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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시편 복음............... 조회 수 2863 추천 수 0 2010.12.15 08: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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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118:1-29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시편 118편 1- 29절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25절)

 

형통이란 말의 히브리어는 ‘찰레아흐’입니다. 이 말은 ‘번성한’(prosperous)이란 뜻입니다. 영어성경에는 ‘번성한’ 또는 ‘성공적’(successful)이란 말로 번역돼 있습니다. 그리고 형통이란 ‘처음보다 끝이 좋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요셉의 삶을 형통한 삶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심으로써 형통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일에 성실하여 그의 형통함을 모든 사람이 인정하고 보게 하였습니다. 요셉은 자신의 삶을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인 것을 인정하였습니다. 또 자신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인정하면서 살았습니다.

로리 베스 존스는 ‘주식회사 예수’라는 책에서 “예수님의 성공에 대한 정의는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시는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성공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입니다. 형통의 뜻이 성공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형통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의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신29:9)

 

시편 118편은 처음 절과 끝 절을 동일한 문장으로 시작하고 끝맺고 있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 29절)

송영 (Doxology) 에 해당하는 이 부분의 요점은

첫째는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하나님께 대한 감사가 넘쳐야만 합니다.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으로다”(시106:1)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36: 26)

여호와께서 베푸신 큰 은혜에 배은망덕한 이스라엘의 행위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보여주신 은혜를 바라보았기에 시인은 간절하게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권고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송축하고 있습니다. "주께 감사하세 주는 선하시며"

실로 하나님은 모든 선의 원천이시며, 그에게는 선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라는 말속에는 하나님께만 선하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선하다고 번역한 히브리어의 원문은 하나님은 좋은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아론의 집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말하기를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하였습니다.(2- 4절) 하나님의 사랑하심은 영원하십니다. 일회적인 사랑이 아니라 변덕이 있는 사랑이 아니라 영원한 사랑을 가지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변함없이 끝까지 사랑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 아들까지 주셨습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전심으로 하나님의 선하시고 인자하시고 진실하심을 노래하고 찬양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셔서 형통하게 하여 주십니다.

본 시편에서는 세 종류의 그룹이 주님의 인자하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민족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영원하신 긍휼하심을 경험하였습니다.

한국 민족을 생각해 봅니다. 교회가 아직 일부이고 크리스천이 소수인 우리 민족입니다

우리 민족 전체가 하나님의 영원하신 인자하심을 힘입도록 힘써 전도하여야 겠습니다.

두 번째, 아론의 집입니다. 아론의 집은 제사장 가문을 말합니다. 이 세상에 기업이 없고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고 요즘 말로 목사를 의미합니다. 목사의 집들은 여호와의 영원하신 인자하심을 송축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입니다. 이것은 예배자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예배하는 자들에게 임합니다. 노아를 보십시오.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사무엘, 다윗, 초대교회 성도들, 예배자들은 모두 주님의 영원하신 자비하심을 경험하였습니다. 다음은 우리를 고통가운데서 건지신 주님을 송축하고 있습니다. 5절에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도 고통을 경험합니다. 어려운 일이 생깁니다. 넘어질 수 있습니다. 좌절도 실패도 경험합니다. 외로움도 때로 우울증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넘어져 있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붙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주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넘어져 있을 때는 좁은 곳에 갇혀 있었으나 주님께 간구하니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습니다. 할렐루야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잠23:17)

 

여러분들이 때로는 사방에서 우겨싸임을 당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갖을 때가 있습니다. 더 이상 소망을 찾아볼 수 없다고 느끼실 때는 기도하십시오. 부르짖으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의 삶을 광활한 곳에 세우실 것입니다. 6절과 7절은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신다는 내용을 두 번이나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편이십니다. 축구 경기장에 가서 어느 편을 응원합니까? 우리 편 아닙니까? 사랑하신 자식이 힘겨운 싸움을 하는데 바라보는 부모들은 누구를 응원합니까? 자녀가 경기하다가 넘어져 있을 때 웃고 있는 부모를 보았습니까? 다시 일어설 때 박수갈채를 보내며 응원하지 않습니까? 하나님도 마찬가지 이십니다. 우리의 넘어짐은 주님의 아픔이 됩니다. 우리의 일어섬은 주님을 흥분시킵니다. 우리의 이김은 주님의 기쁨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편이십니다. 사탄이 아무리 강해도 주님은 우리 편이시기에 우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 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때로 뭇 나라가 나를 에워싸도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탄을 벌들처럼 나를 에워싸고 가시덤불처럼 나의 길을 막고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나를 도우셔서 이기게 하십니다. 할렐루야 아멘

로마서 8장 35- 39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하나님은 만왕의 왕이시오 천지 만물의 창조자이십니다. 이러한 분이 성도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니 누가 성도들을 해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내 편이시라! 실로 가슴 박찬 소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비로 내 편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께 영원토록 감사의 찬미를 드립시다.

