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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451】우리의 목표는 백두산입니다.
"좋은아! 너희반에 아빠, 엄마랑 식구들이 함께 등산 다니는 친구 있어?"
"있을지도 모르지요. 있을까?"
한 달에 한번씩은 꼭 온 가족이 산에 오르려고 합니다. 이번 달에는 옥천에 있는 장용산에 올랐습니다. 계곡의 물이 맑고 깨끗한 산인데, 상수리, 소나무가 많은 삼림욕장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 잘 안 알려진 금천계곡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 길이 거의 안보이는 숲속에 길을 내며 올라가 크게 한바퀴 돌았는데 약 8키로미터를 5시간 정도 걸었습니다.
산 정상에 '왕관바위'가 있는데 참 재미있습니다. 바위 사이로 길이 나 있는데 뚱뚱한 사람은 빠져나가기가 곤란한 길입니다. 빠져나가지 못하면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야 하니 얼마나 쪽팔리겠습니까! 내심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 저는 통과하였습니다.^^
우리 가족의 목표는 밝은이(초1) 좋은이(초4)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백두산을 오르는 것입니다. 내년에는 울릉도나 아니면 제주도 한라산 종주를 하려고 합니다. 장용산 등산사진 보기
2005.9.28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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