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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물려줄 유산

디모데후 복음............... 조회 수 3178 추천 수 0 2010.11.19 08: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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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딤후1:3-5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자녀에게 물려줄 유산

 

본문: 딤후 1: 3- 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딤후 1: 5)

 

철학자 스피노자는 돈 많은 유대인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스피노자는 돈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의 누이동생은 이러한 그의 성품을 잘 알고 있는 관계로 부친의 재산을 독차지하려고 했습니다. 후에 이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대노하여 누이를 고소했습니다. 재판은 스피노자가 승소하였습니다. 그러나 판결이 난 후 그는 아버지의 유산을 전부 누이에게 주었습니다.

프랑스에 사는 '카피텐느 푸레'씨는 아주 부유한 실업가였는데 사업을 하면서 사람들의 욕심과 이기주의에 큰 실망을 하곤 했습니다. 특히 그는 피상속인들이 재산을 노려 서로 싸우고 난리 치는 것을 보고 환멸을 느꼈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피를 빨아먹고 사는 거머리에게 자신의 재산을 물려주기로 하고 변호사를 선정, 유서를 작성하고 죽을 때까지 그 유서를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또 미국의 오클란드 시에 사는 미망인 '버지 하트'는 1985년도에 죽을 때 약3만 불 상당의 큰 유산을 자기가 기르던 개와 고양이에게 남겼다고 합니다. 그의 유서에는 '나에게는 자식이 없다. 이 개와 고양이가 나의 가족이다. 그러므로 나의 모든 재산을 이들에게 물려준다.'라고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 역사에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두 가문이 있습니다. 에드워즈 가(家)는 20세기 후반까지 14명의 학장, 100여 명의 교수, 100여 명의 변호사, 30명의 판사, 60병의 의사, 100여 명의 목회자와 선교사, 그리고 60여 명의 저술가를 배출했습니다. 반면에 주크 가(家)는 뉴욕 주정부에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힌 가문이었습니다. 주크 가에는 18세기 이래 300여 명의 극빈자, 60여 명의 도둑, 130여 명의 범법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0명만이 직업교육을 받았는데, 그 중 10명은 교도소에서 받았습니다. 이것은 앞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결정적인 영향력을 끼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산 증거라고 할 만합니다. 행복의 유산을 자녀에게 전해주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가정이 따뜻한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따뜻함이란 최고의 음식을 기꺼이 주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음식을 기꺼이 양보하는 것입니다. "널 위해서 무얼 해줄까?"라고 묻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유산을 다음 세대에 물려줄 것인가? 태어나 성장한 가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이루어야 할 가정입니다.

"주의 복을 받은 자는 땅을 차지하고 주의 저주를 받은 자는 끊어지리로다"(시37:22)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유산 때문에 형제간에 싸움도 많이 일어납니다. 성경에 보면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찾아와서 자기형의 유업을 자신에게 나누어주라고 명령해 달라고 부탁하자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눅12:13-15)하셨습니다.

한국에서도 한 부자 아버지가 아들, 딸 6남매를 남겨 두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걱정하던 대로 6남매는 칼부림까지 벌이면서 재산싸움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유는, 저마다 아버지의 유산을 더 많이 가져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 중 넷째만은 상속권을 포기하고 싸움에서 물러섰습니다. "나는 건축기술이 있으니 죽으나 사나 이 기술로 살아가겠어요. 그러니 형님들이나 다 가지세요." 그리하여 5남매가 재산 나누기 싸움을 계속했는데 무려 10년이나 걸렸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재산은 재판비용으로 다 달아나 버렸고, 남은 것은 형제 자매들 간에 깊이 패인 상처의 계속 뿐이었습니다. 싸움에서 빠져, 배운 기술로 착실하게 살아가는 넷째만이 지금도 단란한 가정을 이루어 화평스럽게 산다고 합니다.(고전6:9-10)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5:5)

영국 격언에 "돈이 많은 사람에게는 아들이 없다. 오직 상속인만 있을 뿐이다." "아버지의 덕행은 그 자식에 대한 최선의 유산"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 한서에 보면 반고는 "아들에게 황금이 가득 든 바구니를 남기는 것보다 한 권의 경서를 남기는 것이 더 낫다."하였고, 중국 송대의 소동파는 "자식에게 많은 유산을 남겨 주는 것은 자녀에게 큰복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큰 화가 된다."라고 했습니다.

