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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산문집 ‘연탄 길’ 중에 있는 이야기입니다. 음식점 출입문이 열리더니 한 여자 아이가 동생들을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아저씨, 자장면 두 개 주세요?” “그런데, 인혜 언니는 왜 안 먹어?” “응, 점식 먹은 게 체했나봐” “우리도 엄마아빠가 계셨으면 좋겠다.” 바로 그때 아주머니가 주방에서 나왔습니다. “너 혹시 인혜 아니니?” “네, 맞는데요. 누구세요?” “나 모르겠니? 영선이 아줌마, 네가 어릴 때 한 동네 살았는데. 기억이 안 나는 모양이구나. 그나저나 엄마아빠 없이 어떻게들 사니?” 그제 서야 아이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아줌마가 맛있는 것 해줄게.” 잠시 후 자장면 세 그릇과 탕수육 한 접시를 내어 왔습니다. 음식을 먹는 동안 그녀는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래, 잘 가거라. 자장면 먹고 싶으면 언제든지 와, 알았지?” “네.” 돌아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이 힘겨워 보였습니다. 아저씨는 물었습니다. “누구네 집 아이들이지?” “사실은 나도 모르는 애들이에요. 엄마아빠가 없는 아이들이라고 해서 공짜로 음식을 주면 아이들이 상처받을까봐…. 엄마친구라고 하면 아이들이 또 올 수도 있고 해서….” 주님의 사랑으로 굶주린 이웃을 돌아봅시다. 우리의 받은바 소유로 나누어 줍시다.
주님! 주님이 주신 지혜로 베푸는 삶을 살게 하소서.
자장면 한 그릇의 사랑을 실천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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