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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에 감사

김장환 목사............... 조회 수 3641 추천 수 0 2010.11.19 15: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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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텐 붐의 저서 「주님은 나의 피난처」는 그녀가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포로수용소에서 겪은 일을 수기로 기록해놓은 책입니다. 그녀는 추위, 고문, 굶주림, 갈증, 헐벗음 등 그야말로 인간이 육체적으로 당할 수 있는 고통은 거의 다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모두 견딜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놀랍게도 ‘벼룩’이었습니다. 그녀는 수용소 안에서 숨어서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말씀은 다 이해할 수 있고, 다 행할 수 있어도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이하의 말씀을 공부할 때는 도무지 그 말씀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은 항상 기뻐하라고 하시지? 이렇게 벼룩이 나를 괴롭히는데….” 그런데 어느 날 그녀는 한 환자를 데리고 의무실로 가는 도중 우연히 독일병사들이 서로 나누는 말을 듣고 그것도 감사해야 할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 감방 안에는 벼룩이 많으니 밖에서 슬슬 지키도록 하자.” 그녀는 이 말을 듣고 그 동안의 원망과 불평이 다 사라졌습니다. “벼룩을 보내주신 주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이 감방 안에서라도 자유를 주시기 위해 벼룩을 보내셨군요. 이제 성경을 숨어서 보지 않아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에겐 그저 감사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마땅히 감사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벼룩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던 코리텐 붐처럼 자신이 감사 할 수 없었던 모든 일들을 다시 깊이 생각해보십시오.
주님!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마땅히 감사해야 할 일들을 생각해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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