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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돈 벌기 너무 쉽다.

달팽이일기04-05 최용우............... 조회 수 1625 추천 수 0 2004.03.11 12:04:10
.........

【느릿느릿 126】돈 벌기 너무 쉽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엄마 아빠에게 돈을 달라고 해서 살수도 있지만 직접 자기가 벌어서 살수도 있지."
"우리가 어떻게 돈을 벌어요?"
"이 책 좀 봐. 예담이는 열 살 때 천만원을 벌었디야. 너도 지금 열 살이지? 넌 지금 얼마 모았니?" 그렇게 말하면서 좋은이에게 얼마 전에 어린이 경제교육에 관한 책을 한 권 사다준 적이 있습니다.
좋은이가 그 책을 열심히 읽더니 어느 날 작은 쪽지에 무슨 글을 가득 적어서 냉장고에 붙여 놓고 엄마 아빠 보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좋은 밝은 부자 만들기>

... ... ...
"밝은아, 돈 벌기 너무 쉬워. 가르쳐 줄까?" 밝은이 까지 가세하여 아이들이 부지런을 떠는 바람에 한동안 집안의 동전이 모두 아이들 수중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엄마가 일방적으로 선포했습니다.
"오늘부터는 무조건 한 건당 100원씩이다"
"그런게 어디 있어요?"
"여기 있지!" (우와~ 횡포다~ 노사 협의를 해야지! 일방적으로! 안돼! 꽥꽥!)
뭐, 지들이 뭔 힘이 있어? 세상을 살다보면 이보다 훨씬 부당한 일이 얼마나 많은데. 어쨌든, 아이들이 더 부지런해졌습니다. 그리고 돈이 필요하면, 스스로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만 해도 큰 소득입니다. 2004.3.10 ⓒ최용우


댓글 '6'

David Bmle

2004.03.17 14:16:14

장한 자녀들인데요... ^^
전 결혼하지 않았고 부모님의 심정을 잘은 모르지만 바라보는 모습으로도 너무 이쁠 것 같아요...
자녀분들이... 부자되시길 바라며~~~~ ^0^

shine365

2004.03.17 14:31:36

<좋은밝은부자만들기>...!!너무멋지네요. 항목마다 적당한 금액을 정하느라 얼마나 고민했을까요? 거기다가 마지막에 "단, 하는일이엄마아빠마음에 들으셨어야한다"..이 얼마나 양심고운 말인지? 좋은이,멋져멋져! 하지만, 전도사님의 일방적인 횡포(?)는 좀 심하시다고 주장합니다! (좋은이 힘내라 화이팅!) 우리 효빈이는 용돈이 수학,국어(성경옮겨적기)공부200원씩, 심부름,신발정리100원,독서한권당100원입니다. 용돈모아서 벌써 탑블레이드팽이(8,500원)을 하나 샀답니다.

열매0

2004.03.17 14:32:10

저도 좋은이네 같은 그런 엄마가 다시 있으면 좋겠네요. 돌아가신 엄마가 생각나요.

부러워요

2004.03.17 14:32:42

좋은이 밝은이는 너무너무 행복한것같아요.그걸 느낄때는 우리가 곁에 없겠지요

사랑아빠

2004.03.17 14:33:06

전도사님 우리집도 좋은이의 방법대로 지금 그렇게 시행중입니다. 이 방법의 최대의 이점은 아이들이 일을 하면서 수동적으로 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한다는데 있는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살아가는 자세에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사랑합니다. 많이~~

1004

2004.03.17 14:34:20

전도사님 넘 이뿐 밝은이랑 좋은이땜에 또 웃게 되네요..ㅎㅎㅎ 제 블로그에 실을려구요,,퍼갑니당...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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