1883년 미국 뉴욕의 쿡(Cooke) 추기경이 사망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쿡 추기경은 "유산은 모두 사회에 헌납한다"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유산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인지가 세인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은행잔고 2천2백 달러, 장기예금 5천4백 달러 등 전 재산은 7천6백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수입이 그렇게 적을 리가 없었습니다. 그는 이웃을 돕느라 자신의 재산을 늘릴 수 없었습니다. 5년 동안 천문학적 비자금을 축적한 한국의 전직대통령과는 차원이 다른 삶이었습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6:9-10)

한 청년이 암으로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집안 식구들과 의사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아들의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주었습니다. 이때 아들이 아버지의 손을 잡고 말했습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 그토록 열심히 가르쳐 주셨기에 서울대학교 졸업반이 되었습니다. 모두 다 아버지의 은혜입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이 아들이 힘겹게 다시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왜 나에게 죽음에 대해서 말씀해주시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하늘나라에 대해서는 왜 한 번도 말씀해주시지 않았습니까? 이제 모든 것이 두렵기만 합니다." 이 말을 끝으로 이 아들은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당신은 어떤 유업을 자녀에게 남기시렵니까? 혹시 자녀에게 많은 재산을 유산으로 남겨주려 하고, 오직 세상의 것만을 가르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롬8:17)

그리스도인이 남겨야 할 다섯 가지 유산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쁜 기억의 유산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가정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 기억이 있으면 죄악 가운데서도 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부모들의 주일성수 모습, 예배드리는 모습, 기도하는 모습, 어른 존중하는 모습, 남을 돕는 모습 등은 아이들에게 매우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두 번째는 좋은 습관의 유산입니다. 아이들의 생일날 음식점에서 낭비하는 모습보다 아이들과 함께 보육원이나 양로원을 찾아가 추억을 심어주는 일입니다.

부모가 자녀의 인생에 남겨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좋은 습관입니다. 그리고 그 못지 않게 중요하고 강력한 것이 하나 더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따뜻한 추억일 것입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습관은 제2의 천성이며, 삶은 습관의 연속입니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좋은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유산일 것입니다. 좋은 습관이 좋은 인생을 만듭니다.

세 번째는 기도의 유산입니다.

어릴 적 새벽에 잠을 깨 보면 어머니께서 옆에서 기도하시는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창 46:1-7절에 보면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어 온 가족을 초청하고 아버지 야곱이 모든 소유를 끌고 애굽으로 가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야곱은 애굽에 내려가기 전 브엘세바에 들려 하나님께 제단을 쌓씁니다. 예배를 드린다는 의미도 있지만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한 기도의 자리를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야곱은 애굽으로의 이주가 과연 하나님의 뜻인지 물어보고 싶었던 차에 브엘세바에 머물러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리고 그 밤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시어 두려워 말고 애굽으로 갈 것을 말씀하십니다.

 왜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가기 전 브엘세바에 머물러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을까요?

 그것은 아버지 이삭의 영향이었습니다. 이삭이 우물의 문제로 고난을 겪을 때 이삭은 브엘세바로 올라갔습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고 엎드려 기도했던 기억이 이삭에게 있었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이삭은 모든 문제를 내려 놓고 기도하기 위해 브엘세바로 올라갔고 하나님으로부터 기도의 응답을 받습니다.

 이와같이 브엘세바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이어지는 집안의 예배의 처소요 기도의 제단이 있던 곳입니다. 그 기도의 브엘세바의 자리를 물려주었으면 합니다. 우리가 기도했던 그 새벽기도의 자리에 우리 자녀들이 기도하고 엎드릴 수만 있다면 분명 우리의 가정은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의 명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대대손손 가정 속에 흐르기를 바랍니다.

네 번째는 높은 생의 목표의 유산입니다. “우리 아버지는 교회에 나가지만 돈을 위해 산다”는 등의 기억을 남겨주는 것은 불행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고귀한 기억을 간직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좋은 유산입니다.