“네 성 안에는 평안이 있고 네 궁중에는 형통함이 있을지어다”(시122:7)

 

14절에서 시인은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음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주님으로 인해 15절에서는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터져 나온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넘어져 있습니까? 어려움에 어쩔 줄 몰라하고 있습니까?

나의 능력과 찬송이요 구원이신 주님으로 인해 의인의 장막에 기쁜 소리가 터져 나오는 꿈을 꾸십시오. 17절, 18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이르지 않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결코 죽지 않을 것입니다. 때로 우리는 주님의 경책을 받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아주 죽이시지는 않습니다. 이유인즉 주님의 경책은 가지치기 (pruning)이기 때문입니다. 밑둥을 아주 자르지는 않으십니다. 또한 우리를 사망에서 건지심은 우리가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증거하고 선포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시128:1, 2)

 

전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동민군과 바이올리니스트 홍의연 양이 Royal Philharmonic Orchestra와 협연하는 장면을 감명깊게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임동민군과 홍의연 양이 세계 무대에 설 때 까지 그들에게 골방의 연습시간이 있었습니다.

베토벤의 곡과 차이코프스키의 곡을 연주하기까지 그들에게 하루에 8시간의 연습시간이 16년에서 18년 이상 필요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죽음가까이 가는 고난 가운데 허덕이더라도 우리에게 찬란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도 다시 성경책을 펴들기로 결심했습니다. 동민군과 의연 양이 연주곡을 외워 소화해 내는 것처럼 저도 성경을 외우기로 작정했습니다. 그것이 프로입니다. 19절에서 시인은 내게 의의 문들을 열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 문안으로 뛰어 들어가 여호와께 감사할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무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건축가가 주목하지 않고 버린 돌처럼 되었어도 언젠가는 하나님 나라와 주님의 영광을 위한 집 모퉁이 돌이 될 날이 올 것입니다.

이것은 오직 우리가 주님을 의지하고 그 분을 예배함으로만 가능합니다. 시인은 25절에서 이렇게 간구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26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오늘 교회에 처음오신 분들은 참 잘오셨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27절에서는 감사의 예물을 드리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그가 우리에게 빛을 비추셨으니 밧줄로 절기 제물을 제단 뿔에 맬지어다"

Teresa Theraphy 란 말이 있습니다. 미국의 의과대학에서 임상 실험을 하였습니다. 인도 켈커타 빈민지역에서 평생을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한 마더 테레사 수녀님의 일대기를 읽게 하고 신체 리듬을 조사했더니 면역 기능이 향상 되었다는 기록이 나왔습니다. 그렇습니다. 감사를 먼저 하는 것입니다. 제물을 제단 뿔에 먼저 매다는 것입니다. 봉사를 먼저 하십시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 앞에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우상을 숭배한 이스라엘이 멸망한 후, 페르시아 제국에 포로로 잡혀와 왕궁의 고위 관료로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였고, 형통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느헤미야 1:11절을 보면,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 형통하기 위해서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페르시아 제국의 관원이 되게 하셨습니다. 여러분!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기도하지 않고, 절망 가운데 사는 사람과 믿음을 갖고 기도하는 사람의 삶은 천지차이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사람을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자에게 형통함과 하늘의 축복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니엘6장 28절을 읽겠습니다.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형통이란 ‘처음보다 끝이 좋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니엘은 처음 포로생활 동안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철저한 하나님 제일주의 신앙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자굴에 들어가는 위협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다니엘은 남들보다 형통한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은 비록 처음에는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끝은 형통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우리도 다니엘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갈 때 하나님의 함께 하시는 은혜로 인해 범사가 형통한 축복을 받게 될 줄로 확신합니다.

끝으로 본문 28절과 29절을 다시 함께 읽겠습니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나님의 형통케 하심이 저와 여러분의 삶속에 임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망과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게 하소서.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뜻대로 순종함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형통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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