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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그 마침표는 “사랑에 감사!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막판에 닥친 추위로 무 배추가 얼어 위기를 맞았지만
더 큰 사랑의 온기로 모든 것이 잘 마감되었습니다.
그 덕에 노숙인 형제들과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위하여
뭔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은 배추이지만 마포중앙교회에서 대량으로 구입해 주었습니다.
마포중앙교회는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 담그기용이었습니다.
또한 성북교회, 열림교회, 궁정교회, 한서교회, 장위교회 등등과
그 외에 산마루교회 가족들, 토요영성클래스 가족들이 나서서
너도 나도 사주셨습니다.
그 중에 천사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지난 주 토요영성클래스가 끝나자 한 분이 배추 몇 포기 가져가겠다 하시며
“배추대금”이라 쓰인 봉투 하나를 놓고 가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배추 5포기가 담긴 봉투 하나를 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봉투를 열어보니
10만 원짜리 수표 10개가 들어있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놀라서 그날 저녁 전화를 드렸더니
“노력하시고 땀 흘린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그저 조금 마음을 보탰습니다!”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또 하나의 천사가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배추 도둑놈이야! 한 포기에 20만 원에 팔았으니!"
올해의 산마루골 배추는 금보다 비싼 금치였습니다.
함께 땀 흘린 김여호수아 전도사, 김##, 이##, 이**,........ 등등
이름을 다 댈 수 없는 여러 노숙인 형제들,
매주 두 번씩 어김 없이 밥을 해주셨던 백성자 이분연 집사님
자원봉사를 온 포스코 건설과 프루덴셜, 삼성엔지니어링,
강남구청 공무원 봉사팀, 소망교회 중고등부...... 등등
그리고 이종수 교수님과 함께 온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떠오릅니다.
이제 형제들의 자활을 더 잘 도울 수 있도록
겨울을 맞아 농사 디자인도 여유 있게 하게 되었고,
겨울엔 노숙인을 위한 문화영성강좌도 개설하는 데 힘을 얻었습니다.
참여하여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연>
*추신-천사의 이야기는 계속 소개할 것입니다.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이는
남에게 봉사하는 길을 찾다
드디어 찾아낸 사람입니다.
< 알버트 슈바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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