또 어떤 분은 이렇게 말합니다. "책 속에 길이 있다. 가장 값진 선물이 책이다. 책을 가지는 것, 책을 읽게 하는 것, 책을 물려주는 것이 최고의 유산이다." 그러나 나는 자녀에게 유산으로 "신앙"을 상속시키고, 마지막 유언으로 "예수님을 지금 보다 더욱 사랑하고 언제나 힘껏 사랑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국인의 교육열은 세계 최고입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모든 인종 가운데서 한국인의 교육열이 제일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이 지나친 교육열 때문에 좌절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청년 담당 목사님이 대학생들을 모아놓고 부모가 제일 미워지는 때와 부모에게 제일 미안한 때를 물었습니다. 부모가 무조건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 한다고 우길 때 가장 미웠고 부모가 그렇게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지 못해 실망할 때 가장 미안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우리 경험에서 볼 때 좋은 교육을 받았다고 행복하거나 성공하지 않습니다. 교육제도와 시설, 프로그램 등이 좋은 선진국일수록 오히려 이혼율, 범죄율이 훨씬 높습니다. 미국 유학을 못 보내 안달을 하지만 그 사회의 교육 기관을 바라보면 실망스럽습니다. 학생들이 총기를 소지하고 교수가 학생들에게 피임약을 선물로 나눠주는 나라입니다. 심지어 무장한 학생들이 자동소총으로 친구와 선생님들에게 무차별 살상을 하는 나라입니다.

사실 교육은 절대 필요한 것이면서도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일수록 이기주의가 된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인간됨의 가치가 뭔가를 신앙 안에서 발견하게 하고 바로 그 기초 위에 자기 인생을 창조적으로 건설하도록 신앙교육을 시키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정직의 유산입니다

가정예배를 드리던 부부가 출애굽기 13장 2절을 읽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아이를 잉태하고 있었습니다. 부부는 ‘태어날 아이를 하나님의 종으로 바친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그렇게 서원기도를 했습니다. 아이는 자라 하나님의 큰 종이 돼 중국 선교에 큰 업적을 남깁니다. 그가 바로 영국의 중국내지선교회 창설자인 허드슨 테일러입니다. 허드슨 테일러의 업적 뒤에는 신실한 부모의 영성이 있었습니다. 약국을 경영하던 그의 부모는 동네에서 ‘정직하고 인정 많은 분들’이라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부부는 손님에게 꼭 받아야 할 만큼의 약값만 받았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돈을 받지 않고 약을 지어 주었습니다. 그들이 고마워서 어쩔 줄 모를 때 부부는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계산서는 천국으로 보내겠습니다. 천국에서 갚아줄 겁니다. 약이 떨어지면 언제든지 또 오세요.” 이런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허드슨 테일러는 하나님께 온 생애를 바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헌옷가게에 들러 외투 하나를 샀습니다. 오면서 외투 호주머니에 손을 넣어보니 보석 하나가 있었습니다. 보석을 보는 순간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산 옷이니 보석은 내 것이야! 내 소유야!’ ‘아니야!’ 원래 주인이 넣어놓은 것을 모르고 헌옷가게에서 판 것이 아닐까? 그러면 보석은 주인 것이지 않은가?’ 그래서 랍비에게 가서 물어 보았습니다. 랍비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옷을 산 것이지 보석을 산 것은 아니지 않느냐? 보석을 돌려주러 갈 때 네 자녀를 데리고 가라. 보석보다 더 귀한 것을 자녀에게 가르치게 될 것이다.”

보석보다 더 귀한 것은 사랑하는 자녀에게 정직을 가르치는 일이며 정직보다 더 귀한, 정직할 수 있는 신앙인 것입니다. 이 고귀한 신앙을 자녀에게 보여주며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일은 보화를 얻는 것보다 귀한 것입니다. 부모님들의 믿음과 헌신된 삶을 통해 자녀에게 축복을 끼친 사례로 아브라함을 들 수 있습니다. 이삭에게 주신 축복의 조건은 그의 부친 아브라함의 믿음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명령 계명 율례 법도를 지켰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믿음으로 그 아들 솔로몬이 복을 누리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나의 언약과 내가 네게 명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나 내가 결단코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복에게 주리라 그러나 네 아비 다윗을 위하여 네 세대에는 이 일을 행치 아니하고 네 아들의 손에서 빼앗으려니와”(왕상 11:11∼12) 이와 같은 말씀을 보면 부모님의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자녀들과 함께 어디를 가든지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렸던 것처럼 부모님이 예배하는 모습으로 자녀에게 본을 보여야 합니다. 가정을 위해, 자녀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모습은 자녀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가르치게 됩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자란 자녀는 자동적으로 예배하는 사람이 될 것이며 기도의 자리에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의 모습이 우리 자녀들의 삶 속에 귀한 열매로 맺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창 26:4)

본문은 바울 사도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그는 지금 로마감옥에 구속되어 있습니다. 복음을 증거하다가 로마정권에 구속당한 것입니다.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 바울은 그런 상황에서 생각되는 사람은 오직 믿음의 아들 디모데 뿐이었습니다. 그는 디모데가 보고 싶었습니다. 본문 4절입니다.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바울은 감옥에서 디모데를 보면 감옥에 갇혀있는 그의 고통과 괴로움과 힘든 것들이 위로가 될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그러면 디모데는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까?

