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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세번이나

달팽이일기04-05 최용우............... 조회 수 1739 추천 수 0 2004.09.22 11: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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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아빠엄마 (최밝은 그림)

【느릿느릿 236】세 번이나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식구들이 밖에 나가 식사를 하자고 약속한 날
네 식구가 실컷 먹어도 12000원밖에 안 하는 한식뷔페 집이 있어 갔습니다.
가끔 면소재지의 짜장면집에 갔는데 어느 날부터 짜장면 값이 올라 식구들 모두 먹으면 14000원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뷔페집에 가는 것보다 액수가 더 나오는 바람에 깜짝 놀라 그럼 앞으로는 짜장면집 말고 대전에 있는 뷔페집으로 가자고 약속을 했었습니다.
뷔페식당 주차장에서 차를 주차시키다 옆차의 깜빡이등을 깨뜨렸습니다.
서로 합의를 하던 중 제가 "여기에 자주 오는데..."라고 했었나 봅니다.
집으로 오는 차안에서 아내가
"왜 거짓말을 해요. 겨우 세 번 가놓고 뭐가 자주 간다고 그래요?"
"거짓말? 세 번이면 자주간 것 아니야? 세 번이면 자주 간 것이지. 뭐 거짓말을 했다고 그래. 그럼 도대체 몇 번부터 자주 가는 것이지?"
"세 번이 뭐가 자주야"
"세 번이면 자주지"
세 번이 자주다, 아니다 한 참 말싸움을 하다가 슬쩍 백밀러를 보니
뒷좌석에서 좋은이 밝은이가 참 한심하다는 눈초리로 엄마아빠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2004.9.21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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