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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얼마 전, 외출을 하려고 차를 타려는 데 제 차의 범퍼가 찌그러져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본 사람도 없으니 어디 하소연 할 데도 없고 어쩔 수 없이 투덜거리며 자동차 공업소를 찾았습니다.
억울하고, 돈 아깝고, 치미는 울화를 참으며 젊은 수리공에게 수리비를 물었습니다.
그런데 그 수리공은 씨익 웃으며 "제가 얼마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상치도 못한 수리공의 반응에 왠지 모르게 울컥한 저는 "그럼 공짜로 해주쇼." 라고 퉁명스럽게 말했고,

수리공은 여전히 웃는 얼굴로 차를 고치기 시작했습니다.
괜한 농담이려니..생각했던 저는 수리가 끝나고 다시 물었지만 정말로 수리비를 안 받겠다는 것이 아닙니까.

그래도 이건 경우가 아닌 것 같아, 제가 억지로 돈을 주겠다고 하자 그러면 음료수나 사다 달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조금은 어이가 없긴 했지만, 가게에 들러 음료수를 사온 후, 수리공에게 건넸습니다.
얼마 후, 수리를 다 마친 수리공은 제게 다가와 말을 건넸습니다.
"차 좀 잘 보살펴 주세요. 차가 삐치잖아요."
"아무리 생각 없는 물건이라지만 차도 저를 사랑하면 더 좋아한답니다"
젊은 수리공은 흐뭇한 표정과 함께, 제가 사온 음료수를 마시며 이제 그만 가도 된다고 했지만 도저히 그냥 갈 수 없어 다시 돈을 주려 하니극구 거절하며 말했습니다.
"아침부터 차 때문에 기분 상하셨을 텐데, 오늘 같이 기분 좋은 날이 있어야 세상사는 맛도 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 이성현 (새벽편지 중에서) -

"성전의 어느 곳이든지 파손된 것을 보거든 그것으로 수리하라 하였으나" (열왕기 하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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