첫째, 디모데는 거짓이 없는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본문 5절을 보겠습니다.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거짓이 없는 믿음은 청결한 믿음입니다. 깨끗한 믿음입니다. 한결같은 믿음입니다. 언행일치한 믿음생활입니다.

둘째, 그 믿음은 유산으로 받은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그 믿음은 외할머니 로이스가 가졌던 믿음입니다. 어머니 유니게가 가졌던 믿음입니다. 그 믿음을 디모데가 물려받았습니다. 로이스와 유니게는 제일 좋은 유산인 믿음을 자손에게 물려준 것입니다.

디모데는 기독교 2000년 역사에서 복음을 위해 가장 큰 일을 하신 바울 선생으로부터 칭찬을 받습니다. 그는 혈통적으로 아무 관계도 없는 바울에게서 “믿음 안에서 참된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라고 불립니다. 디모데는 바울의 후계자 역할을 했고 청년의 나이에 목회자가 되었으며 깨끗한 신앙과 청결한 양심의 사람으로 칭찬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디모데는 유대인의 입장에서 볼 때 매우 어려운 위치였습니다. 그는 헬라 사람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 사이의 혼혈아입니다. 유대인은 혼혈아를 절대 용납 못하는 민족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약점을 가진 그가 그토록 훌륭한 신앙 역사를 남기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울 선생은 그 이유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가정에서 네 신앙은 자랐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신앙교육은 가정과 랍비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디모데에게 복음을 가르치고 목회자로 은연중 훈련을 시킨 바울이 디모데 믿음의 공로를 외할머니와 어머니에게 돌렸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부모들에게 이것은 의무입니다. 그러면 가정에서 제일 감화력 있는 교육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부모의 삶 자체입니다. 부모가 보여주는 삶의 모습은 자녀의 일평생 마음의 공간을 채우는 영혼의 양식이 되는 것입니다.

디모데 가정은 할머니가 그 딸에게 그런 신앙을 물려줬고 그 딸은 자기 아들에게 다시 물려주었습니다.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살아있는 교육과 바울 선생의 끊임없는 기도 후원이 디모데를 탄생시켰습니다. 오늘 우리도 그렇게 하면 됩니다. 기독교 교육에서 이론은 어렵지 않습니다. 실천이 어렵습니다. 천사가 하나님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세 가지를 가져왔습니다. 오는 도중 꽃은 시들고 어린이는 어른이 되고 오직 변하지 않은 것은 어머니 기도였습니다.

아이들은 모방심이 강합니다. 아이들은 어른을 보면서 자기 꿈을 키우고 본대로 경험하고자 합니다. 기도 받은 것만큼 영적으로 성장합니다. 그게 신앙의 힘입니다. 교육방법에 있어서 서구사회와 동양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역적 논리가 발달한 서구사회는 분명한 말의 표현을 요구합니다. 반면 동양인은 언어는 약간 무시되어도 마음의 교통으로 교육이 이루어집니다. 오늘 우리들은 하나님 백성으로서 묵묵한 삶을 교육 재료로 삼아서 살면 디모데 같은 열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론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천은 어렵습니다. 그것이 안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비뚤게 가는 겁니다. 우리 가정에서 이것만 지켜나가면 어떤 교사의 교육보다 큰 힘이 있습니다. 가정마다 하나님 은총의 임재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벧전1:4)

