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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앞두신 주님의 심정 .....

요한복음 이정원 목사............... 조회 수 1857 추천 수 0 2010.11.19 08:16:04
.........
성경본문 : 요12:27-33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참사랑교회 http://charmjoun.net/ 

 2007·10·27

어렸을 적에 잘못을 저질러 매를 맞은 경험이 있습니다. 당신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까? 그런데 큰 잘못을 저질러 아버지께서 무척 화가 나셔서 매를 맞게 생겼을 때 심정이 어땠습니까? 굉장히 무섭고 불안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께서는 십자가를 앞두신 심정을 토로하셨습니다.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27상)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시고 죽으신 일이 얼마나 엄청난 부담과 고통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고민
  

죄를 지으면 마음이 어떻습니까? 죄를 짓고도 마음에 불안과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과 같습니다. 양심이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범죄했을 때 마음이 불안합니다. 죄가 크면 클수록 더 불안하겠지요. 그런데 너무나도 큰 죄를 지었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죄값을 어떻게 치러야 할지 생각할 때 극도의 불안감과 두려움에 시달리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극단적인 경우에는 죽어버리든지, 아니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도망치고 싶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불과 며칠 앞두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단지 사람들의 증오를 받아 모욕과 수치 가운데서 십자가에 죽으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모든 죄를 한 몸에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이론이나 상징이 아니라 실제였습니다. 인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그 엄청난 진노가 이제 예수님의 한 몸에 쏟아질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모든 인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과 저주를 한 몸에 당하시고 죽으실 십자가가 눈앞에 다가온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모든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크고 무서운 것인가를 너무나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마음은 극도로 두렵고 불안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내 마음이 민망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예수님은 극도의 불안과 고통에 빠져 계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기 위해서 그렇게 엄청난 고통을 당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전에 이미 영적으로 거의 죽은 상태에 있었습니다. 지옥의 고통이 주님을 엄습하고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하늘의 영광과 보좌를 버리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사람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다 체험하셨습니다. 우리의 고통과 슬픔과 가난과 갈등을 다 겪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주님께서는 죄로 인한 말할 수 없는 불안과 두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계셨습니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이렇게 우리의 연약함과 죄로 인한 고통을 다 당하셨기 때문에, 이제 주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능히 도우실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히2:18)
  주님께서 이런 모든 고통을 다 당하신 것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는 이 모든 경험을 통해서 우리의 연약함과 고통을 다 아시며, 우리가 그러한 연약함과 고통 가운데 있을 때 우리를 얼마든지 도와주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어떤 문제든지 주님께 가지고 나가서 다 말씀드리고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아픔과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것이 무엇이든지 즉시 주님께 가지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성자의 기도
  

극심한 불안과 고통으로 죽을 지경이 되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성부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27상) 이 기도를 통하여 우리는 성부 하나님께 대한 성자 예수님의 절대적인 신뢰를 볼 수 있습니다. 온 인류의 죄를 담당하시고, 그 모든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자신에게 부어질 것을 바라보시면서도, 주님께서는 그렇게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 이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기도가 십자가를 피하게 해달라는 기도는 아니었습니다. 다음에 이어지는 기도를 보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위해 오셨음을 분명히 알고 계셨습니다. 이 일은 할 수 없이 억지로 떠맡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자 예수님께서 자원해서 그 일을 감당하기로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자 예수님께서 원하기만 하신다면 언제든지 이 고통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엄청난 고통 가운데서 하나님 아버지께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때에 왔나이다”(27하) 주님께서는 십자가를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28상) 성자께서 원하신 것은 성부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스럽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아버지의 이름이 영광스럽게 될까요? 그것은 죄인들이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최고로 영광을 받으시는 일이었습니다. 그 구원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가장 풍성하고 분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오늘 죄인이 구원받는 것보다 하나님을 더 영광스럽게 하는 일이 없습니다. 오늘 나 같은 용서 받을 수 없는 죄인이 구원을 받아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가장 영광스럽게 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시라고 기도하신 것은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이 일을 이루어주시기를 기도하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고난 받고 죽으심으로 죄인들 구원하시기를 그토록 원하셨던 것입니다.

성부의 응답
  

아들의 기도에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즉시 응답하셨습니다.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신대”(28하) 아버지께서는 아들이 원하시는 일을 반드시 이루시겠다고 응답하셨습니다.
  사실 우리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는 일은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야말로 구제가 불가능한 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죄로 인하여 영원히 멸망당할 죄인들은 아무도 자신의 심각한 운명을 깨닫고 하나님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3:10-12)
  이런 죄인들이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인간들 중에 어느 한 사람도 하나님께서 기꺼이 구원해주실 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구원의 문제가 지극히 일부분이라도 사람에게 달려 있다면 구원받을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불러 구원해주신 후에도 얼마나 죄를 버리지 못하고 부끄럽게 살아갑니까? 이런 인간을 볼 때 인간 스스로는 절대로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이 일을 이루시고야 마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죄인들이 완악하고 거역해도, 아무리 사탄의 방해가 심해도 하나님께서는 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반드시 인류의 구원을 이루시고야 마시겠다고 하십니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아들의 피가 결코 헛되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구원은 확실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모든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대속의 죽음을 죽으시기 전에 주님께서는 이처럼 죄인들의 구원을 위해 아버지께 기도하셨습니다. 이 기도에 아버지께서는 반드시 죄인들의 구원을 이루시겠다고 응답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도 우리를 위해서 쉬지 않고 기도하고 계십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8:34) 그래서 우리의 구원은 반드시 이루어지며, 우리는 조금도 잘못될 수가 없습니다.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성자 예수님의 기도에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처럼 음성으로 응답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함께 있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우뢰가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저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29절) 알아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이제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30-32절)
  하나님께서 이렇게 응답해주신 것은 십자가를 앞에 두신 예수님에게 어떤 도움을 주시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이 제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며칠 후에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못 박혀 돌아가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준비를 다 마치시고 십자가에서 승리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어떻게 될까요? 그들은 그토록 기대했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힘없이 죽는 것을 보면서 좌절하고 절망할 것입니다. 이러한 제자들을 위해서 하나님의 음성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의 이 음성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이 영광스런 승리임을 분명히 나타내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탄의 모든 유혹과 방해를 물리치고 죄인을 위한 구속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사탄에게 매여 영원히 멸망당할 죄인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최고의 승리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우리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택하신 모든 영혼들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은 하나님의 이름을 가장 영광스럽게 하는 일이었으며, 최고의 승리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성찬식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고민하시고 불안해하시며 고통 당하셨던 것을 잊지 맙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이미 죽음과 지옥의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엄청난 고통 가운데서도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십자가를 지심으로 나를 구원하셨습니다.
  오늘 주님의 살과 피에 참여하여 구원받은 우리는 이 성찬식을 통하여 다시 한 번 주님의 구원의 은혜를 새롭게 깨닫고, 나의 남은 생애를 주님을 위해 온전히 드리기로 결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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