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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오기 전에

이동원 목사............... 조회 수 2293 추천 수 0 2010.11.11 18:36:32
.........
“그때에야 나를 애타게 부르겠지만 나는 대답하지 않겠고
나를 애써 찾을 것이지만 나를 만나지 못할 것이다.”(잠1:28)

하나님을 부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는 우리에게 대답하시고 우리를 만나주십니다.
그런 때를 가르쳐 성경은 은혜의 때라고 부릅니다. 지금은 은혜의 때입니다.
은혜의 문이 열려 있는 때입니다.
바울은 지금이야말로 은혜의 때이고 지금이야말로 구원의 날이라고 말합니다.
아직 잔치 자리는 열려있고 초청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불러도 대답을 들을 수 없고 하나님을 찾아도 만날 수 없는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를 가르쳐 성경은 심판의 때라고 말합니다.
잔치 집의 문은 닫히고 이제는 냉정한 셈을 해야 하는 결산의 순간입니다.
이제 우리의 말과 생각, 그리고 낱낱의 행동이 그분에게 평가되어야 하는 시간입니다.
그의 공의가 선포되고 그의 거룩을 직면해야 할 시간입니다.

그때 비로소 하나님을 부르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잠언 기자의 말씀은 예언적입니다.
그러나 더 이상 우리는 그의 따뜻한 음성을 들을 수 없고 그의 부드러운 손길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그가 내리신 충분했던 은혜의 기회를 우리가 스스로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목전의 이익만 셈하고 결산을 생각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때가 오기 전에 우리는 단 한번의 삶의 기회를 소중히 여겨야 하고
그가 내리시는 은혜를 감동하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때가 오기 전에 우리는 거룩을 결단하고 그의 거룩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때가 오기 전에 우리는 날마다의 삶,
하루하루의 삶이 지혜로운 결산으로 매듭지어 지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그때 그 앞에서 후회 없는 삶이어야 합니다.

기도
삶과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우리의 오늘이 그때 주인이신 당신 앞에서 부끄럼이 없는 종말론적인 삶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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