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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2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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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우리의 도움은
본문: 시124: 1- 8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였으랴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우리에게 맹렬하여 우리를 산채로 삼켰을 것이며 그 때에 물이 우리를 휩쓸며 시내가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며 그 때에 넘치는 물이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라 할 것이로다 우리를 내주어 그들의 이에 씹히지 아니하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우리의 영혼이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 같이 되었나니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벗어났도다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121:1- 2)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
어제 길거리에서 전도지를 나누면서 전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한 부류의 사람은 눈도 마주치려고 하지 않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를 대면서 귀찮다는 식으로 갈 길을 재촉해서 갑니다. 또 다른 부류의 사람은 멀리서 오셔서 수고하신다고 따뜻하게 이야기 합니다. 우리 집에 시원한 음료수라도 드리고 싶다고 그러면서 따뜻한 마음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누구를 도와 주시겠는가?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고,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 뭐가 있느냐고 말하는 사람과,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하고,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도와주시겠습니까? 분명히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를 하나님은 도와주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의 도움을 구체적으로 받을 수 있겠습니까?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는 통로입니다. 수원지에 물이 많아도 그 물이 연결되지 않으면 물을 마실 수가 없습니다. 분명히 통로가 잘 연결되어야 나에게까지 전달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이 내게 임하는 통로입니다. 그러니 기도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기도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흘러들어갑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도우심이 흘러들어갑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미국 펜실베니아 지역으로 이주해 온 청교도들이 벼농사를 짓고 드디어 수확기가 되었습니다. 들판의 황금빛 곡식을 바라보면서 그들은 모두 하나님께 감사 드렸는데 어느 날 헤아릴 수도 없는 많은 메뚜기 떼가 밭을 점령하고 낱알을 파먹기 시작했습니다. 손이나 막대로 메뚜기를 잡아보았지만 도저히 역부족이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때 마침 교회 종이 울렸습니다. 주일도 아닌데 왜 교회 종이 울릴까 의아해 하며 하나둘 교회로 모여들기 시작하자 종을 친 분이 말하기를, "여러분, 우리 모두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합심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합시다! 어서요!" 그와 동시에 열심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를 마칠 무렵 갑자기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습니다. 어떻게 표현할 수도 없이 많은 갈매기 무리가 날아들어 메뚜기 떼를 남김없이 잡아먹고 있었던 것입니다. 갈매기들은 포식을 했던지 대변까지 하고 떠났습니다. 청교도들은 메뚜기 걱정을 덜었고, 이듬해 농사까지 풍작이었습니다. 갈매기들의 분뇨가 비료가 되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갈매기를 통하여 도우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그래서 갈매기를 펜실베니아 주를 상징하는 새로 정하고 지금까지 하나님의 기도의 응답하심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이 흘러들어가는 통로입니다. 어느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사람이 기도하기 시작할 때, 얼마나 많은 우연의 일치가 발생하는지 놀랍지 않은가!” 나는 이 말을 듣고서 정말로 공감했습니다. 교회가 이전하는 과정에서 경험했습니다. 누가 와서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정말로 그 사람이 나타나서 “목사님, 제가 함께 돕고 싶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볼 일이 있어서 갑자기 나타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도우시는데 우리가 느끼기에 얼마나 많은 우연의 일치가 발생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방법입니다.
1.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면 (1-2절)
주님께서는 성도의 삶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주십니다. 주님이 우리 편이면 아무리 반대가 거세도 항상 그의 승리가 확실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그 모든 노력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신다면 누가 우리와 함께하고 함께하지 않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온 세상이 가장 연약한 성도를 대적하지만 주께서 우리를 위하시면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반대로 온 세상이 가장 강한 자와 한편이라고 해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지 않으면 반드시 비틀거리고 넘어져서 실패하고 말 것입니다.
다윗은 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해 본 왕입니다. 골리앗을 때려잡은 것을 시작으로 해서 수많은 전투에서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놀라운 기적적인 승리를 이끌어 냈습니다. 다윗은 이제 승리를 경험하고 주께 감사하면서 자신의 승리의 순간들을 돌아보면서 승리를 이끌어낸 그 모든 순간마다 “만약”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으면” 어떠했을까? 라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 섰을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아마도 골리앗에 밟혀 죽었을 것입니다. 한국의 테크노 골리앗이라는 격투기 선수가 있습니다. “최홍만”이라는 선수가 링에 올라가면 218cm 체중 160kg의 거구 앞에 웬만한 선수들은 정말 초등학생처럼 작아 보입니다. 최홍만의 주먹이 상대 선수 얼굴보다 더 큰 경우도 허다합니다. 골리앗의 키는 대체로 2미터 70정도에서 작게는 2미터 40으로 본다면 소년 다윗의 모양은 정말 이루 묘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을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그냥 싸운다면 그게 싸움이 되겠습니까? “만약”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지 아니하셨으면” 이라고 가정한다면 결과는 처참하게 죽이 되었을 것입니다. 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과거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다윗은 많은 전쟁을 치루면서 순간 순간 정말 만약에 주님께서 함께 하지 아니하셨다면 단 한 순간도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이런 시를 통해 주께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왜 다윗이 이런 시를 통해 노래를 부르고 있을까요? 오늘 시편 124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고 이름 지어진 시입니다. 성전에 올라갈 때 다윗이 과거를 회상하며 만약을 생각했을까요? 예배를 예배로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승리의 현장에 늘 계신 주님, 한 순간도 여호와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그 혹독한 전쟁의 순간 가운데서도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신 주님을 생각하며 성전에 올라가기 위해서입니다. 예배는 감사 가운데 드려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인생을 주관하심을 철저하게 인식하며 예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이렇게 만약....이라고 생각하면서 예배드리기를 원합니다. 스스로에게 적용해 보기를 원합니다. “만약...여호와께서 그 때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으면....”
