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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조정대 목사............... 조회 수 4147 추천 수 0 2010.11.23 15: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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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사람은 상대방의 입장을 더 많이 배려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성경에 화평케 하는 일을 통해서 아주 두드러지게 드러난 인물이 유다입니다. 유다는 야곱의 넷째 아들입니다. 유다의 화평케 하는 자(peace maker)로서의 내용을 창세기 37장에서 43장까지에서 살펴봅니다.

야곱의 열두 아들 가운데 열한번째 아들이 요셉입니다. 그는 사랑하는 아내 라헬을 통해서 나은 요셉을 다른 자식들보다 더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형제들은 요셉을 시기하고 질투하였습니다. 한번은 요셉이 꿈을 꾸었는데 다른 형제들의 11개의 볏단이 자기 볏단을 향하여 절을 하고 해와 달과 11개의 별들이 요셉을 향하여 절을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꿈 이야기가 형제들로부터 살인적인 미움을 받는 결정적인 사건이 되었습니다.

형들이 양을 치기 위해 멀리 여행을 떠났을 때 야곱이 요셉에게 심부름을 보냅니다. 형들은 멀리서 오는 요셉을 곧장 알아보고 요셉을 죽이기로 결심하고 구덩이에 쳐넣었습니다. 그때 마침 애굽의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이때 유다가 형제의 피를 흘리는 것은 좋지 못하니 상인들에게 팔아버리자고 제안하자 형제들이 동의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요셉을 죽음의 위기에서 애굽의 상인에게 노예로 팔리게 만들어 죽음으로부터 구원케 하는 유다의 화평케 하는 첫번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0년후 요셉은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어 7년 풍년을 잘 지내고 2년째 흉년을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가나안땅에 살고 있었던 야곱의 가족도 흉년이 들어 애굽에 식량을 구하러 왔습니다. 요셉은 형들이 애굽을 정탐하러온 사람이라고 하면서 가나안에 남겨 두고온 열두번째 아들 베냐민을 데리고 오면 그 오해를 풀겠다고 합니다. 야곱은 사랑하는 라헬의 남은 아들 베냐민을 아끼고 사랑하여 그 부탁을 거절합니다. 애굽에서 가져온 양식이 다 떨어져서 다시 애굽으로 내려가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 때에 유다가 아버지 야곱에게 간청합니다. 유다는 베냐민을 애굽에 데려가서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면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그 죗값을 영원히 지겠다고 아버지에게 약속합니다. 야곱이 마지못해 허락하자 형제들은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으로 내려갑니다. 애굽에서 요셉을 만나 식량을 가지고 가나안으로 돌아올 때 요셉은 베냐민의 식량 자루에 은잔을 넣어둡니다. 요셉의 하인들이 뒤쫓아와서 주인의 은잔을 도둑질한 자를 찾았을 때 베냐민의 자루에서 은잔이 발견됩니다. 유다는 너무 놀랐습니다. 그러면서 요셉을 설득시킵니다. “베냐민은 아버지가 가장 사랑하는 아들입니다. 베냐민을 데리고 돌아가지 않는다면 아버지는 돌아가실 것입니다. 동생을 데려가지 않으면 그 죗값을 내가 지겠다고 약속했으니 차라리 나를 종으로 잡아두시고 동생 베냐민은 돌려보내주십시오”라고 간청합니다. 자기를 희생하는 유다의 모습을 보고 지난 20여년동안 형제들에 대한 섭섭하고 억울했던 요셉의 마음은 눈 녹듯 풀어졌습니다. 평화를 만드는 유다로 인해 미움과 증오가 사랑으로 바뀐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인간을 화목하게 하기 위하여 자신이 하나님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셨는데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이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버려두셨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끌어내셔서 사흘만에 부활하게 하셨고 하나님 보좌 우편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자리로 예수님을 세워주셨습니다. 유다의 죽고자 했던 그 마음을 하나님은 넷째아들이었는데도 장남의 서열로 올려주셨고 예수님의 족보에 오른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이 된 것입니다.

하나되게 하기 위해 내가 양보하고 희생하고 손해보는 것을 하나님은 귀히 여기시고 열매 맺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삶의 현장에서 항상 화해자가 돼야 합니다. 분쟁을 일으키는 사람은 자신의 신앙을 조용히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조정대 목사(평화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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