유명한 오페라 가수인 할버튼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어느 날 내 아들과 이웃집 아이의 대화를 엿들었습니다. 이웃집 아이가 '우리 아버지는 사장님을 잘 안다.'라고 말하자 내 아들이 '우리 아버지는 하나님을 잘 안다.'라고 대꾸했습니다. 갑자기 나의 눈에서는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나는 서재로 들어가 실컷 울었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자랑스런 믿음의 부모입니까? 여러분의 집은 하나님의 집이라 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인 되시는 믿음의 집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집이 무너지지 않도록 믿음을 지키고, 그 믿음을 자녀들에게 제1의 유산으로 물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때 우리의 자녀들이 끝까지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부모님들의 한결같은 소원은 자녀들이 잘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내 자녀들이 잘될 수 있을까요? 자녀들이 잘되게 하려면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출애굽의 위대한 역사를 성취한 여호수아는 12지파에게 가나안 땅을 배분하였습니다. 그리고 죽기 전에 12지파의 두령들에게 유언을 하였습니다. 여호수아 24장 15절입니다.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강 저편의 신은 애굽사람의 신을 말합니다. 애굽 사람들은 짐승, 해와 달과 별 같은 것들을 섬겼습니다. 우상숭배입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애굽은 오랜 역사를 가진 민족이지만 잘 살지 못하는 국가입니다. 가난한 나라입니다. 아모리 사람의 신은 주상입니다. 목상입니다. 나무나 돌 같은 것으로 사람의 모습을 만들어놓고 섬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애굽의 신이나 아모리 사람의 신은 모두 우상입니다. 여호수아는 확실히 말합니다. “우상숭배를 버리고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히브리 민족이 복 받은 것은 여호수아의 유언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세상 모든 것 중에 여호와를 섬기는 일을 먼저 하겠다는 결심입니다. 결단입니다.

미국대통령은 세계의 대통령입니다. 실제적으로 세계를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43대 대통령 가운데 제일 존경받은 분은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입니다. 그는 어떻게 하여 미국 역사상 제일 존경받는 사람이 될 수 있었을까요? 그는 어머니에게서 세상에서 제일 좋은 유산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링컨의 어머니 낸시 행크스는 링컨이 10세 되는 해 1818년 10월 5일 풍토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죽기 전 그녀는 어린 아들 링컨의 손을 붙잡고 다음과 같은 유언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에이브(링컨의 애칭)야! 이 성경책은 내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내가 여러 번 읽어 많이 낡았지만 우리 집안의 값진 보물이란다. 나는 너에게 100에이커의 땅을 물려주는 것 보다 이 한 권의 성경책을 물려주는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에이브야! 너는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성경 말씀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다오. 이것이 나의 마지막 부탁이다. 약속할 수 있겠니?”

링컨은 어린아이였지만 어머니의 유언을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고 그 약속을 잘 지켰습니다. 링컨은 어머니를 존경했습니다. 링컨은 어머니의 신앙교육에 깊이 감사했습니다. 링컨은 성년이 되었을 때 친구에게 다음과 같이 어머니를 추억했습니다.

“내가 아직 어려서 글을 읽지 못할 때부터 어머니께서는 날마다 성경을 읽어 주셨고 나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쉬지 않으셨다네. 통나무집에서 읽어주시던 성경말씀과 기도소리가 지금도 내 마음을 울리고 있네. 나의 오늘, 나의 희망, 나의 모든 것은 천사와 같은 나의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네”

링컨이 위대한 신앙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에게서 받은 유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흑인들을 노예의 신분에서 해방시켰습니다. 당시 미국인구는 3,100만 명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흑인은 400만 명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자유를 선언했습니다. 1863년 1월 1일입니다. 이때부터 흑인들도 자유롭게 살게 되었습니다. 흑인들도 투표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기 재산을 소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종교의 자유를 찾아간 청교도(Puritan)들이 세운 나라입니다. 그들이 처음 농사를 지어 제일 먼저 지은 것이 예배당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함입니다. 그 다음에 세운 건물이 학교입니다. 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대학이 발전하여 예일대학, 하바드대학이 되었습니다. 미국에 건너온 청교도들은 국가를 세우기 위해 여러 해 동안 영국과 싸웠습니다. 마침내 1776년 국가를 세웠습니다.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한 것입니다. 독립기념으로 화폐를 발행했습니다. 그리고 그 돈 위에 ‘In God We Trust’라고 기록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복은 하나님이 주셔야 합니다. 그런데 복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 마음에 들게 해야 합니다. 미국은 하나님 마음에 들게 했습니다. 인간이 세상을 살 때 제일 귀하게 여기는 돈에다가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라고 기록한 것이 하나님 마음에 든 것입니다. 미국은 건국한지 230년 밖에 안되는 역사가 짧은 나라이지만 현재 세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세계의 대통령입니다. 기억하시지요? 미국 대통령은 취임식 때 성경 위에 손을 얹고 서약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통치하겠다는 것입니다.