다윗은 3절부터 5절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지 않았으면 이렇게 되었을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1) 우리를 산 채로 삼켰을 것이다. 3절을 보면 저희의 노가 맹렬하기에 우리를 산채로 삼켰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상황이 얼마나 급한지를 보여줍니다. 화가 난 사람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사람이 분노하면 눈에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분노가 치밀면 사람을 죽입니다. 그런데 얼마나 화가 났는지 그 노가 맹렬하여 산채로 삼킬 기세로 덤빈다고 말합니다. 다윗은 이렇게 죽을 고비를 여러 번 겪었습니다. 성전에 올라가며 예배하는 그 순간 그 맹렬했던 순간 가운데서 살려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역사는 어떻습니까? 그 맹렬했던 순간은 없었나요? 주님이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다면 정말 이 자리에 있을 수 없는 상황들을 얼마나 겪으셨나요? 여러분도 그때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지 않았다면 내가 어찌되었을까를 회상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에 임하기를 원합니다. 그 감격과 고마움으로 주 앞에 우리를 예배의 제물로 드리기를 원합니다.
(2) 4절. 5절 ‘그 맹렬한 순간 속에서 그 때에 물이 덮쳐 와서 물속에 가라 앉히고 시내가 우리 영혼을 잠갔을 것이다’라고 고백합니다. 골리앗이 다윗과 대적했을 때에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했을 때 그 맹렬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원수의 세력은 마치 거센 물결로 우리를 삼켜 버릴 것이라는 것입니다. 파도가 몰아치고 거센 풍랑이 몰려오면 순식간에 우리는 물에 쓸려가고 잠겨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맹렬히 몰아치는 원수들의 공격은 우리의 영혼을 물에 익사시키듯이 강렬하게 다가 온다는 내용입니다. "만약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지 아니하셨으면“ 그렇게 우리는 원수의 맹렬함 속에 영혼이 가라앉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약...하고 회상을 해 보니까 장난이 아닙니다. 정말 섬뜩합니다. 산채로 잡혀 먹힐 수 있었던 그 순간에서 탈출해 보셨나요? 없다구요? 이민생활에 축복을 받으셨네요. 정말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어떤 성도 댁에 심방을 가보니까 사업 하는 동안 총에 머리를 겨눠진 적이 몇 번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총에 맞아본 사람도 있구요. 집에 강도를 당해 보신 분. 엄청난 사업의 위기를 겪거나 사기 당한 분. 병들어 죽을 고비 넘긴 분. 불나서 사업체가 잿더미가 된 분. 교통사고에 등등...만약...지금 그 순간들을 돌아보며 만약...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다면...하고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이 우리 편에 계셨으므로
그런데 다윗은 만약...이라고 회상하면서 궁극적으로 결과적으로 지금의 모습까지 인도해주신 주님을 생각합니다. 만약을 생각해 보니 지금의 모습은 더욱 큰 축복으로 다가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 편에 계셨기 때문에”라고 담대하게 고백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그가 성전에 올라가면서 기쁨과 감사로 주님께 드리는 찬송입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서 그 맹렬하고도 위험한 순간 속에서도 구해주셨음을 찬송합니다.
6절을 봅시다. “우리를 저희 이에 주어 씹히지 않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산채로 삼킬려고 달려드는 그 맹렬한 원수의 입으로부터 그 이빨로부터 구원해 주었음을 기억하며 감사의 찬송을 드리는 모습입니다.
