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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12:2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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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john316.or.kr |
요한복음(74) 복된 3가지 마음 (요 12:25-30)
< 성공적인 삶의 2대 요소 >
사람이 꿈과 비전을 이루려면 두 종류의 사람, 즉 ‘앞선 멘토’와 ‘뒤에선 바나바’가 필요합니다. 큰 교회는 목사의 설교만으로 부흥된 것이 아닙니다. 작은 교회 목사들 중에도 설교 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큰 교회 목사들에게는 대개 바나바가 있다는 것입니다. 요새 바나바가 없어서 얼마나 많은 좋은 지도자들이 사장됩니까?
이제 바울과 같은 개척자를 보거든 바나바처럼 밀어주십시오. 그러면 그는 반드시 거룩한 큰일을 낼 것입니다. 바나바는 청년 사울의 가능성을 믿고 그를 후원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큰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래서 바울을 앞세우고 음지에서 기도하며 기쁨으로 섬기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처럼 자기를 죽이고 감추며 남을 내세워서 교회의 기초를 든든히 닦은 사람이 바나바입니다. 얼마나 소중한 존재입니까?
바나바와 같이 음지에서 기도하고 헌신하십시오. 그런 사람이 섬김의 삶을 사셨던 예수님의 삶을 따라가는 참된 성도입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바나바와 같은 제자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이때 바나바처럼 땅에 떨어져 죽는 한 알의 밀알이 되어 교회와 가정을 살리고,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첨병이 되십시오.
주님은 자기 생명을 미워하라고 했습니다(25절). 그 말은 하나님 중심적으로 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 중심적으로 살면 잠깐은 손해 같지만 결국 이익입니다. 복된 삶은 ‘뜨겁게 사는 삶’보다 오히려 ‘조용히 죽는 삶’에 있습니다. 이제 이렇게 고백하십시오. “하나님! 전 혼자서는 아무 것도 못합니다.”
그처럼 ‘죽으면 사는 원리’를 말씀하신 후에 면담을 요청한 헬라인들을 염두에 두고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26절). 그 주님을 따르는 길은 바로 십자가의 길입니다. 십자가의 길은 주님에게도 엄청난 고뇌를 수반했기에 그 길을 면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지만 바로 원래 목표인 ‘하나님의 영광’을 구합니다(27-28절). 그처럼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모든 일과 삶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임을 잊지 마십시오.
< 복된 3가지 마음 >
오늘의 현실은 마치 빌라도의 법정과 같습니다. 환경은 끊임없이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예수냐? 바라바냐?” 그때 주님의 길을 선택하면 예수님처럼 누명을 쓰고 자존심이 뭉개지고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할지 모릅니다. 그래도 그 길을 따라가십시오. 십자가에서 죽으면 반드시 사는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십자가의 삶을 실천하면 하나 됨에 필요한 복된 3가지 마음을 얻습니다.
첫째, 겸손한 마음을 얻습니다. 겸손하면 하나 될 수 있지만 교만하면 하나가 되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이 정신병원을 방문했는데 100여명의 정신병자를 아무 무장도 하지 않는 단 3명이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단 3명이 100여명을 관리할 수 있는 이유는 정신병자는 하나 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신병자는 자기밖에 모르고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인 줄 알기에 두 사람도 뭉치지 못해서 아무리 숫자가 많아도 뭉치는 힘을 내지 못합니다.
둘째, 온유한 마음을 얻습니다. 온유란 쓸 수 있는 힘과 말을 행사하지 않고 전체적인 목적과 덕을 위해서 스스로 제어하는 것입니다. 온유한 사람은 할 수 있다고 다 하지 않고 갈 수 있는 길이라고 다 가지 않고 전체를 생각해서 스스로를 제어하기에 온유한 사람이 있는 곳에는 하나 됨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셋째, 오래 참는 마음을 얻습니다. 하나 됨의 축복을 얻으려면 상대방이 성숙할 때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한 여 집사가 불같은 성격의 남편과도 비교적 잘 사는 것을 보고 이웃들이 물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남편과 살아요?” 그녀가 말했습니다. “막내아들 하나 더 둔 셈 치지요.” 인내하는 마음입니다. 심리학적으로 남자는 여자 앞에서 네 살이라고 합니다. 그저 네 살배기 하나 더 있는 것으로 생각하며 미숙한 자가 성숙할 때까지 참고 기다려주면 하나 됨이 이뤄집니다.
십자가를 지는 삶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이제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저희들이 어린 나귀처럼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저희들에게 기쁨을 주시려고 일감을 주시고 고난 중에도 축복의 자리에서 버티고 극복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저희들이 가치 없는 축복보다는 가치 있는 축복을 원합니다. 이제 십자가의 헌신을 통해 진정한 축복을 예비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소서.”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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