믿는 자는 불신자보다 복을 더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드릴 줄 압니다. 예배당에 와서 예배드립니다. 이것은 영혼이 잘 되기 위함입니다. 하늘의 신령한 복을 받을 수 있는 비결입니다.

지난 세기의 제일 큰 부자는 록펠러입니다. 그는 가난한 석유가게 상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에게 복을 쏟아 부어주셔서 세계적인 거부(巨富)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가 세운 대학이 12개입니다. 대표적인 대학이 시카고대학입니다. 그가 건축한 예배당이 4,928개입니다. 그러나 그 대학과 예배당에는 그의 이름이 나타나 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것입니다. 록펠러는 50세에서 92세까지 42년 동안 세계 제일의 부호자리를 내어놓지 않았습니다. 그가 86세 되었을 때 시카고 경제부기자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선생님은 세계 제일의 부자이신데 그렇게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나는 우리 어머니로부터 세계 제일의 큰 부자가 되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첫째로, 어머니는 내게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둘째, 목사님을 아버지로 섬기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셋째, 십일조는 오른쪽 호주머니에 넣었다가 지체말고 하나님께 드리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처음으로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린 것은 내가 6살 때입니다. 어머니는 내가 6살 되었을 때 일주일 동안 쓸 용돈 20센트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2센트 즉 십분의 일은 하나님께 드릴 십일조인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나는 80년 동안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 인줄 알고 지켰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이렇게 큰복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충만히 받아야 합니다. 하늘의 복은 무엇입니까? 예수 잘 믿는 복입니다. 땅의 복은 무엇입니까? 십일조가 많아지는 복입니다. 자손만대가 복 받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됩니까? 철저한 십일조 봉헌을 해야 합니다. 작은 수입이건 큰 수입이건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지 않아야 합니다. 탐내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사업에 복을 주십니다. 가정에 복을 주십니다. 록펠러가 받았던 복을 우리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십일조를 오백만 원, 천만 원 이상 드리는 복을 받습니다. 부모님 여러분! 록펠러 어머니와 같이 자녀들에게 십일조를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우리 자손들이 복을 받습니다.

록펠러 어머니의 네 번째 유언은 주일은 본 제단에서 예배드리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내 교적이 있는 예배당에 와서 반드시 예배드리라는 것입니다.

다섯째, 아무도 원수 맺지 말라. 주님 주신 사랑을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여섯째, 하루 일과를 기도로 시작하라. 새벽기도입니다. 하루 마침도 기도로 마쳐야 합니다. 저녁기도입니다.

일곱째, 아침에는 하나님 말씀을 읽으라.

여덟째, 남을 도울 때 힘껏 도우라. 구제에 인색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홉째, 예배시간에는 예배당 앞자리에 앉도록 해라.

록펠러는 어머니가 주신 제일 좋은 유산을 받아서 지켰습니다. 그는 땅의 복을 넘치게 받았습니다. 이렇듯 카네기는 크리스천 실업인으로 번 돈을 하나님과 국가, 사회를 위해 써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습니다. 특히 그는 물질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이지 자신의 것이 아님을 강조하면서 말년에 『소매 끝에서 소매 끝으로』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 말은 기업인의 재산상속이 덧없다는 말로, 창업주의 후손은 언제나 '맨손으로 시작한다'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유산을 자손들에게 물려주시겠습니까? 우리 조상들은 우상숭배를 자손들에게 물려주었습니다. 귀신 섬기는 습관을 물려주었습니다. 돼지머리 놓고 고사 지내는 습관을 주었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에베소서 4장 22절 이하입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구습을 벗어야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구습을 좇는 행위들을 자신도 모르게 행할 때가 많습니다.

