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6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10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뭘 심나...

달팽이일기04-05 최용우............... 조회 수 1927 추천 수 0 2005.01.25 20:36:31
.........

논둑 태우기 (사진 최용우)

【느릿느릿 301】뭘 심나...

한국의 쌀 시장 개방을 대비하여 중국 땅에서는 한국의 볍씨를 가져다가 한국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을 품종을 이미 개발해 놓고 어서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합니다.
시골에는 노인들만 남아서 농사지을 사람이 없습니다. 논에 농사를 짓지 않아도 휴농지 보상이라 해서 정부에서 돈을 줍니다. 이래저래 농사짓는 일은 점점 힘들어져가고 있습니다. 입춘을 즈음하여 논둑 밭둑을 태우고 씨앗을 티우며 한해농사를 준비하던 모습도 추억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쨌든 좋은 씨를 고르고 좋은 씨앗을 심어야 그나마 좋은 추수를 할 수 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볍씨를 군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하며 소독도 하고 싹도 틔워주고 신품종 보급도 합니다.
"올 농사지을 신품종 볍씨가 나왔으니 신청하실 분들은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며칠째 이장님이 동네 마이크에 대고 힘없이 방송을 합니다. 동네에 논도 얼마 없을 뿐 아니라 놀리는 논도 많아서 누가 얼마나 신청할지 그건 모르겠습니다.
오랜만에 동네 한가운데 감나무에 걸린 스피커에서 빽빽거리며 소리가 나자 개들만 요란하게 짖어댑니다. 2005.1.23 ⓒ최용우

댓글 '1'

hansil

2005.02.04 01:44:59

논둑을 태우는일은 한해를 준비하는 마음이기도 하지만 놀이거리가 없는 옛날에는 연날리면서 추우면 불을 놓았지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3 달팽이일기04-05 이해가 안되는 일 최용우 2005-02-12 2214
1102 달팽이일기04-05 속리산 문장대여 내가 또 왔다 file [1] 최용우 2005-02-07 1501
1101 달팽이일기04-05 나는 괜찮은데... [1] 최용우 2005-02-04 1658
1100 달팽이일기04-05 아이들 최용우 2005-02-02 1501
1099 달팽이일기04-05 아내의 이웃은 100명 [2] 최용우 2005-02-01 1584
1098 달팽이일기04-05 쥐잡는 좋은이 [4] 최용우 2005-01-28 1585
1097 달팽이일기04-05 아직도 인형들과 함께 잠을 자는 밝은이 [2] 최용우 2005-01-28 1742
1096 달팽이일기04-05 거기 숨어 있지 말고 나와! 최용우 2005-01-27 1729
» 달팽이일기04-05 뭘 심나... [1] 최용우 2005-01-25 1927
1094 달팽이일기04-05 많이 웃으세요 [1] 최용우 2005-01-24 2240
1093 달팽이일기04-05 조삼모사 (朝三暮四) [4] 최용우 2005-01-22 1694
1092 달팽이일기04-05 집을 짓고 또 짓고 [1] 최용우 2005-01-21 1596
1091 달팽이일기04-05 엄청 추운날 [3] 최용우 2005-01-19 1758
1090 달팽이일기04-05 송집사님 최용우 2005-01-18 1856
1089 달팽이일기04-05 그저 가만히 [1] 최용우 2005-01-17 1754
1088 달팽이일기04-05 죽은 듯 최용우 2005-01-14 1558
1087 달팽이일기04-05 이(빨)과 사춘기 [1] 최용우 2005-01-13 2047
1086 달팽이일기04-05 개 짖는 소리 [1] 최용우 2005-01-12 2420
1085 달팽이일기04-05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file [1] 최용우 2005-01-10 1699
1084 달팽이일기04-05 아기와 영감 최용우 2005-01-10 1682
1083 달팽이일기04-05 닭갈비 [6] 최용우 2005-01-08 2575
1082 달팽이일기04-05 덕유산의 품에 안겼습니다 file [4] 최용우 2005-01-07 1711
1081 달팽이일기04-05 그냥 조용히 읽기만 해도 최용우 2005-01-07 1728
1080 달팽이일기04-05 아이들의 핑계 최용우 2005-01-03 1955
1079 달팽이일기04-05 똑똑해요 별똥별~ file 최용우 2005-01-01 2012
1078 달팽이일기04-05 뭘 모르면 file [2] 최용우 2004-12-29 1812
1077 달팽이일기04-05 부메랑 file 최용우 2004-12-27 1677
1076 달팽이일기04-05 저도 다 알아요. file [2] 최용우 2004-12-27 1826
1075 달팽이일기04-05 잔치를 벌이자 file [1] 최용우 2004-12-27 1631
1074 달팽이일기04-05 성탄카드 대환영! 최용우 2004-12-23 2113
1073 감사.칼럼.기타 [네줄일기] 2004.12.11-12.20 최용우 2004-12-22 2445
1072 달팽이일기04-05 우리집 file 최용우 2004-12-17 1852
1071 달팽이일기04-05 밝은이는 일곱살에 만1000원을 모았어요 file [2] 최용우 2004-12-15 2100
1070 달팽이일기04-05 좀 태워주지 file [4] 최용우 2004-12-15 1547
1069 달팽이일기04-05 가장 빠르거나 아니면 가장 늦거나 file [3] 최용우 2004-12-12 170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