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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내 몸을 드리는 예배

2010년 다시벌떡 최용우............... 조회 수 1886 추천 수 0 2010.11.13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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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931번째 쪽지!

 

□ 내 몸을 드리는 예배

 

한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새벽기도만 없다면 정말 목회 할 맛 나는데 말입니다. 교인은 새벽기도를 하루 빠져도 아무 말 없지만 목사가 새벽기도를 하루라도 빠지면 먼 말들이 그렇게 많은지... 그 전날 지방에 내려갔다가 밤늦게 돌아와 깜빡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새벽기도시간이 지나버린겁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하필이면 1년 만에 새벽기도를 나왔던 참새교인이 '우리 목사님은 새벽기도도 안 하더라...'하고 어찌나 짹짹찍짹ㅉ거리고 다니는지...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됩니까?"
새벽기도만 놓고 본다면 불교의 스님들은 새벽 3시에 예불을 시작하고, 수도원에서도 새벽4시에 첫미사 봉헌을 한다고 하니 5시에 시작하는 기독교 목사님들이 가장 게으른(?)셈인가요? 하지만 그들은 온갖 일에 다 참견해야 하는 목사님들과는 달리 절이나 수도원 안에서만 절제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충분히 그 시간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목회자들에게 가장 힘든 일이 '새벽기도'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특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활동량이 많은 분들은 '어떤 놈이 새벽기도를 만들어 가지고...'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회자나 교인들에게 '새벽기도'가 유익한 것은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 살아있는(생명의) 거룩한 제사로 내 몸을 드리는 것이되기 때문입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최용우

 

♥2010.11.13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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