미국의 어느 곳에 다음과 같은 설명이 붙은 통나무집이 있습니다.‘이 집은 작습니다. 그러나 이 집은 위대한 집입니다. 이 집의 후손들이 미국을 빛나게 하였습니다’그 집의 주인은 조나단, 사라 부부였습니다. 그들은 12명의 아이를 생산하였는데 11명은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그들 후손 5대에 걸친 가계를 조사했더니 1명의 부통령, 3명의 주지사, 3명의 대도시 시장, 13명의 대학총장, 139명의 변호사, 33명의 판사, 116명의 목사와 선교사, 75명의 사업가, 25명의 발명가, 68명의 의사, 66명의 교수, 82명의 고위관리가 배출되었습니다. 조나단, 사라 부부는 믿음으로 결합했고 그 믿음을 유산으로 자손들에게 주었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자손들에게 무엇을 주시렵니까? 오직 믿음입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입니다. 모범 된 믿음생활입니다. 그래서 자손만대가 큰 은혜와 복을 받는 가계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자녀들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고민할 때 믿음과 기도와 좋은 추억과 과 정직의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자녀들을 위한 믿음과 기도의 유산과 함께 브엘세바 기도의 자리까지 물려주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내 모습이 자녀에게 본이 되게 하시고 진정한 신앙이 자녀의 삶 속에 심겨지게 하옵소서. 사후에 자손에게 물질적인 부를 유산으로 남기려 애쓰지 말고 현실에서의 삶을 최선을 다해 살게 하시고, 성경을 연구함으로 예수님만 증거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예화(1): 운명을 바꾼 책 한 권 이야기

 

지금부터 약 90여년 전에 영국에서 일어난 일이다. 한 시골 소년이 런던의 어느 큰 교회를 찾아갔다. 소년은 집이 몹시 가난해 더 이상 공부를 할 수 없게 되자 교회의 도서관에서 잔심부름을 하며 그나마 공부도 하고 책도 읽으려고 무작정 올라온 것이었다. 소년은 목사가 외출하고 없자 대기실에서 기다렸다. 소년의 등뒤엔 수많은 책들로 가득했다. 그것을 바라보는 소년의 눈에는 반짝 빛이 났다. 흥분한 소년은 책을 둘러보다가 한쪽 구석에 두껍게 먼지가 쌓인 책 한 권을 발견했다. 볼품이 없는 그 책은 아무도 펼쳐보지 않은 듯 했다. 소년은 먼지라도 털 생각으로 책을 꺼냈다가 차츰 그 내용에 빨려들게 되었다. 그 책은 페브리에의 [동물학]이었다. 소년은 서서 그 책을 열심히 읽었다. 마침내 마지막 장을 읽었을 때 뒷장에 이런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이 책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 곧 런던법원으로 가서 1136호의 서류를 가지십시오."

어리둥절한 소년은 곧장 법원으로 달려가 서류를 받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서류엔 소년에게 400만 달러의 유산을 상속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소년은 눈을 비비며 다시금 꼼꼼히 서류를 읽어보았다.

"이것은 나의 유언장입니다. 당신은 나의 저서를 처음으로 읽어주신 분입니다. 나는 평생을 바쳐 동물학을 연구하고 책을 썼지만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 권의 책만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도서관에 기증하고 나머지 책은 모두 불살랐습니다. 당신이 그 교회의 내 유일한 저서를 읽어주셨으니 내 전재산을 드리겠습니다." -F.E. 페브리에

그 사건은 영국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모두들 엄청난 유산에 관심이 쏠렸다. 소년은 페브리에의 뜻을 기려 영국 전역에 도서관을 세웠다. 그리고 좋은 책을 보급하는데 힘썼으며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며 평생을 보냈다. 책 한 권이 소년에게 놀라운 행운과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 예화(2): 지옥에서 다시 만난 아버지와 아들

어떤 사람이 지옥을 구경갔더니, 어느 아버지가 먼저 와 있고, 다음에는 그 아들이 왔다. 부자가 지옥에서 만나게 되니까 아버지가 기가막혀,

“야, 이놈아, 네가 어떻게 지옥에 왔느냐? 너를 행복하게 하고, 잘 살게 해 주려고 못할 짓까지 하면서 이 지옥까지 왔는데...”

그랬더니 아들이 뻔뻔스럽게 대답하기를, “차라리 내가 가난했으면 정직하게 살았을 것을, 아버지가 재산을 많이 물려주었기 때문에 허랑방탕 하다가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닙니까? 나는 아버지 돈 때문에 지옥 왔습니다.”

결국 아버지는 아들에게 많은 돈을 유산으로 물려주려고 못된 짓까지 하다가 지옥 갔고, 아들은 아버지가 물려준 불의한 돈 허비하다가 역시 지옥에 와서 지옥에서 ‘부자가 상봉’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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