, 두 아들이 다 죽었습니다.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 뒤에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네 명의 가족이 함께 갔는데 세 명이 죽고 가련하게 홀로 남게 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나오미에게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큰 슬픔을 가져다 주기도 했지만 나오미의 가정에 아주 심각한 중대문제를 안겨주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상속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기업을 이을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혈통의 멸망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고향이라는 믿었던 줄도 끊어져 버렸습니다. 또 남편이라고 하는 사랑의 줄도 끊어져 버렸습니다. 또 유일한 소망이었던 두 아들의 줄마저도 끊어져 버렸습니다. "하나님, 어디에 계십니까?" 아마도 나오미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안타깝게 부르짖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절망적인 상태 속에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간의 시각으로 보면 절망적인 상태입니다. 그동안 믿고 붙들었던 세상의 모든 줄이 다 끊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연결된 줄만큼은 결코 끊어지지 않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우리가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줄은 언젠가는 다 끊어져 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있는 줄은 영원토록 끊어지지 않습니다.
 시 121: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그동안 믿었던 세상줄이 다 끊어졌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줄을 단단히 붙잡고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려움이 있다 할지라도 그것 때문에 낙망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더 큰 역사를 이루시기 위하여 나를 훈련시키시는구나"고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더욱 힘있게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바라보고 물위를 걸어갔듯이 우리들도 세상의 풍랑을 바라보려고 하지 말고 예수님만 바라보고 힘차게 물위를 걸어가시는 승리로운 삶이 저와 여러분에게있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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