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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좋아서 하는 까닭

이주연 목사............... 조회 수 9202 추천 수 0 2010.12.02 21:27:03
.........
 

친구 아들인 한 신학생이 선교학 숙제를 하러 산골엘 찾아왔다.

그래서 노숙인 형제들과 부엽토로 퇴비 만들던 일을 그치고 잠시 마주하였다.

 

신학생은 노숙인 목회를 하게 된 이유가 뭐냐는 것이다.

제법 심각하게 신학적 동기를 묻는 듯하였다.

내겐 잠시 지난 일들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글쎄, 내가 작정을 하고 한 계획이 아니라

그분들이 교회에 찾아오는 바람에 피할 수 없어 시작되었다.”고 답을 해 주니

싱거운 듯 뜻밖인 듯한 표정으로 웃는 모습이 순전해 보였다.

 

노숙인 형제들과 함께 하는 일이

이젠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되어버렸다.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만나는 것이 반갑기만 하다.

서로의 만남이 반갑다는 것이 이 하늘 아래 그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요즘 이 세상에서 펼쳐지는 만남의 실상을 생각해 보라!

 

둘째는 대접하는 새참과 점심을 정말 맛있게 드신다.

거액의 코스 요리를 대하는 사람들도

산골에서 그들처럼 고맙고 기쁘고 맛있게 드는 이들만 못할 것이리라.  

 

오늘은 출판사(토요영성클래스 가족)에서 오신 두 분과 이야기를 하느라

잠시 늦게 점심 자리에 갔더니

이미 밥 네 공기 외엔 다 사라지고 약간의 반찬만 남아 있었다.

남은 것으로 우리 셋은 정말 맛있게 공기밥 넷을 싹 비웠다.

여덟 분의 노숙인들이 남긴 식탁으로 점심 대접을 하였어도

참으로 맛있게 먹는 요조 숙녀들을 보면서 실로 깨인 혼임을 보고 기뻤다.

 

셋째는 일을 마친 후 그들에게 봉투를 전해 주는 것이 기쁘다.

그들은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는다.

또 생기면 또 주고 더 주고 싶은 심정이다.

나는 그래서 늘 붓으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라는 말과

이름을 매번 써서 정중히 두 손으로 전해 준다.

그 누가 적은 자기 임금(봉급)에 대하여

이처럼 기쁘고 감사히 받을 수 있단 말인가? <>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무슨 일이 있었을지라도 

사랑과 웃음으로

마감하십시오.<>


*사진-"노숙인 형제들과 퇴비만들기와 새참 나누기"
2009. 12. 4.  산마루골 사랑의 농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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