7절은 “올무에 묶인 새가 올무에서 벗어나듯이 우리 혼이 풀려났다.”고 감사의 찬송을 드립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에 계셨기 때문에 이 모든 사건들을 하나님의 도움으로 인식하고 감사를 드리는 모습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만약을 생각하시면 이렇게 축복스럽게도 이 모든 일을 인도하시고 보호해 주신 주님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시인은 자신과 민족의 과거를 기억하면서 만약 그 때 하나님이 우리 편에 계시지 않았다면 우리가 어떻게 홍해를 건널 수 있었겠는가? 메마른 광야를 통과할 수 있었겠는가?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거할 수 있었겠는가? 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었다면 어찌 되었을까를 회상하면서 어느 것 하나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다고 고백하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합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이제까지 내게 생명을 주시고 나를 도우신 것뿐만 아니라 내 민족을 도와주신 것을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해야 하겠습니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특수 선교를 하다가 미국으로 돌아가 신학교에서 가르치는 사역을 계속하고 있는 간하배 선교사가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창녀들을 전도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들을 환경에서 구해 주는 것이고 또 다른 방법은 영혼을 구해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을 그저 환경에서만 구해 주면 대부분은 다시 창녀로 돌아갑니다. 효과적인 전도 방법은 바로 영혼을 구원해 주는 것입니다. 낮에 별로 할 일이 없는 그들은 수염이 덥수룩한 외국인이 유창하게 한국말을 하는 것을 신기하게 여기며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렇게 해서 친해지면 함께 모여 성경 공부를 합니다. 그래서 일단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 그들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 열 명의 창녀 중 여덟 명은 그날로 그곳을 뛰쳐나옵니다. 그리고 공장에서 일하거나, 가정부로 취직하거나, 장사를 해서 자신의 빚을 갚고, 또 다른 동료들이 그 길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후원을 한다고 합니다.
한 사람의 영혼이 변화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사건입니다. 어떤 외부적 환경 변화와 비교될 수 없는 인간 혁명입니다. 이 영혼의 변화는 기독교의 유일하고 진정한 전도 방법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정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야말로 우리 이민 생활의 힘이 되시고 맹렬한 세상의 공격과 우리를 묶는 모든 올무로부터 자유할 수 있는 비결인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기에 이제 우리는 찬송할 수 있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 계셨기에 감사를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와 동행하시고 내 기도를 들으시기에 우리 영혼은 모든 환경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 편에 계심을 찬송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주님이 우리 편에 계셔서 안전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찬송함으로 매일이 삶에서 예배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3. 우리의 도움의 근원
본문 8절을 읽겠습니다.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미국 댈러스 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여섯 살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큰 트랙터를 몰고 시내에 나타났습니다. 아이가 잘못 핸들을 돌리면 길옆의 사람이나 차를 받을 뻔한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마침 경찰차가 사이렌을 요란하게 울리면서 달려와서 지나던 차들은 모두 멈추었습니다. 트랙터를 세우고 무슨 영문인가 확인해 보았더니 사실은 어린아이가 트랙터를 운전한 것이 아니라 아이의 아빠가 어린아이를 어깨에 태워 트랙터를 운전하고 있었던 것인데 마치 어린이가 운전하는 것으로 보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치 우리가 각자 인생의 핸들을 잡고 운전하는 줄 착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인생의 핸들은 아버지 하나님이 잡고 계십니다. 그것을 시인할 때 우리 인생은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가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시55:22)라고 노래하는 것같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셔서 우리는 모든 어려움과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 감사함으로 성전에 올라가며 찬송을 드리게 되었는데, 그렇다면 다윗은 이 찬송을 어떻게 마무리 하고 있을까요? 다윗은 마지막 절에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분은 여호와이시며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 결론은 다윗이 지나온 모든 삶을 돌이켜 보며 내린 결론입니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 섰을 때 그는 삼상 17:45에서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다윗에게 있어서 힘의 원천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임을 고백했음을 기억한 것입니다. 비록 한 국가의 왕이 되었지만 그는 자신의 힘의 근원을 자신에게서나 국가로부터 군사력에서 찾지 않고 지금까지 모든 어려움에서도 지켜주신 하나님의 이름에 그 도움의 근원을 찾았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이름은 도움의 근원입니다. 나의 도움 되신 우리 편에 계신 주님께 기도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우리의 도움은 어디에 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에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만약....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이라고 생각해보시면 이 사실은 더욱 강하게 우리의 맘에 믿음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다윗은 성전에 올라가면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았습니다. “만약 주께서 우리와 함께 하지 아니하였다면” 내가 여기에서 성전에 올라갈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돌아보니 그 맹렬했던, 죽음 같았던 그 과거의 사건들 속에서 정말 주님께서 보호해주시고 우리 편에 계셔서 안전히 보호했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감사와 찬송이 흘러나왔습니다. 그 감사와 찬송의 모습 가운데서 다윗은 이 모든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으로부터 왔음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만약....이라고 한 번 돌이켜 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주께서 우리편에 계셔서 지켜주신 우리의 삶에 대해 감사하기를 원합니다. 그 감사와 찬송의 모습으로 매일 매일 예배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
성도는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궁극적인 도움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도움의 근원을 정확히 보시기 원합니다. 내 능력이 아니라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고백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 기도: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 매일 매일의 삶이 힘들고 지쳐있을 때 나를 지켜주시고 한결같은 사랑으로 돌보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남은 삶의 여정에서도 나의 곁에서 도우시는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게 하시고, 하나님만이 내 삶의 이정표가 되셔서 나를 인도하옵소서. 제가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뛰어다녔지만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저의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도록 위로부터 오는 새 힘을 허락하여주소서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나이다. 지금부터 영원토록 나와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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