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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햇볕 따뜻한 날 나물을 다듬는 아내 (발만..출연) 사진:최용우
【느릿느릿 349】봄이 방안에
땅속에서 꿈틀거리던 봄이 나무에 꽃 달아놓고
땅을 새싹으로 덮어놓고 산을 연초록으로 칠해놓더니
겨우내 꼭꼭 닫혀 있던 우리집 방문 앞에서 얼쩡거린다.
문 밖에서 방안을 기웃거리던 봄이
봄이 어느 날 방안으로 쑥 들어왔다.
그리고 겨울옷을 벗고 여름옷을 입을 준비를 하라 한다.
장롱을 뒤집던 아내는 쑥 커버린 아이들에게 맞는 옷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오후에 온 가족이 대전 중앙시장에 다녀왔다.
길거리표 여름옷 가족 수대로 하나씩 사들고 들어오면서
다들 좋아 좋아 해해 하하
봄이 방안으로 쑥 들어온 덕분에 새 옷 생겼당~. 2005.4.24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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