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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레이몬드 로렌스

김명섭 목사............... 조회 수 2514 추천 수 0 2010.12.13 08: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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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레이몬드 로렌스

몇 년 전 추수감사절에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신문 뉴욕타임즈지에 실린 “돌아온 탕자” 라는 이야기는 미국전역을 울린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뉴욕 맨하탄 39번가의 회사에서 일하는 빈센트 존스는 3년 전 어느 날, 출근길에 25센트(약300원)을 구걸하는 노숙자와 마주쳤습니다. 노숙자는 서있기도 불편한 듯 한손은 벽을 집고 , 다른 한 손으로 구걸했습니다. 뉴욕 도심에서 노숙자를 보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존스는 평소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존스는 25센트 동전 2개를 주고 커피와 샌드위치도 사주었습니다. 그는 주로 39번가에 나타나곤 했는데 중증의 알콜중독자였습니다. 그는 술을 사기위해 계속 구걸을 했습니다. 존스는 이 노숙자를 볼 때마다 술을 사지 않는다는 조건을 걸고 돈을 주곤 했습니다. 어느 날은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을 보다 못해 스스로 술을 사주기도 했습니다. 존스는 노숙자가 불쌍하기도 했고 노숙자에게 한없이 끌려들어가는 듯한 자기 자신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존스는 “하나님이여 왜 이 사람이 계속해서 나타납니까?” 하고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이 노숙자는 레이몬드 로렌스로 존스를 만나기 전까지는 죽음으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로렌스는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습니다. 신발을 다른 노숙자에게 빼앗겨서 맨발로 길에서 자다가 동상에 걸려 발가락을 모두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존스는 불행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 로렌스의 가족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놀랍게도 로렌스는 열자리 숫자 전화번호 하나를 다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누이동생 캐서린의 전화번호였습니다. 그의 누이동생 캐서린도 뉴욕 39번가에서 출근하고 있었지만 오빠가 그 거리에서 구걸을 하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로렌스는 과거 보스턴에 있는 명문 버클리 음대를 다닌 재즈 피아니스트였습니다.
바흐의 전주곡을 멋있게 연주했던 그는 알콜중독자로 파멸의 길을 걸어왔던 것입니다. 로렌스 어머니 알버타의 소재도 확인되고, 그의 어머니 알버타는 고향 버지니아주 포츠머스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었으며, 알버타는 날마다 동네 교회에 나가 아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존스는 로렌스를 바로 고향으로 보낼까 하다가 마음을 고쳐먹고 자기 집으로 데려가 정성스럽게 먹여주고, 씻어주고, 술도 끊게 했습니다. 거의 정상인으로 돌아왔을 때 존스는 로렌스를 포츠머스에 데려갔습니다. 이들을 맞은 어머니의 눈에서 눈물이 끊임없이 흘러내렸습니다.
그리고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이렇게 끝을 맺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이 시작되는 주일인 21일 존스는 로렌스의 고향을 찾았습니다. 로렌스는 어머니가 다니던 교회의 그랜드 피아노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자비로우신 주여!, 나를 버리지 마옵소서” 라는 성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존스는 혼자말로 “내 친구 레이몬드 로렌스” 하고 부르며 조용히 교회를 빠져나왔다고 합니다.
- 김명섭 목사(동부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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