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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아침에 (사진:최용우)
【느릿느릿 205】낙엽
장마끝이라 무척 덥습니다.
카메라 들고 그늘에서 얼쩡거리다
집 입구에서 떨어진 낙엽 한 장을 찰칵 카메라에 담습니다.
벌써 낙엽이 떨어졌네요.
마치 가을이 와서 노크를 하는 것 같네요.
우리의 계절 감각은 언제나 실제보다 한 발 늦습니다.
이제 여름인가 싶으면 어느새 가을이고
가을이 왔다고 좋아라 하면 금방 겨울이고 봄이고 그렇습니다.
이제 막 여름이 시작된 것 같지만 그러나 8월 7일이 입추이니
지금 우리는 여름의 끝자락에 서 있는 셈입니다.
더워도 조금만 참으세요. 낙엽이 떨어졌습니다.
한눈에 척! 아셔야죠.
낙엽! 하면 가을 아닙니까? 2004.7.22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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