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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1.사람들은 왜 세상이 바뀌기를 바라기만 하고 자신을 바꿀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일까. 자신을 바꾸는 순간 세상도 바뀐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기 때문일까.
2.타의에 의해서 끌려 다니는 인생은 진정한 인생이 아니다. 자의에 의해서 창조되는 인생만이 진정한 인생이다.
3.해는 하나입니다. 그래서 어제 떠오른 해나 오늘 떠오른 해 중에 새해는 없습니다. 다만 내가 새로울 때 천하가 같이 새롭습니다.
4.때로는 밥 한 끼가 죽어가는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도 하고, 때로는 글 한 줄이 죽어가는 사람의 영혼을 구하기도 한다.
5.아이야, 물을 끓여라 차를 달이자. 적요한 겨울 새벽, 주전자 속에서 물 끓는 소리. 망토를 펄럭이면서 마차를 타고 달려오는 눈보라 군단.
6.분노를 간직하고 있으면 병이 된다. 근심을 간직하고 있어도 병이 된다. 슬픔을 간직하고 있어도 병이 된다. 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분노할 때는 분노하고 슬퍼할 때는 슬퍼하고 근심할 때는 근심하라. 그러나 절대로 오래 간직하고 있지는 말라.
7.매우면 [후] 소리가 절로 난다. 그래서 매울 신[辛]자와 [후]자가 외형적으로 모양이 비슷한 것은 아닐까.
8.동네 사람 다 모여 돼지국밥 끓여 먹는 데는 가마솥이 제격이고요, 우리 식구 식사 한 끼 때우는 데는 전기밥솥이 제격이지요. 그런데 요즘은 노천에 가마솥 걸 일이 별로 없으니 정겨움도 그만큼 줄었다는 뜻 아닐까요.
9.길섶에 피어나는 야생화들은 뽀샵질, 성형발, 조명발, 의상발, 화장발 아무 것도 받쳐 주지 않아도 눈이 시릴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그 이유를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10.새벽까지 뜬눈으로 밤을 새운 모든 이들이여. 그리고 고단한 잠 속에서 깨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모든 이들이여. 종일토록 그대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축복 속에 눈부시고, 종일토록 그대 귀에 들리는 모든 것들이 기쁨 속에 감미롭기를.
-이외수 트위터에서 http://twtkr.com/oi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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